“세상에는 맛있는 게 너무 많아!” 귀족가의 시녀로 근무하면서 맛있는 것, 그중에서도 달콤한 디저트를 가장 좋아하는 아멜리. 뚱뚱하다고 주인 아가씨에게 구박을 받아도 단것을 포기할 수 없다. 몰래 아가씨의 눈을 피해 디저트를 즐기던 아멜리는 어린 시절 헤어진 친구가 백작이 되어 사용인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떠나지 말라고 자신을 붙잡는 주인 아가씨를 뿌리치고 딱 1년만 수도에서 살아보기로 결심하는데… 기대에 부푼 아멜리는 수도로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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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잃어버린 딸을 찾아주는 자에겐 큰 금액을 보상하겠다. 델핀 백작 가문이 내건 보상금을 노리는 양아버지에 의해 백작 저택을 찾은 로벨리아. 그녀가 저택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남자는 바로 자신의 오빠, 바딘이었다. "결혼을 전제로 너와 사귀고 싶어." 편하게 다가온 동갑의 친구, 스타티스. “처음에는 그저 흥미였지. 그러다가 점점 그대가 마음에 스며들어왔어.” 부드럽게 다가온 다정한 남자, 황태자 루카스. 오빠를 좋아하게 된 마음을 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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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포하고 잔악하기로 악명이 자자한 범고래 가문. 그 범고래 가문에 납치된 인생 2회차 아기 해달님. 해달족은 멸족 위기에 처했고, 돌아가면 상어에게 먹힌다. 달리아는 결심했다. “삐요 삐욧!(범고래 가문 등에 올라 타자!)” *** 어째서일까.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쳤을 뿐인데. “네가 우리 가문의 보배로구나.” 잡종이라 괄시하던 할아버지도. “우리 동생 울린 놈은 사형이야.” “나한테 시집오면 우리 가문 너 줄게!” 오빠들도, 어쩐지 단단히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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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짜리 인생에 갇혔다. 1황자가 황위에 오르는 순간, 나는 다시 3년 전으로 회귀한다. 그것도 매번 다른 인물에 빙의해서 말이다. 이 회귀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모든 일의 원흉인 1황자를 죽이는 것뿐. 그러던 중, 나는 혼수상태로 의식을 잃었던 공작가의 막내 영애에게 빙의했다. “이번에야말로 진짜 죽일 수 있겠는데?” 벨리아 조이덴르버. 그녀는 1황자의 첫사랑이자, 그를 배반하는 ‘하티스 세인리케’의 약혼녀이다. 이보다 완벽한 인물에게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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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은 고집이 세시군요! 미운 일곱 살같이 귀여우세요!” “너! 금방 그만두게 될 거야.” “하지만 지금 이렇게 절 안 쫓아내시는 것 보면 역시 다정하신 도련님이세요.” “너는 안 자를 거야. 직접 네 발로 나가게 할 거야.” “그럴 일은 없어요! 전 공작가와 게스웰 도련님이 정말 좋거든요!” “친근하게 이름 부르지 마!” 싹수 노란 남주의 어린 시절 시녀가 된 지, 수개월. 나는 우리 뽀짝하고 사랑스러운 여주에게 주기 아까운 남주를 훈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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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대신 감옥에 갇혔다. 7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다시 그의 품으로 돌아온 내게, 남편은 이혼을 청했다. “벤팅크 자작은 어떻나?” 그것도 늙고 병든 이를 내 새로운 짝이라 소개해 주면서. “한 해를 넘기지 못할 거라 들었으니 적어도 남은 생은 귀족으로 살 수 있을 거야.”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이혼하잔 얘기야.” 이혼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는 내 남은 가족을 모두 죽이고 가문의 재산을 자신의 앞으로 돌려두었다. 그리고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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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황태자 셀레스틴과 공녀 엘리샤. 그들의 관계를 단순한 정략으로 치부할 수 없었다. 약혼 전에는 절친한 친우였으며 약혼 후에는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누던 연인이었다. 사랑과 권력, 모든 것을 독식할 뻔했다. 그러나 약혼은 파기되었다. 그들이 돌아서게 된 배경은 아무도 몰랐다. 셀레스틴조차도. *** “셀레스틴. 내가, 너 꽃길만 걷게 해줄게.” 셀레스틴은 허파에 바람 든 것처럼 웃음이 터지는 것을 참지 못했다. 자신의 꽃이 꽃길을 걷게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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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출간버전이 아닌 저자편집본으로 종이책과 결말이 다릅니다.] 잃어버린 사랑, 안타까운 사연, 못 이룬 꿈, 슬프게 어긋난 인연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찾아오세요. 서울 한복판, 높고 높은 건물 사이에 고요하게 빛나고 있는 작은 가게로. 나무로 된 벽 네 개에 지붕 하나. 해가 지면 처마에는 언제나 등불이 달려있지요. 문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또한 언제나 손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오시면 달빛으로 말린 찻잎을 우려낸 녹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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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백의 딸 유이. 새어머니가 오신 후 이곳 별당 밖을 나가본 적이 없으니 별당을 온 세상으로 삼아 살아온 게 벌써 십육 년. 어엿한 여인이 될 때도 되었건만 키도, 납작한 가슴도 여전히 그대로니 별당 밖을 나서도 놀림거리만 될 터이다. 그러니 내가 천궁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이곳보다 나으면 나았지 덜할 것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성정이 포악한 왕이라 한들 한 번 왕의 비로 들이면 무를 수 없으니 궁 안에서 사는 것이 이곳보다 답답하지도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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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사냥꾼, 빗자루 탄 마녀와 사랑에 빠지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인이 있다. 검은 망토, 하얀 피부, 붉은 입술의 그녀. 빗자루를 타고 날아와 나를 열망에 빠지게 하는, 그녀를 잡고 싶다. 나를 갈등에 빠뜨리는 여인이 있다. 기분이 좋을 때면 두 팔을 휘젓는 아이 같은 그녀, 젖은 머리와 뜨거움 숨결로 나를 유혹하는, 그녀를 갖고 싶다. 마녀의 타로 카드는 말하네. 내 직업은 운명의 수레바퀴 과거는 광대역위치 현재는 연인 방해요소는 달 미래
1941년 여름, 주인공 김철기와 광복군 조성욱이 율도국의 홍길동을 만나 일본의 최첨단 핵잠수함인 앵무조개가 건조 중인 장소와 대략적인 생김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 정보는 1년 전, 철기의 배다른 누이인 김영숙과 그녀의 연인이자 파트너인 김씨가 함께 캐냈던 것이다. 둘은 군마현에 위치한 노조리 호수에서 앵무조개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던 중 일본군에게 들켜 다니가와 산으로 몸을 숨기게 된다. 이 와중에 영숙은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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