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외국어(영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Dr. Jekyll and Mr. Hyde(영어 원서)
작품 정보
학식이 높고, 인정이 많은 지킬 박사는 사람에게는 선과 악의 두 가지 본능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 이중성을 분리한다면 인간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그는 이를 위한 약품을 만들고 스스로 복용한 결과 자신의 다른 모습인 사악한 하이드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그 후 지킬 박사는 집에만 박혀있고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다.
마을에는 난쟁이처럼 생긴 못생긴 괴물 같은 사람이 돌아다니며 사람을 죽이고 나쁜 짓을 하고 다닌다. 지킬 박사의 집사장 풀은 이 소설의 화자이며 변호사인 어터슨을 찾아와 지킬 박사의 실험실에 하이드가 드나든다는 소문을 들어왔는데 주인님이 걱정된다고 함께 가 달라고 부탁한다.
풀과 어터슨이 지킬박사의 실험실에 들어갔을 때 거기에는 하이드의 시신과 편지가 남아있다. 지킬 박사는 사람의 모습을 변신할 수 있는 약품을 만들고 자신이 그 실험대상이 되어 약을 먹게 되었다. 자신이 사악한 하이드로 변하자 교양 있는 척하며 사는 지킬 박사의 모습이 싫어지고 나쁜 짓을 하고 싶어졌다. 처음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 약을 먹으면 지킬 박사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일이 거듭되자 악한 기운이 강해져서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악한 하이드로 변하고 못된 짓을 하게 되었다. 그는 이런 자신의 모습을 억제할 수 없어 자살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결핵으로 고통 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었던 스티븐슨은 자신이 자라난 장로교적인 환경에 반발심을 느꼈고, 사회적인 명령과 관습적인 속박을 거부하면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1886) 등의 명작을 남겼다. 1888년 남태평양 사모아 아피아에 정착해 행복한 시절을 보낸 후 뇌일혈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 그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으나 1950년대에 이르러 비평가들 사이에서 독창성과 힘을 가진 작가로 호평 받게 되었으며 인간의 심리와 행위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서스펜스 속에 녹여낸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보물섬」(1883)이 있고, 그 밖에 「발란트래경」, 「유괴」,「물방앗간의 윌」, 「마카임」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았으며 미완성작 「허미스턴의 웨어」는 극한에 이른 심리적 통찰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