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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하야카와. 평소 일에 열심인 그녀지만, 항상 엄격하기만 한 편집장 이치노세와는 사사건건 부딪치는 사이다. 한밤중 사무실에서 잔업 중인 그녀에게 다가와, 뭐든지 안된다고만 하는 이치노세. 발끈한 그녀는, '당신이 색기가 부족해서 모르는 것 아니냐'고 받아치고 만다. 그러자 갑자기 돌변한 이치노세에게 키스를 당하고 마는데…?! "그렇게 말한다면… 너의 색기를 보여 보시지?" 직장인데…. 계속 이렇게 만져졌다가는 옆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병원장의 배려로 그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하게 된 미소라. 하지만 출근 첫날부터, 집안에서 여자를 안고 있는 웬 남자와 마주치고 만다. 고하쿠에게 영문도 모른 채 휘둘리던 미소라는, 가정부로써 그에게 봉사하는 일을 맡게 되는데…. 때로는 바람둥이지만, 때로는 따뜻한 도련님인 고하쿠와 언제나 순수한 미소라. 그러나 두 사람의 사이에는, 아직 그들 자신도 모르는 비밀이 숨어 있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충격으로 정신이 없던 유이는, 길을 걷다가 계단에서 넘어질 위기에 처한다. 이를 구해준 것은 자취방 이웃사촌인 대학생 오사카. 유이는 자신 때문에 손을 다치게 했다는 죄책감에 그의 병간호를 하게 되는데, 옷 갈아입는 것을 도와주다가 야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마는데!? 한 손밖에 쓰지 못하는데도, 속옷을 능숙하게 벗겨내는 오사카의 손길에 민감해지는 유이의 몸…. 오늘 처음 본 훈남 앞에서 부끄럽게 가버렷!

리아에게는 남에게는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의붓동생인 아카리와 반강제적인 육체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 거절하고 싶지만 거부할 수 없는 일상이 계속되던 어느 날… 리아의 몸 안에 외계인이 들어온다?! 지구인의 정자를 채취하겠다는 외계인 사류. 리아의 몸에서 멋대로 페로몬을 뿜어내서 모르는 남자를 마구 끌어들이는 데다가, 그 광경을 아카리에게 들켜버리기까지 하는데…!

기묘한 저주에 걸려서 몸이 여자가 되어버린 왕립도서관 사서 알토.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남자에게 안겨야만 한다고…?! 어쩔 수 없이 알토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기사 로이드에게 몸을 허락하고 만다. 평소에는 그렇게나 싫어했지만, 침대 위에서는 로이드 때문에 기분이 좋아져 버리는 알토. 거기에 더해, 전부터 동경하던 또 다른 기사 륜도 알토에게 이끌리게 되는데…!? 두 명의 꽃미남 기사와, 여자와 남자의 몸을 넘나드는 알토의 3각 러

소꿉친구인 켄고와 함께 부부동반 버스 여행을 온 하지메. 은근히 자신의 아내 나오코를 과시하는 켄고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그런데 휴게소에 들렀다가 자리가 바뀐 사이, 별안간 나오코가 하지메의 그곳을 핥기 시작한다!? 이성을 덮어버리는 쾌감에, 하지메는 나오코의 엉덩이로 손을 뻗고 만다…! 잘못된 걸 알았지만, 이미 되돌리기에는 늦었어! 욕망을 멈추지 않는 남자와 몸이 멋대로 움직이는 여자의 위험천만한 외줄타기가 시작됐다!

남편과 몇 년째 관계가 없어 욕구불만에 시달리는 유부녀 사유리. 학창시절 이루지 못했던 학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깎이 대학생이 된 그녀는, 생전 처음 느끼는 캠퍼스의 활기에 흠뻑 취하고 만다. 동아리에서 만난 8살 연하의 대학생 마사토에게 끌리던 사유리는, 결국 한밤중에 공원에서 그와 선을 넘고 마는데…. "남편에게 들키면 어떡하지…?! 하지만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 오랜만에 느끼는 육체적 쾌락에 몸을 떠는 사유리. 하지만

남친의 양다리를 목격하고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여대생 리코. 그녀의 요즘 삶의 낙은, 차분한 멋이 매력인 하숙집 주인아저씨를 보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하숙집에 와 보니, 옛 남친이 자신의 몸을 노리고 멋대로 방에 들어와 있었다. 힘으로 밀어 부쳐져서 위험한 상황에 처한 순간…. 댄디한 미청년이 나타나서 가볍게 그를 제압해버린다. 그런데 그 미청년은, 자신이 하숙집의 주인이라고 말하는데…? 그와 눈만 마주쳐도 가슴의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 리

실연당한 충격으로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소꿉친구인 쇼우 오빠가 경영하는 외딴 섬의 진료소로 옮기게 된 간호사 리카. 인구 200명에 편의점도 없는 지루한 생활. 실연의 특효약은 새로운 사랑이라고들 하지만, 이런 외진 곳에는 나이가 맞는 남자조차 찾기가 힘들다. 그러던 어느 날, 리카는 진료소에 자주 들르는 청년 에이타에게 안기는 꿈을 꾸게 되고, 그를 의식하게 되는데…? 제각기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떠나온 작은 섬에서 펼쳐지는, 마음 따뜻해

겉보기에는 청초한 처녀인 시마다레 미노리. 하지만 그녀는 사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성 처리용 안드로이드였다. 매일 밤낮,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을 만들어준 '아버지' 시마다레 교수와 실험을 하는 그녀. 어느 날 그 광경을 대학교의 인기남인 하루타 모토이에게 들키고 만다. 사정을 모르는 하루타는 부녀지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미노리를 말리려 하지만, 오히려 미노리는 하루타에게도 '봉사'를 시도하는데….

전 사회적인 인구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남성의 정자를 화폐로 지정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여성을 이용해 정자를 빼내는 것이 당연해지고 만 일본. 정력이 곧 돈이고 권력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몸을 사용하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