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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을 쬐며 부모님과 사이좋게 지내는 쌍둥이 언니 나쟈와는 달리, 어두운 방 안에서 남들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며 살던 그녀. 그런 생활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그녀를 방 밖으로 불러내고 나쟈 대신해 결혼을 가도록 종용한다. 이 의심스러운 상황도 그저 운명이라 여기며 순순히 결혼 상대의 저택으로 떠나지만, 남편이 될 남자는 그녀와 만나자마자 목덜미에 날카로운 송곳니를 꽂아 넣는데?!

"저기, 상을 받아도 될까?" 어렸을 때 항상 소심하고 여린 남자아이를 구해줬던 밝고 활기찬 히메. 그러나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그녀는 내성적인 성격이 되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히메가 구해줬었던 남자아이가 밝고 싱그러운 청년의 모습으로 그녀 앞에 나타나 어렸을 때와는 정반대가 되어버린 상황. 게다가 그는 옛날의 약속을 지킨 상을 달라며 키스를 시작으로 그녀의 몸을 탐하기 시작하는데…! ⓒOrangeVox

연상의 상사지만 볼 수록 너무 멋져! 연하의 부하지만 볼때마다 귀여워서 위험해! 상사에 대한 신뢰 100%인 성실한 그녀 요시다와 그런 부하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고 마는?! '완벽한 상사' 스와. 두 사람 사이에 의도치 않은 엇갈림이 반복되면서 요시다와 스와의 거리가 한 뼘씩 줄어들기 시작한다!

보름달이 뜬 밤에는 꿈처럼 아름다운 벚꽃이 피어있었다. 다음날 개학식 아침, 400년이나 되었다는 교정의 벚꽃나무 옆에서 자살한 사람은 나의 친한 친구였다. 표제작 <잠자는 벚꽃> 외, 미즈키 나호가 그려낸 미스테리&SF 단편 수록.

평균보다 조금 작은 키 때문에 곧잘 학생으로 착각받기도 하는 코하나이 마미. 오늘도 어느 성질급한 학생 스오 케이에게 도움받으며 연하로 착각당하고 말았는데…. 알고보니 이 케이는 마미가 가르치게 된 학급의 유명 문제아였다! 거칠때는 마치 늑대와도 같이 거친 이 소년을 만난 것이 운명적인 이끌림이라는 것을 마미는 아직 모르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소녀와 자신넘치는 남자… 이 이야기에 그런 사람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평범한 여학생이 서서히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새로운 학년에 진급하며, 익숙한 친구들과 재회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 츠바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키 크고 무뚝뚝한 남자아이, 이가라시였는데…."

맛있는 음식과 즐거워 보이는 손님들과 함께하는 레스토랑 클로버에 어서 오세요! 고등학생이 된 메이는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레스토랑 '클로버'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메이가 모르는 사이에 레스토랑의 사장님은 험상궂은 아저씨(?) 사가라 히로미로 바뀌어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히로미는 메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듯 한데…?

너무나도 험상궂은 얼굴 때문에 조폭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까지 있는 이와미 과장. 하지만 그런 그 남자의 내면은 누구보다도 폭신폭신하다!?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으로 차여 우울하던 유즈키는 이와미 과장의 귀여운 비밀을 알게 되고 이 남자의 갭 매력을 조금씩 깨달아 가는데….

회식자리에서 과음한 것을 핑계로 평소 마음에 뒀던 시로타 선배와 가까워지는데에 성공한 후미. 이제 잘 꼬셔서 집 안에 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돌아갈 집이 불타 없어지고 말았다!? 뜻하지 않은 대사건을 계기로 선배의 집에서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으니 오히려 좋아♡

약혼자의 불륜으로 파국을 맞고 우울한 기분에 잠겨있던 미시마. 그런 미시마 앞에 한눈에 봐도 위험한 남자 타치바나 카즈토가 나타나 그녀를 유혹한다. 머릿속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몸으로는 거절하기 싫은 그 남자의 매력 앞에서 미시마는 치명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일만 한 지 5년, 회사에서는 빈틈 없는 사람으로 통하는 미즈키지만 집에서는 있는 힘껏 늘어져서 자유를 만끽 중! 하지만 그런 흐트러진(?) 모습을 하필이면 동기인 카타하라에게 들키고 만 그녀는 자유로운 생활을 지키고픈 마음에 수습하기 곤란한 거짓말을 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