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나는 지킬인가, 하이드인가!"
분열된 자아라는 개념을 세상에 최초로 내놓은 명작!
선과 악의 이중성을 탁월하게 성찰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대표적인 중편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비롯하여 세 편의 단편을 수록한 스티븐슨 소설집이 새움클래식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백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영화와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변치 않는 고전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이 작품은 분열된 자아라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내놓은 명작이자, 1886년도에 쓰였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흥미롭고 완벽한 소설이다.
주인공인 지킬 박사는 훌륭한 성품과 높은 학식으로 사람들로부터 명망과 존경을 받는 인물. 하지만 그의 마음속 또 다른 자아는 쾌락의 유혹에 이끌린다. 높은 도덕적 기준만큼 자신의 이중성에 괴로워하던 지킬 박사는 수차례의 실험 끝에 선과 악을 화학적으로 분리하는 데 성공한다. 낮에는 선을 행하는 지킬 박사의 모습으로, 밤에는 악행을 일삼으면서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추악한 하이드로 변신한 지킬 박사. 그의 심각한 이중생활은 계속되고,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게 돼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킬 박사는 하이드를 통제할 수 없게 되는데…….
스티븐슨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통해 선과 악, 의무와 유혹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인간의 은밀한 욕망을 세밀하게 파헤치고 있다. 그와 함께 사회적 지배계층의 위선적인 이중성을 고발하며, 당대 문학과는 다른 새로운 문학의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자아분열이 일종의 지배적인 현상처럼 되어버린 오늘날, 분열된 자아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스토리텔러의 시대를 화려하게 연 문학사 최고의 이야기꾼
스티븐슨이 들려주는 인간 본성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
새움클래식의 첫 번째 작품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표제작 외에 스티븐슨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편 「악마의 호리병」, 「시체 도둑」, 「마크 하임」을 함께 수록했다. 세 단편 모두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선과 악의 투쟁’이라는 영원한 철학적 문제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속에 녹여 면면히 보여주고 있다.
「악마의 호리병」은 주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힘을 가진 호리병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악의 유혹을 다루고 있다. 악마는 모든 소원을 들어주지만, 대신 그것을 지닌 채 죽게 되면 그자의 영혼은 영원히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지게 된다. 타인에게 넘길 때는 자신이 구입한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팔아야만, 진정으로 주인이 바뀌게 되는 신비한 힘을 가진 호리병. 사랑을 위해 악마의 호리병을 싼 값에 살 수밖에 없었던 케이웨이와 로파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시체 도둑」은 에든버러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을 모티프로 쓰인 공포소설로, 시체도굴꾼에 의해 해부용 시체를 공급받았다는 것을 깨달은 의학도 페츠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점점 죄에 무감각해지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그는 결국 자신이 시체도굴에 직접 나서게 되는데, 그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마크하임」은 크리스마스날 골동품점 주인을 살해한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살인자 혹은 사이코패스의 심리가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음습하고 음산한 런던의 풍경은 살인 후에 벌어지는 심리적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결핵으로 고통 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었던 스티븐슨은 자신이 자라난 장로교적인 환경에 반발심을 느꼈고, 사회적인 명령과 관습적인 속박을 거부하면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1886) 등의 명작을 남겼다. 1888년 남태평양 사모아 아피아에 정착해 행복한 시절을 보낸 후 뇌일혈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 그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으나 1950년대에 이르러 비평가들 사이에서 독창성과 힘을 가진 작가로 호평 받게 되었으며 인간의 심리와 행위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서스펜스 속에 녹여낸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보물섬」(1883)이 있고, 그 밖에 「발란트래경」, 「유괴」,「물방앗간의 윌」, 「마카임」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았으며 미완성작 「허미스턴의 웨어」는 극한에 이른 심리적 통찰력을 보여준다.
노년의 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고딕 소설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60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미스터고딕)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고딕 소설 단편선 : 시체 도둑, 노년의 집, 악령이 든 재닛, 마크하임| 아라한 호러 서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미스터고딕)
마크하임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고딕 소설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6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미스터고딕)
시체 도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고딕 소설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59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미스터고딕)
문단열의 영어 세계명작 7 - 보물섬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황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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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스티븐슨의 작품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마크하임! 또한 악마의 호리병을 읽으며 그의 작품을 이류라고 비난하여 20세기에 스티븐슨의 작품들에 긴 암흑기를 조성했던 다른 작가들의, 내면의 깊이를 가늠하지 못하는 아집에 빠진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 글리치 없는 매끄러운번역도 책을 덮는 순간까지 즐거움을 더 해주었다.
kog***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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