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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바람, 도박, 폭력… 그리고, 살인. 섹스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여자, 돈의 마력에 사로잡힌 여자, 가학적 쾌감에 빠져버린 여자, 끝없이 애정을 갈구하는 여자. 그리고 나쁜 여자들에게 농락당하는 남자들, 여자와 남자가 만나 탄생하는 오욕의 소용돌이 속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이야기.

5살 때부터 소꿉친구였던 유키와 유키나리. 인기도 많아 남자들에게 고백도 몇 번이나 받아본 유키를, 소심한 유키나리는 그저 멀리서 바라볼 뿐이었다. 하지만 유키는 어째선지 여자인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 그런 유키의 도움이 되고 싶었던 유키나리는, 자신이 대신 여자로 살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잠에 들고…. 다음 날 일어나보니, 서로 모습이 바뀌어 버린 두 사람!? 여자의 몸이 되어버려서 당황하는 유키나리를 본 유키는, 다짜고짜 시험해 보고

28세, 회사원, 임신한 아내와 예쁜 딸을 둔 평범한 가장, 나카무라 후지타. 평생 계속될 줄만 알았던 그의 평온한 일상은, 중학교 시절 그의 첫사랑이었던 "사야카"와 재회하면서 끝나고 만다….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늦은 시간에 자리를 일어서는 후지타를 붙잡으며, 사야카가 말한다. "나도, 그때 사실은 후지타를…." 그런 사야카의 달콤한 목소리에 붙잡힌 후지타는, 바닥이 없는 늪에 발을 들이고 마는데….

"…그만두길 바라는 걸로는 안 보이는데?" 첫사랑과 사귀어서 결혼까지 골인. 그런 꿈을 가진 오노 히나코는, 중학생 때부터 사귀어온 남친과 결혼 직전인 상태다. 하지만 지금 동거 중인 남친 슈헤이와는 서로 애정이 식은 데다가, 회사의 타카야마 과장님의 모습을 보면 자꾸만 두근거리는 상황. 상대는 기혼자고 그저 동경하는 마음일 뿐이라며 자신을 타일러 보지만, 바람기 있는 남친과의 타성에 젖은 관계에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만다. 이런 남친과의 관계로

옛날부터 뭘 해도 평균, 뚜렷한 목표도 없고, 지금의 파견직 일자리도 불안한 이나바 호노카. 무엇하나 만족스러운 것이 없는 상황에, 이젠 남자친구까지 떠나 버렸다. 그렇게 홀로 남아 조용해진 방에서, 그녀에게 무시무시한 일이 생기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샤워 타올 한 장만 걸친 채로 옆집의 무뚝뚝한 대학생 아키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날 100% 안전한 남자라고 착각하고 있는 거야?" 아키타의 도움을 받아 한숨 돌렸다고 생각했더니,

계약직 미사키는 상사인 이치카와 부장에게 혼나는 것이 일과. 어느 날 만취한 상태로 집에 오던 중, 자칭 세라피스트라는 수수께끼의 인물 케이에게 명함을 받게 된다. 케이에게 답례 인사를 하러 간 것뿐인데 마사지까지 권유받게 된 미사키. 가벼운 마음으로 전신 마사지를 받아 보기로 하는데…. "솔직하게 느껴봐요." 케이의 달콤한 목소리와 보들보들한 손길에, 마음까지 녹아버려!?

30대 진입을 얼마 남기지 않은 에로만화가 후지무라 세이이치. 평생 연애도 못 해본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지만, 오늘도 닥쳐오는 마감에 쫓기며 만화를 그릴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하늘에서 신이 내려왔다?! 30살까지 동정인 채로 지내는 건 가여우니, 여자가 되어 연애를 하라고?!? 괴상한 꿈인가 싶었지만,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정말로 몸에 변화가…? 올록볼록해진 건 좋지만, 내 앞날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경찰이면서 위기감이 너무 없는 거 아냐?" 조사하는 건 나인데, 상대한테 밀쳐 넘어져서 꼼짝을 할 수가 없어?! 교통과 순경인 사사하라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건 호스트다. 그런 사사하라는, 평소 주차단속에 자주 걸리던 호스트인 케이치가 사건에 연루되었을지 모른다는 정보를 알게 되고, 독자적으로 케이치에게 접근을 시도하는데…. 수사 대상에 제일 싫어하는 호스트인 남자에게 왜 자꾸 두근거리는 거야!?

"억지로 당하면서도 신음소리를 내는… 한심한 날 용서해줘!" 남편 사토루와 단란한 부부생활을 보내던 아유미. 그런 그녀의 행복한 일상을 무너뜨린 것은 남편의 상사인 혼고 부장이었다. 별 것 아닌 구실을 만들어 아유미의 집을 찾아온 혼고 부장은, 그녀를 약으로 쓰러뜨린 뒤 마음대로 주무르기 시작한다. 혼고 부장을 거부하지 못하고 음란한 소리를 내고 마는 아유미는, 결국 안쪽을 흠뻑 적시면서 몇 번이나 절정에 이르고 마는데…. 남편에 대한 죄책감을

회사 후배인 후지미야는 영업 실적 톱을 달리는 우수 사원. 반면 그의 선배인 마쿠라는 항상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이대로 가면 해고될 수 있다는 말까지 듣고 만다. 한때 후지미야에게 신입 교육을 시켜줬던 마쿠라는, 이제 와서는 도리어 그 후배에게 영업 비결을 물어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만다. 마쿠라는 큰맘 먹고 후지미야에게 도와달라고 하는데…. "영업 비결은… 베개 영업이에요." 후지미야는 영업에 도움이 되도록 색기를 살리는 법이라며,

4명의 미소녀ㅡ미노리, 카오리, 에리, 아이, 그리고 미노리의 오빠 토시유키는 송이버섯 무한 리필 투어에 당첨되어 외딴 섬을 방문하게 된다. 여행 둘째 날, 갑작스러운 고열로 타츠유키가 쓰러지자, 여자들은 섬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성을 잃은 섬사람들은 옷을 벗어 던지더니 갑자기 그녀들을 덮쳐왔다! 수수께끼로 둘러싸인 송이버섯 섬에서, 그녀들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