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여행지이기 전에 사람들이 일하고 살아가는 생활의 공간이다. 오래전부터 거친 자연 속에서 이웃과 서로 돕고 살아온 생명력 넘치는 사람들이 그곳에 있다. 그들이 이어온 독특한 문화와 크고 작은 이야기가 옹기종기 마을을 이루고 있다. 멋진 카페와 유명 맛집도 좋고 짙푸른 바다와 각양각색 오름도 좋지만, 이제 마을로 가 보자. 분명 제주를 보는 눈도 마음도 달라질 것이다.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진짜 제주가 마을 길 곳곳에 숨어 있다.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