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원서발췌 해동속소학 상세페이지

원서발췌 해동속소학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8,800원
전자책 정가
20%↓
15,040원
판매가
15,040원
출간 정보
  • 2026.03.2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3만 자
  • 7.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3020161
UCI
-
원서발췌 해동속소학

작품 정보

박재형이 ≪해동속소학≫을 펴낸 동기와 그 의의는 이 책의 서문과 발문에 잘 드러나 있다. 박재형의 스승인 허전은 서문에서 우리나라의 현인, 군자들의 훌륭한 윤리적 업적이 ≪소학≫에 실리지 않은 것과 이 책이 발간되는 이유를 주자 절대 존숭 아래서의 단순한 시간적, 지리적 결정론으로서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또 하나 이유승이 쓴 제2의 서문이 있는데 그 취지는 앞의 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즉, “주자 ≪소학≫이 나타내는 것은 때를 달리하고 곳을 달리하고 있어 그 실천에 이르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능히 실행하는 자가 적다. 그러나 이 ≪해동속소학≫이 담고 있는 내용은 우리 선배들의 언행이므로 사람들이 잘 읽기만 하면 쉽게 감동해 곧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많은 뛰어난 사례 속에서 일부만을 가려 뽑았기에 오랜 세월을 통해 풍속화된 규범들이다”라고 말한다. 즉, 이 책 편찬의 의의를, 주체의 중심을 우리 민족에 두고 가까운 생활에서 대상을 찾아 학습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적극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제 권말에 실린 자발(自跋)을 통해 박재형의 말을 들어 보자.
“송나라의 주자는 옛 중국 사람들의 아름다운 말과 착한 행실을 모아 ≪소학≫을 편찬하니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으뜸으로 여기고 있다.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기자(箕子)가 나라를 다스린 이후부터 예악과 문물이 중국에 비교될 만큼 발전하고 어진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중국에 못지않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주자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름다운 말과 착한 행실이 ≪소학≫에 실릴 수 없었다. 나는 이것을 개탄해 우리나라 옛사람들의 말과 행실을 가려 모아 ≪소학≫의 체재에 따라 책을 만들고 ≪해동속소학≫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여기서 박재형은 주자 ≪소학≫의 가치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훌륭한 문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소학≫이 없음을 개탄해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한다.
조선조의 유학자들은 ‘선왕의 도(道)’라 해서 그들의 정치 이념은 언제나 요, 순, 우 삼대의 실현에 있었고, 공자, 맹자, 주자의 정통 이론에는 어떠한 비판이나 도전도 용납되지 않았다. 그러나 500년이나 계속된 주자학에 입각한 유교 윤리도 조선조 말에 이르러서는 변용되지 않을 수 없었다. 정약용에 의한 ≪목민심서≫의 실사구시적인 비판 정신, 최제우의 동학 창건, ≪기측체의≫ 이래의 수많은 저작을 통한 최한기의 경험론적 사상 체계의 발전 등은 모두가 근대화를 위한 몸부림의 구체적 표현이었다. 이와 같은 동향 속에서 19세기 말까지 지속되어 온 봉건적 유교 윤리에 입각한 사회 질서도 밑바닥으로부터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결과로 봉건 유교 윤리의 재편(再編)을 위한 움직임이 잇따라 일어났다. 그 움직임의 한 예가 ≪해동속소학≫의 편찬이라 볼 수 있다.

작가

박재형
국적
대한민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원서발췌 해동속소학 (박재형, 박문현)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원서발췌더보기

  • 원서발췌 로마제국 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 원서발췌 마의 산 (토마스 만)
  • 원서발췌 미들마치 (조지 엘리엇)
  • 원서발췌 백치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김정아)
  • 원서발췌 한국통사 (박은식)
  • 원서발췌 전쟁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 원서발췌 동경잡기 (민주면, 장창은)
  • 원서발췌 20년간 내가 목격한 괴이한 일들 (우젠런)
  • 원서발췌 문화철학 (모이세이 사모일로비치 카간)
  • 원서발췌 바다의 일꾼들 (빅토르 위고)
  • 원서발췌 선과 악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강영계)
  • 원서발췌 열미초당필기 (기윤)
  • 원서발췌 해동가요 (김수장, 이상원)
  • 원서발췌 겐지 모노가타리 (무라사키 시키부)
  • 원서발췌 살롱 (드니 디드로)
  • 원서발췌 마쿠라노소시 (세이쇼나곤)
  • 원서발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김정아)
  • 원서발췌 쿤창과 쿤팬의 이야기 (라마 2세)
  • 원서발췌 죄와 벌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김정아)
  • 원서발췌 홍루몽 (조설근)

인문 베스트더보기

  • 너의 삶을 살아라 (프리드리히 니체, 김회주)
  •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신영준, 고영성)
  •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박문재)
  • 오버씽킹 (뱃시 홈버그, 윤효원)
  •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구마시로 도루, 이정미)
  • 이병한의 테크노-차이나 탐문 (이병한)
  • 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 이성원)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삶으로 다시 날아오르기 (빌헬름 슈미트)
  •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 독학이라는 세계 (시라토리 하루히코, 양필성)
  • 불안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인생은 행복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오이시 시게히로, 신소희)
  • 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 (김헌, 김월회)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개정판|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70만 부 기념 리커버)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명철)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위버멘쉬 (니체, 어나니머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