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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읽으며 자란 나는 예전부터 왕자님처럼 다정한 남자에게 약했다. 하지만 그런 동화 같은 사랑은 전혀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나와 사귄 남자들은 나와 하룻밤을 보내면 내 몸에만 매달리는 '좀비'처럼 됐기 때문이다. 절망하던 가운데 만난 스즈이 씨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다정하지만 어쩐지 쓸쓸한 면도 있는 것 같아 끌리던 도중, 그 또한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었는데….

회사 후배의 결혼 파티에 '남자 친구를 동반할 것'을 조건으로 초대받은 스바루. 주변에 보는 눈이 있어 일단 가겠다고 했지만, 사실 스바루는 솔로다. 회사에서 잘 나가는 사람이라고 평가 받는 만큼 자기와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야 하던 스바루는 술집에서 일하는 와타루에게 남자 친구 역할을 부탁하고, 파티 당일 나타난 와타루는 술집에서와는 전혀 다른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는데!

만약 자신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면 어떡하겠습니까? 자신의 35살 생일 기념으로 프러포즈를 할 거라 기대했지만, 정작 남친은 신입 사원이랑 사귀게 되었다며 미쿠를 차버린다. 그동안 자기 얼굴이 점점 늙어간다는 걸 깨닫고 우울하던 미쿠에게 한 미인이 자기가 안티에이징 성형 전문가라며 다가온다. 그리고 미쿠는 안티에이징의 늪에 발을 담그게 되는데.

병원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는 히카리는 존경하는 잘생긴 의사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하지만, 결과는 실패. 풀죽은 채 회식에서 홧술을 먹던 중, 날라리로 유명한 다른 의사가 곁에 다가오고 히카리는 그 의사에게 자기가 차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자 그가 앞으로 히카리의 연애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는데?!

같이 만화를 그리며 애니를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갑자기 자신이 야쿠자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분명 우리는 평범한 오타쿠 커플이었을 텐데, 처음 보는 문신, 근육이 잘 잡힌 몸, 늠름한 표정을 짓는 남자친구에게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아이돌을 쫓아다니는 동료, 쓸모없는 상사, 애교 하나 없는 신입 사원. 주변 사람들을 깔보며 나쁜 일은 다 남탓을 하고 관계가 소원한 남자친구와 결혼만을 바라보며 사는 안은, 아니꼽던 동료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그만 속마음을 중얼거리고 그걸 신입 사원에게 들킨다. 그날을 시작으로 안에게 불행이 점점 쌓여가는데.

때는 26세기 과거대전으로 세계는 붕괴! 죽음의 재가 하늘로 솟구쳐 햇빛이 사라졌다. 천공의 거리에 살면서 최후의 자원, 태양 에너지를 독점하는 일사귀족과 귀족의 지배에 반역해서 태양 에너지를 빼앗는 일사강도와의 대립! 둘 중 살아남는 것은 어느 쪽인가!?

유리는 육식계 남자를 좋아하지만, 바람쟁이인 그들을 피해 초식계 남성과 결혼하기 위해 결혼 활동 파티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던 중 얌전하고 착실해 보이는 사츠키가 나타나 그의 순수함과 상냥함에 감동한 유리는 결혼을 결정한다. 결혼식 당일…. 식을 마치고 안심하고 있는 유리에게 사츠키는 갑작스럽게 격렬한 키스를 하게 되는데…. "이제부터 내 인생을 걸고 평생 안아 줄게" 라니, 무슨 말이야!?

어느 날 밤, 깜빡하고 사원 카드를 두고 회사 복도에 내쫓기게 되어버린 카에데. 그러다 우연히 짝사랑 하는 시오야를 만나고 그의 도움을 받아 그대로 그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러던 중 시오야의 룸쉐어 상대가 귀가하는 바람에 두 사람은 황급히 옷장에 숨는데….

나나미는 왕자님과의 사랑을 꿈꾼다. 나나미는 소녀 게임의 캐릭터, 유우히와의 망상으로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서 유우히와 판박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완벽한 꽃미남을 만나는데... 첫마디가 바로 할..할머니...!? 엉망인 그의 성격을 고쳐서 유우히 코스프레를 시키기 위해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고 하는데-!! 성격도 나이도 정반대인 두 사람의 러브 코미디☆

평온한 것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메구미, 일도 연애도 평범하고 무난한 나날을 보내는 중 오랜만에 본가로 돌아간다. 본가로 돌아가니 아니나 다를까 집안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는 결혼을 강매해오는데…. 거기다 결혼 상대는 소꿉친구 하루키? 아버지한테 자신의 의사를 말하며, 집을 나서는 순간 하루키를 재회하고 만다. 그리고 평온했던 나날은 점차 이상하게 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