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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상세페이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 관심 3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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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28,000원
판매가
28,000원
출간 정보
  • 2026.01.14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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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5.6만 자
  • 39.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9729467
UCI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작품 정보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전쟁을 통해
인간 본성과 권력의 작동 원리를 철저히 해부한 불멸의 교과서

★ 역사상 최초로, 신화가 아닌 ‘인간의 선택’으로 역사를 설명한 혁명적 저작
★ ”왜 정점에 선 강대국은 공멸의 길을 택하는가?“ 패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권력의 함정
★ 명화 26장 + 주석 657개 + 심층 해설 + 연설 찾아보기까지 수록한 가장 입체적인 완역본


기원전 5세기, 기존 패권국 스파르타와 신흥 강국 아테네의 충돌은 단순한 고대 전쟁이 아니라, 강대국 교체기에 반복되는 파국의 메커니즘을 보여준 최초의 사례였다. 패권 경쟁, 자국 우선주의의 범람, 진영 논리로 분열된 국제사회, 동맹국들 사이의 신뢰 붕괴… 이 모든 위기의 시나리오는 기원전 431년, 고대 그리스에서 이미 현실이었다. 투키디데스는 신과 운명의 이야기로 역사를 설명하던 시대를 끝내고, 오로지 인간의 욕망, 공포, 명예로 움직이는 세계를 냉철하게 기록했다.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 한, 이런 일은 반복될 것이다.”

이 책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읽히는 이유는 명확하다. 21세기 국제 질서를 설명하는 핵심 개념인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바로 이 책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5년 미국 시애틀 연설에서 “우리는 오판을 되풀이해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국가안보 전문가인 그레이엄 앨리슨이 명명한 개념으로, 기존 강대국과 신흥 강대국 사이의 구조적 긴장이 오판을 낳고 전쟁이라는 파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기존 질서를 지키려는 강대국의 공포, 부상하는 국가의 자신감 그리고 그 사이에서 누적되는 오판. 투키디데스는 이 구조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보았고, 실제로 역사는 그의 진단을 증명해왔다.

특히 이 책은 전쟁의 결과가 아니라 ‘전쟁이 불가피해지는 과정’을 기록한 텍스트다.
“왜 민주정 국가가 전쟁을 선택하는가?”
“왜 시민은 선동에 휘둘리고, 지도자는 오만해지는가?”
“왜 동맹은 쉽게 배신으로 무너지는가?”
아직도 글로벌 리더들이 위기의 순간마다 투키디데스를 불러내는 이유는, 인간 본성과 권력의 작동 원리를 냉철하게 파헤친 저자의 통찰이 2,500년의 세월을 넘어 여전히 선명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철학자 니체는 “투키디데스는 나의 휴식이자, 해독제였다. 현실을 직시하려는 그의 의지 앞에서 나는 치유받았다”라고 극찬했고, 토머스 홉스는 투키디데스를 직접 번역하며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헨리 키신저는 이 책을 통해 국제정치의 현실주의를 배웠다.

현대지성 클래식은 고대 그리스어 원전의 문체를 현대적 감각으로 복원해 가독성 높은 문장을 완성했다. 또한 전장의 현장감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26장의 명화, 방대한 지명과 인물 속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는 657개의 각주와 심층 해설, 연설 찾아보기, 정밀 지도와 연표 등을 수록하여, 마치 독자가 전장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풍부하며 현실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800쪽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인간과 권력에 대한 통찰이 깊어진다.

이 책은 과거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미래의 충돌을 미리 보여준다.
왜 강대국은 언제나 같은 선택을 반복하는지, 왜 위기는 늘 “합리적인 결정”의 결과로 찾아오는지, 그리고 그 순간 개인과 공동체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를 이 책은 냉정하게 드러낸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읽는 고전이 아니다. 위기의 순간,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판단하게 만드는 기준이다.
2,500년을 건너온 이 기록이 지금 다시 읽혀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이번에는 같은 결말로 가지 않기 위해서다.


✔왜 지금 현대지성 클래식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읽어야 하는가
· 신화가 아닌 인간의 선택으로 역사를 설명한 최초의 책
· 패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위기의 구조를 처음으로 해부한 기록
· 욕망·공포·명예·이익으로 작동하는 인간 본성의 교과서
· 강대국의 오만과 오판이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준서
· 명화·주석·지도까지 갖춘 가장 입체적인 완역본

작가 소개

지은이 ∥ 투키디데스 (Thucydides, 기원전 460-400년경)

실패한 장군이 위대한 역사가가 되었다. 기원전 424년, 아테나이의 장군 투키디데스는 암피폴리스 방어에 실패하고 조국에서 추방되었다. 그러나 그는 20년간의 유배에도 무너지지 않았고, 마침내 서양 문명사에 ‘역사’라는 기준을 세운 첫 책을 남겼다.
그 이전의 역사는 신화와 전설에 기대고 있었다. 호메로스는 신의 뜻으로 전쟁을 해석했고, 헤로도토스는 이야기꾼의 눈으로 과거를 묘사했다. 하지만 투키디데스는 전쟁의 참전자이자 목격자로서, 오로지 인간의 욕망과 정치적 계산으로 역사를 바라봤다. 신화를 걷어낸 자리에는 권력과 공포, 이익과 명예를 둘러싼 인간의 선택만이 남았다.
아테나이 명문가 출신인 그는 청년 시절 자국의 황금기를 목격했다. 그러나 기원전 431년, 그리스 세계가 두 진영으로 갈라지며 27년간의 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는 장군으로 출전했다가 패전해 추방되었으나, 오히려 이 경험이 그를 더 넓은 세계로 이끌었다. 그는 양 진영을 관찰하며 증언을 수집했고, 승자도 패자도 아닌 냉혹한 균형감으로 역사를 기록했다. 전쟁은 기원전 404년에 끝났으나, 그의 저술은 기원전 411년에 멈췄다. 그 이유는 전해지지 않지만 그의 텍스트는 이후 2,500년간 모든 역사 서술의 원형이 되었다.
“역사는 반복된다. 인간의 본성이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투키디데스는 역사를 신의 예언이 아닌 세계를 이해하는 도구로 만들었다. 권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공포는 국가를 어떻게 흔드는가? 그의 질문은 고대 그리스를 넘어 오늘날 권력정치의 본질을 꿰뚫는다. 그는 역사를 발명하지 않았고 인간의 것으로 되돌려놓았을 뿐이다.


옮긴이 ∥ 박문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독일 보쿰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고전어 연구 기관인 비블리카 아카데미아에서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 원전들을 공부했다. 대학 시절에는 역사와 철학을 두루 공부했으며, 전문 번역가로서 30년 이상 인문학과 신학 도서를 번역해왔다.
역서로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막스 베버),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실낙원』(존 밀턴) 등이 있고, 라틴어 원전을 번역한 책으로는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 『철학의 위안』(보에티우스), 『유토피아』(토머스 모어) 등이 있다. 그리스어 원전에서 옮긴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과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플라톤 국가』, 『이솝우화 전집』 등은 매끄러운 번역으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리뷰

4.3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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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로폰네소스라는 단어도 익숙지 않고 전쟁사는 매우 생소하다 하지만 생소하지만 관심이 갔고 전쟁사는 흥미로운 부분이기때문에 읽어내려가기 어렵지 않았다 익숙지 않았지만 이로써 지식 하나가 추가되었고 다른 이야기도 궁금해졌다 전쟁사라는 것은 정말 흥미롭다

    vas***
    2026.02.28
  • 대학생 시절에 읽었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그때의 나에게 고전적 지혜와 인간 본성의 어두움을 알려주는 책이었지만, 먼 나라, 먼 과거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50대가 된 지금, 국제정세에 대한 경험과 관련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춘 상태에서 다시 읽으니, 이 책은 더 이상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는 냉혹한 거울처럼 다가온다. 특히 계엄 사태와 그 진압 과정을 지켜본 뒤라 그런지, 권력이 위기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투키디데스의 통찰이 유난히 생생하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명분과 현실의 괴리가 어떻게 전쟁을 확장시키는지를 집요하게 보여준다. 아테네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했지만, 실제로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을 억압하고 공포로 다스렸다. 이 장면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오늘날의 미국이 떠올랐다. '강자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약자는 감내할 수밖에 없다'는 멜로스 섬 대화는 현실과 오버랩 되면서 엄혹한 현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미중 갈등이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미국은 여전히 ‘질서의 수호자’를 말하지만, 내부의 분열과 피로 누적은 아테네 말기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힘은 여전히 강하지만, 그것을 정당화하는 이야기와 사회적 합의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 반면 중국은 스파르타처럼 인내심 있게 힘을 축적하며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위치에 서 있는 듯하다. 스파르타는 초반부터 아테네와의 직접적인 해전을 피하고, 육상전략과 페르시아의 지원을 통해 아테네의 해양 패권이 약해지기를 기다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런 맥락에서 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은 더욱 위험하게 보인다. 그는 공동체의 장기적 이익보다는 개인적 명성과 즉각적인 지지를 좇았고, 그 과정에서 제도와 규범을 끊임없이 훼손했다. 이는 전쟁 말기 아테네에서 선동가들이 이성을 밀어내고 군중의 감정을 자극하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투키디데스가 경고한 것은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타락이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이었다. 국내의 계엄 사태를 떠올리면, 권력이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쉽게 폭력과 통제를 정당화하는지도 실감하게 된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그래서 단순한 국제정치의 교과서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어떻게 무너지고 어떻게 스스로를 배반하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나이가 들어 다시 읽은 이 책은 더 무겁고, 더 불편하다. 하지만 바로 그 불편함 때문에, 우리는 지금 이 책을 다시 읽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런 이유로 모든 분들이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pae***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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