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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애절한 사랑과 우정과 청춘의 나날을 그린 감동작 [기린관 그라피티]의 번외편. 주인공들의 어린시절 등의 내용이 수록! © YOSHIMURA Akemi/SHOGAKUKAN

어느 날, 좋아하는 소설 속 주인공인 공주 소피아가 되어 시련과 고난을 딛고 사랑하는 왕자 알프레드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어야 하는데, 악녀 로잘리의 저주를 받아 몸이 뒤바뀌고 만다! 그녀가 저지른 죄를 뒤집어쓴 채 왕궁에서 쫓겨나 행복했던 나날은 하루아침에 변해버리고…. ‘이건 현실이 아니야…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고 싶어!’ 그런 절망 속에서 소피아에게 손을 내밀어 준 건 아름다운 상인 라울. 그의 도움을 받아

벼랑 끝에 몰린 연애 소설가 아사미야 츠바키는 3년 동안 동거하던 절친 메이가 갑작스럽게 집을 나간다는 말을 듣는다. 츠바키는 메이를 보내주기로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작품 판매가 부진한 탓에 월세 문제로 머리가 골머리를 앓는다. 현재의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츠바키는 담당자에게 상의하자 그가 룸메이트 상대를 찾아주기로 하는데. 곧바로 상대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기뻐하는 츠바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같이 살아야 할 사람이 남자라고?! 게다

카미야 아즈사, 작은 출판사에 근무하는 29세. 주변에는 숨기고 있지만 이혼 경력이 있는 아즈사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일에 매진하던 아즈사는 어느 날 중요한 업무를 전 남편인 하루타 젠에게 빼앗기고 만다. 서로 전 배우자를 걱정하면서도 헤어진 지 몇 년이 지난 후에야 성숙해진 두 사람은 서로 계속 엇갈리게 되는데…. 이혼 부부가 겪는 이별 뒤 이야기는 과연…?!

경리부에서 일하는 무카이 사유키(32)는 맡은 업무는 완벽히 해내고, 상사여도 무리한 요청은 깔끔하게 쳐낼 줄 아는 커리어우먼. 하지만 그 때문에 주변에서는 무섭다고 거리를 두거나 어떻게 하면 일을 떠넘길 수 있을지만 궁리한다. 단 한 사람, 항상 처리 못 하는 영수증을 들고 와 능글거리는 미우라 켄타를 제외하고. 사유키는 동생 부부의 임신으로 집을 합치게 되어 사택에서 자취를 시작한다. 그런데 알 고보니 옆집엔 켄타가 살고 있었고, 사유키가

극도의 대인 공포증이 있는 카스미의 본가는 대대로 이어져 온 포목점.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그 포목점이 폐업 위기에 빠진다. 카스미는 가게를 유지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어 망연자실하는데, 때마침 연상의 소꿉친구 타카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카스미가 무심결에 사정을 털어놓으니 타카는 데릴사위 경영을 제안하는데?!

꿈에 그리던 인형 디자이너가 된 지 1년… 하지만 혼자만 실적이 없어 한 달 안에 디자인이 상품화되지 않으면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후루야! 서둘러 클라이언트인 동물원의 담당자 니이미를 찾아가서 컨펌받지만 모든 스케치에 냉정한 지적을 받으며 퇴짜 맞는다! 리얼해서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인형보다는 귀여운 인형이 좋다고 하자 니이미의 눈빛이 순식간에 변해 동물을 견학하자고 후루야를 이끄는데…?!

트라우마로 남성 공포증이 있던 시이나 유우. 어느 날 갑자기 병실에서 눈을 뜨니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곁에 있었다. 이곳에 있는 이유와 남자친구에 대한 기억만 나지 않는 상황. 유우는 잘생기고 다정한 그에게 당황하면서도 끌리기 시작한다. 나한테 정말 남자친구가 있었어…? 이 사람은 대체 누구…? 과거의 기억과 되살아나는 공포. 자기혐오. 각자의 진실한 마음. 멀리 돌아간 끝에 도달하는 두 사람의 미래는…?

"당신의 처녀, 받겠습니다." - 그녀의 의뢰 내용, 처녀 졸업. 업무 능력이 좋아 상사에게도 부하에게도 존경받고 있는 퍼펙트 우먼 키요카의 별명은 '마스터'. 하지만 그 실체는 남자친구 없는 경력이 곧 나이인 30대 여자였다. 어느 날 동경하는 상사가 처녀는 신경 쓸 것이 많아 꺼려진다고 하는 것을 듣고. 이대로는 사랑도 결혼도 멀어질 뿐이야! 급해진 키요카는 SNS에서 찾은 '무엇이든 하는 남자'라는 이에게 '내 처녀를 가져가 주세요.'라고

"너를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여자로 만들어주마." 파견직 계약이 끝난 27살의 카오리는 다시 직장을 찾고 있었지만 번번히 불합격 신세. 현실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나를 필요로 해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는 걸까?'라는 생각에 침울해져 있었다. 그렇게 취직 준비를 하던 중에 강가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카오리가 흘러 도착한 곳은 무려 고대 중국의 대당제국…?! 타임슬립한 곳인 당나라에서 궁녀로서 취직한 카오리는 첫인상이 최악이었던 황태자 리

남성 공포증&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우사기 미미는 고민할 새도 없이 애완동물 용품 브랜드에 취직하게 된다. 비서과에 들어간 미미는 인원 감축과 무리한 수완으로 휘두르는 사장 오오카미의 담당 중 한 명이 되고. 이것은 사장을 길들이기 위한 신붓감이라는 의미도 있다는데…?! 그리고 미미가 동물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금빛 동물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