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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일제 탄압하의 한국. 어느날 밤, 한 남자가 일본군에게 쫓기고 있었다. 곧 궁지에 몰린 남자는 옆의 담을 넘어 어느 도장으로 몸을 숨기지만 그곳도 곧 일본군에게 덮침당하고, 마지막 순간 남자는 '현이'에게 어떤 밀서를 넘겨주고 죽게되는데. "오늘밤 9시 남산 중턱에서.. 중절모를 쓴 신사에게 이것을 꼭 전해주시오!"

아주 오랜 옛날, 백제에는 심신이 미약한 왕자가 있었다. 왕은 하나 밖에 없는 왕자를 무척 귀여워 했는데.. 어느날 왕자는 왕에게 여동생인 공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게 되고, 왕은 왕자를 위해 예쁘고 착한 양녀를 찾기로 한다. 그리고 왕과 왕자의 얘기를 몰래 들은 김상궁이 그 사실을 오대감에게 알리는데..

홍콩의 어느 도장. 오랫동안 도장을 비웠던 제자가 돌아와 스승과 맞겨루기를 시작하던 도중이었다. 갑자기 어느 남자가 멋대로 도장으로 들어오며 아는 척을 하는데.. 「이야 멋있다 멋있어, 그거 저도 어떻게 좀 배울 수 없을까요?」

덕망 높은 양반인 유진사는 죄를 짓고 벌을 받게 된 바우를 구해 하인으로 데리고 있었다. 하지만 천성이 나쁜 바우는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는데.. 그러던 어느 날, 유진사는 부인과 함께 한달간 집을 비우게 되고, 그 넓은 집엔 바우와 딸인 선화만 남게 되는데..

괴뢰도당들이 용감한 국군들에 의해 궁지에 몰리면서도 최후의 발악을 하였으니, 선량한 사람들을 무수히 학살하고 북으로 끌고갔다. 이에 국군들은 죄없는 사람들이 당하는걸 막고 공산 괴뢰도당의 최후의 발악을 저지하기 위해 특공요원을 보내 많은 전과를 올리고 신화를 남겼는데, 이 이야기는 사라원을 점령하고 황주로 진격하던 중 심촌에서 실제로 있었던, 괴뢰도당으로부터 주인을 지킨 충견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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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누군가에게 밥을 가져다 주던 오월이 아버지. 그날 밤도 밥을 가지고 산 속을 거닐다, 눈앞에 의금부 사람이 나타나 쫓김을 당하다 목숨을 잃게 되는데….

그림에 재능이 있는 철이는 곧 있을 미술대회에 나가기로 한다. 한편, 같은시각. 철이네 엄마는 공사장을 지나다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고 순이는 홀로 집안살림을 맡게 된다. 아버지와 오빠동생을 깨워 보내는 것부터 아직 아기인 동호를 보는 일까지, 순이는 할일 태산이었는데….

어느 날, 점순이는 말을 하는 까마귀를 따라 어느 연못에 다다르게 된다. 그곳에는 어떤 선녀가 점순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네게 술법책과 하늘을 날 수 있는 금도끼를 주겠으니, 북쪽의 마녀들의 마을로 가거라」

아픈 남편을 대신해 배를 젓는 일을 하던 부인. 어느 날 낯선 남자에게 뱃삯으로 금반지를 하나 받게 된다. 그 남자는 부인의 딸이 그려진 초상화를 보여주며 딸의 행방을 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