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솔직하게 말하지. 내게 필요한 건 부인이 아니라 후계자다." 악독한 계모의 꾀로, 사람을 싫어하기로 유명한 변경백 제럴드에게 시집 가게 된 크리스타. 결코 가면을 벗지 않는 그는, 그 모습 때문에 가면 백작이라 불리며 얼굴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닫고 있었다. 크리스타는 후계자를 낳기 위해서만 맺어진 계약 결혼에 당황하면서도 결국 제럴드가 드물게 보여주는 서투른 다정함에 호의를 품는다. 동시에 진정한 아내가 아니라는 사실에 가슴이 아픈데….

눈을 뜨니 남몰래 동경하던 천재 도장 이오리와 나체로 침대에 누워 있던 나. 면접에서 재회하고 즐겁게 식사했던 것까진 기억하는데… 혹시 어젯밤… 마지막까지 해 버린 걸까?! 다정하고 신사적이었던 어제와 달리 그는 입만 열면 못된 말만! 게다가 이 재회, 사실은 "맞선"이라고?! 「너는 나와 결혼해야 해. 누구에게도 못 줘.」 좋아하는 사람과의 신혼 생활이 시작되었지만, 어째서인지 사랑의 말을 입에 담지 않는 이오리. 말로 표현해 달라고 조르니

사오리가 타카히토에게 제안받은 계약은 1주일 한정 노예?! 거칠게 다뤄질 줄 알았지만 돌아온 것은 그의 달콤한 키스와 다정한 애무!! ―나... '계약 노예' 아니었던가?! 몸을 겹칠수록 알게 되는 그의 상처투성이 마음, 둘의 거리는 조금씩 좁혀져 가는데. 「계약과 관계없이 난 그저 널 원해」

냉혹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황제폐하에게 불려간 영주의 딸 릴리아네. 모든 것을 빼앗길 각오로 폐하의 방에 들어갔더니... 내가 신부라고?! 결혼했더니 무섭기만 했던 폐하가 애처가로 변신! 듬뿍 사랑받는 신혼 생활을 보내는가 했더니, 오해로 인해 릴리아네는 폐하의 곁을 떠나게 되는데...?!

오늘도 미키군 때문에 망상에 빠져버렸다…! 망상녀인 토오코는, 세미나의 후배·미키 군을 짝사랑중. 미키 군은 상쾌하고 귀엽고, 「투코 선배보다 힘이 세니까요!」라고 하는 잡일까지 도와주는 상냥한 남자이다. 그런 미키군을 성적인 눈으로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망상으로 야한 짓을 계속 시키고 있는 토오코.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어느 날, 엉뚱한 이유로 미키군의 맨살을 만지고 만다! 「좀 더 미키군이만져 주었으면 좋겠다…!!」그런 욕구에 사로잡혀 고

동화를 읽으며 자란 나는 예전부터 왕자님처럼 다정한 남자에게 약했다. 하지만 그런 동화 같은 사랑은 전혀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나와 사귄 남자들은 나와 하룻밤을 보내면 내 몸에만 매달리는 '좀비'처럼 됐기 때문이다. 절망하던 가운데 만난 스즈이 씨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다정하지만 어쩐지 쓸쓸한 면도 있는 것 같아 끌리던 도중, 그 또한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었는데….

회사 후배의 결혼 파티에 '남자 친구를 동반할 것'을 조건으로 초대받은 스바루. 주변에 보는 눈이 있어 일단 가겠다고 했지만, 사실 스바루는 솔로다. 회사에서 잘 나가는 사람이라고 평가 받는 만큼 자기와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야 하던 스바루는 술집에서 일하는 와타루에게 남자 친구 역할을 부탁하고, 파티 당일 나타난 와타루는 술집에서와는 전혀 다른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는데!

병원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는 히카리는 존경하는 잘생긴 의사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하지만, 결과는 실패. 풀죽은 채 회식에서 홧술을 먹던 중, 날라리로 유명한 다른 의사가 곁에 다가오고 히카리는 그 의사에게 자기가 차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자 그가 앞으로 히카리의 연애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는데?!

같이 만화를 그리며 애니를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갑자기 자신이 야쿠자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분명 우리는 평범한 오타쿠 커플이었을 텐데, 처음 보는 문신, 근육이 잘 잡힌 몸, 늠름한 표정을 짓는 남자친구에게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어느 날 밤, 깜빡하고 사원 카드를 두고 회사 복도에 내쫓기게 되어버린 카에데. 그러다 우연히 짝사랑 하는 시오야를 만나고 그의 도움을 받아 그대로 그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러던 중 시오야의 룸쉐어 상대가 귀가하는 바람에 두 사람은 황급히 옷장에 숨는데….

평온한 것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메구미, 일도 연애도 평범하고 무난한 나날을 보내는 중 오랜만에 본가로 돌아간다. 본가로 돌아가니 아니나 다를까 집안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는 결혼을 강매해오는데…. 거기다 결혼 상대는 소꿉친구 하루키? 아버지한테 자신의 의사를 말하며, 집을 나서는 순간 하루키를 재회하고 만다. 그리고 평온했던 나날은 점차 이상하게 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