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사랑의 분신, 러브레터 상세페이지

사랑의 분신, 러브레터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8,500원
전자책 정가
20%↓
6,800원
판매가
6,800원
출간 정보
  • 2005.01.2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59 쪽
  • 13.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5909844
ECN
-
사랑의 분신, 러브레터

작품 정보

러브레터~ 유혹의 언어, 열정의 흔적

‘사랑의 글모음’ 시리즈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책으로, 영국과 미국의 대문호들이 그들의 연인과 주고받은 사랑의 편지들을 모았다. 각각의 편지들의 맥락과 정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에 대한 설명과 편지의 배경 설명도 곁들였다.
‘러브레터의 유혹’(영국편)은 16세기의 헨리 8세부터 20세기의 D. H. 로렌스까지 연애편지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연도순으로 묶었다. 아울러 헨리 8세나 조지 엘리어트의 구애의 편지, 존 키츠나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간절한 사랑 고백의 편지, 정중하게 이별을 고하는 바이런의 편지, 악담을 쏟아놓는 버나드 쇼의 분노의 편지 등 다양한 성격의 러브레터들을 배치함으로써 사랑의 다채로운 면모를 조감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사랑의 분신, 러브레터’(미국편)는 19세기에서 20세기 중반에 활동한 미국 문학의 주요 작가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시기적으로 현대에 가깝고, 활달하고 자유분방한 미국인의 기질 탓에 미국 작가들의 러브레터는 보다 파격적이고 다양한 사랑의 체험을 담고 있다. 동성을 향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월트 휘트먼과 헨리 제임스의 편지, 기혼 상태에서 운명의 여자, 키트리지를 만나 그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치는 잭 런던의 편지, 아네 닌, 아내 준과 함께 묘한 삼각관계를 펼치며 작품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성을 극한까지 실험한 헨리 밀러의 편지들이 눈에 띈다.

유명 작가들의 연애편지들은 작가의 삶과 작품을 연결짓는 고리로서의 의의도 지니고 있다. 셔우드 앤더슨(미국)을 비롯한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쓰기 전 준비운동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편지를 썼다. 작가의 러브레터는 실제 삶과 상상의 세계인 문학이 겹쳐지는 영역이며, 러브레터의 언어는 일종의 전희라 할 수 있다. 사랑의 감정을 편지로 구체화시킬 때 비로소 대상과 그에 대한 열정은 윤곽을 얻게 되고, 작가들은 그렇게 연서를 통해 구체화한 자신의 사랑 체험을 작품 속에 용해시켰다. 예컨대 시인 엘리자베스 바레트 브라우닝이 로버트 브라우닝에게 보낸 편지를 읽다보면 그녀의 아름다운 시 구절 “당신을 사랑해요. 내가 잃었던 것으로 여겼던 사랑으로! - 내 평생의 숨결과, 미소와 눈물로 당신을 사랑해요. -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죽은 후에는 당신을 더욱 사랑하겠어요”(『포르투갈인의 소네트』중에서 43번)의 절절함이 고스란히 이해된다.
사랑은 그 어떤 형태로든 아름답다. 이 겨울, 떨리는 마음으로 러브레터를 펼쳐 읽어내려갔던 사랑받는 이의 설렘을 함께 누리시길 바라며 일독을 권한다.

책 속에서
조지, 내가 그분과 나눈 사랑은 바로 이런 것이었단다. 그분은 참으로 고귀한 사람이지. 지성은 그분의 다른 장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다. 그분의 사랑은 그 자체로서 마치 신앙과도 같았단다. 예전에는 깊은 슬픔이 자리잡고 있던 내 마음의 심연을 그분의 헌신의 표시로 채우면서 나는 한낱 여자로서 느껴야 할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단다.
엘리자베스 바레트 브라우닝, 영국편

사람이 사랑을 하면 성욕도 격렬하지 않으며 고요하고 안정된 힘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거의 미치게 몰아치는 격정은 진정한 사랑과는 거리가 멉니다. 나는 예전에는 전혀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D. H. 로렌스, 영국편

아 사랑, 거대한 모습으로 나타나 내 삶의 지평을 모두 채우고 있소.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을 줄어들게 만드는 신에 대한 사랑은 없다오. 당신을 통해 알고 알게 될 기쁨의 가치를 떨어뜨릴 미래의 삶에 대한 기쁨 따위는 없다오. 구두쇠가 금을 움켜쥐듯 나는 당신을 잡고 놓지 않아요. 당신이 내 전부이자 유일한 가치니까.
잭 런던, 미국편

잘 자요, 내 귀중한 사람, 내 영혼의 신부! 오, 내 마음은 당신의 키스에 목말라 있습니다. 당신의 입맞춤은 뜨거운 한낮의 햇빛으로 말라버린 곳에 매일 밤 신선함을 되돌려주는 이슬입니다. 당신 꿈에서 내게 입맞춰주면, 분명 내 마음은 감지할 것이오.
나다니엘 호손, 미국편

작가

월트 휘트먼Walt Whitman
국적
미국
출생
1819년 5월 31일
사망
1892년 3월 26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풀잎 (월트 휘트먼, 허현숙)
  • AI가 번역하는 불멸의 선율 영미시의 거장들 (에밀리 디킨슨, 윌리엄 워즈워스)
  • 풀잎 (월트 휘트먼)
  • 사계절 영미 시선집 (윌리엄 워즈워스, 월트 휘트먼)
  • 교실에서의 죽음 (월트 휘트먼, 정진영)
  • 휘트먼 시선 (월트 휘트먼, 윤명옥)
  • 나 자신의 노래 (월트 휘트먼, 윤명옥)
  • 풀잎 Leaves of Grass (세계 문학 BEST 영어 원서 251) - 원어민 음성 낭독! (월트 휘트먼)
  • 풀잎 (세계 문학 BEST 영어 원서 37) (월트 휘트먼)
  • 원작 그대로 읽는 풀잎(Leaves of Grass) (월트 휘트먼)
  • Leaves of Grass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273) (월트 휘트먼)
  • 사랑의 분신, 러브레터 (월트 휘트먼, 박정오)
  • Leaves of Grass (월트 휘트먼)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인생 녹음 중 (인생 녹음 중 부부)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엄유진)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당선 기념 리커버 에디션) (이재명)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우울증 가이드북 (오지은, 반유화)
  • 아무튼, 여름 (김신회)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2 (엄유진)
  •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오선숙)
  • 일인칭 가난 (안온)
  • 버터밀크 그래피티 (에드워드 리, 박아람)
  •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 개정판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류시화)
  •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송경원)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