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혼해줘요. 제발.” “이혼을 하면? 나는 성녀를 버린 나쁜 놈이 되라고?” 완벽하다 못해 성녀로 추앙받는 왕비 로자 루도. 그녀의 첫 번째 비밀은 남편에게 학대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 비밀은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것. 더욱이 세 번째 비밀은…. 드르르륵- 변장을 한 왕비가 돈을 구하기 위해 삼거리 전당포의 미닫이문을 열면, 카운터 저편에 앉은 붉은 머리의 젊은 남자가 영업용 미소를 지으며 응대한다.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태어나면서부터 목소리가 나오지 않던 카프리치오 백작 가문의 외동딸 아리엘 카프리치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집안의 수치이며 바깥의 귀족들에겐 좋은 비웃음감일 뿐인 그녀에게 어느날, "그대의 목소리가 나에게만 들리는 건가?" 그런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남자가 나타났다.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뭐지?

내 이야길 갖다 썼으면 완결이라도 내주든가! 답답함에 눈을 감았다 뜨니, 백만 명이 선작한 소설 ‘헤르오니’ 속에 들어갔다? 명작으로 시작해서 망작 소릴 듣는 2부를 고쳐야 해? 나도 모르는 뒷이야기를 어떻게 완결 내야 해? 친구야. 넌 왜 내 이야길 쓰기 시작했어? 일단 들어왔으니, 가보자! 케펠롯 왕국의 공주 헤르오니의 사랑과 모험 이야기 속으로!

이 세계는 매우 삭막하고 위험하지만, 이 남자가 내 곁에 있다면 나는 이 세계에서 절대 빠져나오지 않을 것이다. 남자주인공에게 반한 여자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작품 속의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매혹적인 로맨스 판타지! 어둡고 신비로운 세계, 매력적이고 용감한 인물들, 놀라운 사건들과 반전 속에 사로잡혀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되는 로맨틱한 판타지의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괴물이었다. 은발이었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죽기 직전인 10살이 되던 해. “살아있나.” 새로운 아버지가 생겼다. “아무 데서나 아프지 마.” 괴물인 자신을 걱정해주는 오라버니가 생겼다. “그대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괴물이라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 황태자에게 집착 당했다. “나는 언제든지 널 죽일 수 있어. 지금 당장도 가능하지.” “대단한 황태자 납셨네.” 오라버니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황태자에게 송곳니를

아르칸 제국의 대다수 백성이 믿는 위대한 태양신 아몬. 질투가 많은 그는 아르칸의 황제 아누비스가 신을 뛰어넘는다고 사람들에게 추앙받자, 세상의 모든 빛을 거둬갔다. 하지만, 운명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신인 아몬도 인간의 감정을 느껴 룩소르 귀족 출신 이시스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만 것! 결국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아몬은 세상의 흑야를 없앨 거대한 오로라 빛을 그녀의 심장에 박아둔다. 이를 알게 된 죽음의 인도자 아누비스.

물망, 연이연정인-Vergissmeinnicht - 로맨스 판타지 소설. 금기를 무릅쓰고 태어난 여자. 불운한 사고를 겪고 난 후 유일한 가족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어째선지 죽음만이 끝은 아니고. 차드 제도에서 유일하게 제국의 이름을 가진 나라, 엠베로스. 엠베로스의 주인과 이계(異界)에서 온, 죽음을 무릎 쓴 여자의 기묘한 만남. 잊지 마세요, 그러나 사랑하는 그대여. 그립습니다. 전혀 다른 세상에서 만나게

기신 로맨스 소설『여우 도시로 나오다』. 세오에게 그날은 최악의 날이었다. 애인과 헤어진 지 2주년 되는 날 그녀는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죄도 없이 야단맞았다. 프로젝트는 날라가버렸고 새로 산 하이힐은 부러져 버렸다. 비오는 길거리를 처량하게 걷던 그녀에게 버려진 낯선 고양이가 눈에 띄었다. 그녀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온다. 내리는 빗소리를 안주삼아 맥주 한잔을 마시는 세오, 그러자 세오 앞에서 웅크리던 그 고양이는 말하는 여우로 변신해 나타났다

아아, 신계의 모든 신들과 인간계의 모든 지성체에게 알린다. 나 로티에 카빌리테는 이번 생부로 파업을 선언한다! 나, 일 안 해!! *** 약초학의 천재 중의 천재로 태어났다. 신이 넥타르를 만들면 신으로 만들어준단다. 후손 중에 나랑 비슷한 사람 한 명쯤은 나오겠지, 하고 환생에 환생을 거듭했는데. "왜 다들 이걸 못 하는 거지…?" 내가 너무 잘난 탓에 아무도 나를 뛰어넘지 못했다. 그렇게 nn번의 생을 거듭하고. 나는 파업을 선언했다. 나

비참하게 죽을 악녀, 다프네로 환생했다. 죽기도 싫었고, 팔려 가기도 싫었다. 원작을 뒤틀자. 그렇게 여주의 우정도 얻어내고 남주도 열심히 황태자로 만들어줬다. 됐다, 이제 남은 건 꽃길을 걷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가렴, 내 동생. 너는 정말로 쓸모 있었단다.’ …남주가 배신을 때렸다. 13살 무렵으로 돌아온 다프네는 맹세했다. 반드시 이 더러운 황가도, 남주 놈도 바닥을 기게 해주겠다고. “후원해 드릴게요.” 그래서 다프네는 사상 최

어린 나이에 황궁의 아름다움에 홀려 황후가 된 메일린. 하지만 그곳에서의 삶은 그녀를 ‘악녀’로 만들었다. “메일린 샬롯 아델라이데는 그 간악한 혀와 사악한 흑마법을 이용해 제국을 어지럽히려 한 죄로 형을 집행한다.” 그리고 그녀는 고대 악신을 소환해 제국을 삼키려 했다는 누명으로 남편이자 황제인 레이너드 제들리온 드 멜로트로 인해 단두대에 서게 되는데. “메일린!” “아르젠 아벨, 크레노바?” 남편을 비롯해 가족과 백성 모두가 등을 돌린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