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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 상세페이지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

분단체제 프레임 전쟁과 과학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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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3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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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

작품 정보

군사적 정치적 논쟁과 뒤섞여버린 천안함의 진실,
‘과학 논증 과정’의 블랙박스를 꺼내본다


분단체제의 사회에서 벌어진 과학적이고 군사적이고 정치적인 논쟁이었던 천안함 침몰원인 논쟁. 우리 사회에 결렬한 갈등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면서도, 그 논쟁은 있는 듯 없는 듯 잠재적 갈등의 씨앗으로 잠복한 채, 또한 불편한 논쟁으로 여겨져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한 채 우리 사회 집단기억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는 우리 사회가 천안함 침몰참사의 충격과 더불어 겪은 천안함 논쟁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다국적 민군 합동조사단(JIG)의 조사결과를 둘러싸고 벌어진 “과학 논쟁”을 중심으로 그 논쟁의 전개과정과 그 성격, 구조를 정리하고자 했다. 이 책은 저자의 2015년 2학기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을 다듬어 출판한 것이다(학위논문 《천안함 ‘과학 논쟁’의 성격과 구조》,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학위논문은 해당 학기 졸업생들에게 주는 자연대학의 ‘최우수박사학위 논문상’(8명 수상)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는 우리 사회가 겪어온 증거 논쟁들의 자료와 흔적을 한자리에 모아 기록물로 남겨보려는 시도로 이루어졌다.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직접 다루지 않으면서도, 사건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증거” 또는 “과학적 사실”에 관한 논쟁을 정리하면서, “증거”가 “과학적 사실”의 지위를 얻어가는 과정, 즉 합조단의 증거 생산, 해석, 발표의 과학 실행들에서 증거 논쟁의 씨앗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럼으로써 흔히 실험연구실의 과학 실행 과정이 연구결과 발표 이후에 그 이면으로 사라져 보이지 않듯이, “블랙박스”처럼 남은 조사결과 안으로 사라진 조사 활동과 과학 실행의 과정들을 다시 꺼내어 들여다보고자 했다. 이런 블랙박스의 개념은 과학기술학자 브뤼노 라투르가 제안한 것으로, 합조단 조사활동 결과물 이면에 있는 조사활동의 과정들을 되짚는다는 의미에서 책의 제목에 사용됐다.
이 책은 여러 문헌 분석과 인터뷰, 현지 관찰 등을 수행했다. 국방부가 발간한 다국적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피격 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와 국방부의 언론 브리핑 속기록 자료, 대한민국 국회의 본회의와 국방위원회의 회의 속기록 자료, 그리고 합조단의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한 소수 과학자들이 학술 논문, 일반 서적, 매체 기고문 등을 살펴보았다. 또한 법정 증인신문을 참조했으며 미국 정부가 공개한 합조단 소속 미(美) 해군 조사팀 대표 토머스 에클스의 개인 서신 등 자료를 주요하게 참조했다.
이 책에서 다룬 연구 주제를 물음의 형식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천안함 “과학 논쟁”에서는 어뢰폭발설, 좌초후 기뢰폭발설, 좌초후 잠수함충돌설 같은 경쟁적인 사건 시나리오들이 등장했는데, “과학적 조사”와 “결정적 증거”를 강조한 합조단의 조사결과가 폭넓은 동의를 얻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둘째, 천안함 “과학 논쟁”에서 과학은 왜 논쟁적 상황을 해소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을까? 셋째, ‘분단체제 한국에서 일어난 군함 침몰 사건’은 “과학 논쟁”에 영향을 주었는가? 영향을 주었다면 그것은 어떠한 것인가? 넷째, 천안함 “과학 논쟁”의 연구는 논쟁적 상황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가? 사회적 맥락에서 일어나는 과학/기술 논쟁과 민주주의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이 논쟁 연구는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가?
이 책의 3~6장에서는 천안함의 파손 형상과 시뮬레이션, ‘1번 어뢰’, 백색 흡착물질, 지진파와 공중음파 증거물을 중심으로 한 논쟁들을 각각의 장에서 될수록 자세하게 다루고자 했다. 각 장마다 논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주제로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표상과 발표와 관련한 논의, 결정적 증거의 지위와 자격에 대한 이해, 실험실의 과학 실행과 연구재현성의 문제, 지진파의 증거 사용을 정당화하는 문제 등을 다루었다.
과거 사건을 재구성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라 증거를 중심으로 전개한 관찰과 서술을 통해서, 이 책은 측정, 관찰, 데이터 생산, 분석, 해석, 발표, 토론이라는 일반적인 과학 활동의 실행들로 볼 때에, 또는 증거의 신뢰성과 연관성을 다투는 법정 공방으로 볼 때에, 합조단의 조사결과와 증거물은 “과학 실행”의 측면에서 여러 논쟁의 씨앗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합조단의 조사결과는 침몰원인에 관한 갖가지 논란을 종식시키는 데 역부족이었으며, 오히려 그 자체가 논란의 씨앗이 되었던 것이다.
이 책의 7장에서는 ‘과학/기술과 민주주의’에 관한 기존 연구들의 여러 논의를 살펴보고 인터뷰를 통해 논쟁 참여 관계자들의 깊은 이야기들을 들어봄으로써, 친규범적이고 이상적인 형식과 절차의 논쟁과 토론에서 볼 때에 우리 사회가 겪은 천안함 “과학 논쟁”이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되돌아보았다.
‘과학/기술과 민주주의’의 의제는 흔히 전문가지식과 생활지식의 동등성, 대중 참여에 의한 지식 생산, 과학/기술과 관련한 의사결정의 참여민주주의 같은 주제에서 다루어졌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 책에서는 과거 사건/사고의 증거물을 다루는 법과학적 조사활동과 논쟁에서도 ‘과학/기술과 민주주의’의 의제가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법정의 증거와 실험실의 증거가 법정과 연구자사회에서 생산되고 받아들여지는 과정은 민주주의의 문제와 함께 논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대형 사건/사고의 증거를 배타적으로 보유하면서 그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공적 조사기구의 결과물, 즉 증거와 과학적 사실의 객관성/신뢰성 문제는 그 조사기구의 구성과 조사활동에서 투명성과 독립성 요건과 절차를 보장할 수 있는 사회적/정치적 관심, 또는 민주주의와 연계된 문제임을 주장했다.

천안함, 언젠가는 재규명해야 할 진실을 위해
묻혀 있는 ‘과학 논쟁’의 블랙박스를 다시 꺼내다
대중교양서로 재탄생한 서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과학담당기자인 저자는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박사학위논문 「천안함 ‘과학 논쟁’의 성격과 구조」는 2015학년도 2학기 자연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자는 학계를 넘어 더 다양한 층위에 있는 일반 독자를 향해 말을 거는 ‘단행본’ 형식을 갖추기 위해 논문을 다듬었다. 선행연구를 주로 소개하는 1장을 줄이고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중복되는 듯한 내용은 과감하게 삭제했으며 다소 어렵게 느껴질만한 문장은 퇴고를 거듭했다.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에는 저자가 천안함 논쟁에 관해 꼼꼼하게 모은 기록물이 담겨 있다. 이 기록물은 어느 특정 논리를 반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카이빙된 것이 아니다. 저자는 아직도 논란의 불씨를 안고 있는 이 사고의 후속 연구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시점에서 최대한 모을 수 있는 자료를 모아냈다. 또한 과학을 ‘논쟁의 역사’로 노정하는 저자는 특유의 균형감으로 한창 뜨거웠던 2010년 3월~5월의 논쟁을 냉철하게 정리했다. 심지어 14명의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한 뒤 그 내용을 수록하기도 했는데 인터뷰 대상자 중에는 ‘천안함 논쟁’에 활발하게 참여했던 송태호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와 그에 반대되는 주장을 펼쳤던 이승헌 버지니아대학교 물리학 교수, 또한 윤종성 전 합조단 과학수사분과장도 인터뷰 했다. 이처럼 저자는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도 균형감을 잃지 않았다.
저자가 모은 그 밖의 자료도 마찬가지이다. 정부가 발간한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보고서인 『천안함 피격 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를 포함해 정치성향을 망라한 주요 언론의 기사 103건, 미국 해군 자료 12건, 국방부 자료 27건, 국회 회의록 8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공판조서(증인조서)13건, 200여 건의 논문 및 문헌을 꼼꼼하게 정리한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누구나 잊혀져가는 이 사건의 전후맥락을 객관적으로 직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저자는 직접 해군 제2함대의 천안함 전시물과 에너지 분광기(EDS) 실험실을 견학하기도 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언론인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신상철 명예훼손 피소 사건도 방청했다. 수많은 자료들을 정리하고, 직접 발로 뛰어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의지로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그리고 아직 불씨가 살아 있는 ‘천안함 논쟁’에 있어 가치 있는 기록물이 탄생했다.

‘과학적 증거’에 의한 합조단의 발표,
외려 ‘과학적 증거 역부족’과 ‘과학 실행’의 측면에서 논란의 씨앗이 되었다

천안함, 연평도, 세월호… 최근 몇 년 새 국민적 트라우마를 안긴 사건·사고이다. 사상자 규모와 사건 원인에 따라 논란의 크기는 제각각이었지만 7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표명은 여전히 쉽지 않다. 분단체제 국가의 경비정이 침몰한 사안의 심각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침몰원인을 밝히는 데 있어 ‘과학 전문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쌍끌이 어선으로 찾아낸 어뢰추진체를 두고, 또 물 속 폭발에 있어 물리학 전문가 간 열역학 기본공식 대입 방식을 두고, 벌어지는 ‘과학 논쟁’을 보는 국민들은 전문가의 말을 ‘믿어야 하는가, 믿지 말아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시달려야 했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있어 유용한 도구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과학 지식은 오히려 제2, 제3의 논쟁을 촉발시켰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사건에 대한 정부의 공식발표가 있은 지 6년여의 시간에 흘렀지만 여전히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서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닌가’라는 질문이 매섭게 폐부를 찔러온다. 책은 이 질문에 성급한 답을 내리지 않는다. 다만 이 논쟁에 있어 ‘과학이 행한 역할’에 집중한다. 또한 적지 않은 사람들의 미심쩍어 하는 부분에 대하여 좀 더 심도 있게 지켜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이렇게 진실을 인지하는 태도를 성찰하기에 앞서, 속도전으로 진행된 논쟁은 분단체제 속 이데올로기의 격랑으로 휩쓸려버리기 일쑤였다.
바닷속에서 건져진 어뢰추진체, 동강 난 배를 살피는 작업은 “증거 과학”을 다루는 과학자사회 및 전문가사회 안으로 국한되었고 공론장에서는 공허한 프레임 전쟁만 지속됐다. 함께 큰 충격을 받은 한국 사회 구성원은 이 논쟁의 공론장에 참여하기보다는 방청객으로 소환되곤 했으며 논쟁은 아직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자문하고, 성찰할 수 있다. 우리는 진실로 ‘과학적 증거’를 찾고 싶었는가? 이 질문이 선행되지 않은 ‘천안함 논쟁’은 또다시 정쟁 속으로 빨려들고 말 것이다. ‘증거 과학’이 중심이 된 거대 사건일수록 과학이 들어갈 틈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꼼꼼하게 모은 자료로 치밀하게 정리한 논쟁 역사의 기록이다. 또한 언젠가 실행될 진실 규명을 위한 후속 연구에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소중한 ‘연구성과물’이다.

작가

오철우
학력
2016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원 박사
2006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석사
2990년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학사
경력
사이언스온 운영
한겨레신문사 기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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