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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골트이야기 상세페이지

루시골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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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
출간 정보
  • 2017.11.14 전자책 출간
  • 2017.11.1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8만 자
  • 1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401097
ECN
-
루시골트이야기

작품 정보

줌파 라히리, 이윤리,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와 같은 현대 영문학을 이끄는 최고의 작가들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존경하는 작가로 꼽는 윌리엄 트레버. 트레버의 대표작 《루시 골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루시 골트 이야기》는 어린 시절 저지른 돌이킬 수 없는 사건 때문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이 송두리째 바뀐 한 여인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명료하고 균형 잡힌 문장, 인간의 감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써, 그리고 특유의 깊은 통찰력으로써 안타깝고 슬픈 운명의 소용돌이에서도 인간을 구원하는 사랑과 연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2년 맨부커상, 휫브레드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나는 어렸을 때 죽었어야 했다.”
사랑, 죄책감, 상실과 고독…
운명에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여인의 전설

1921년 아일랜드 독립 전쟁 상황, 코크 카운티의 라하단 저택에 살고 있는 에버라트 골트 대위 가족은 군인이자 잉글랜드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공격의 대상이 된다. 어느 날 밤, 골트 대위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려는 무리 중 한 청년의 어깨에 총상을 입힌다. 상해를 입힐 의도는 없었기에 자신이 쏜 청년의 가족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지만 그의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날이 갈수록 그의 불안은 깊어진다. 결국 골트 대위와 그의 아내는 하나뿐인 딸 루시를 위해서라도 아일랜드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여덟 살 루시는 ‘자신들이 여기 있는 걸 사람들이 원치 않기’ 때문에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숲속에 숨어 있으면 부모님이 이사를 포기하리라는 생각에 몰래 집을 나간다. 하지만 일련의 우연이 겹쳐 루시는 바다에서 익사했다고 여겨지고, 골트 부부는 딸이 죽은 줄로만 알고 큰 슬픔에 잠겨 아일랜드를 떠나고 만다. 그 후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된 루시는 부모님을 괴롭게 했다는 후회 속에 평생을 살아간다. 그녀는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고 조용히 외로움을 받아들인다. 어머니의 하얀 드레스를 입고 오래된 소설을 읽으며 꿀벌을 키우며 살아가던 루시는 성장하여 레이프라는 청년을 만나고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못 된다’며 부모님에게 용서받을 때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행복을 보류해야 한다고 느낀다. 그렇게 루시의 삶은 이어지는데…

그러나 그녀가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들이 《루시 골트 이야기》의 끝은 아니며, 심지어 요점도 아니다. 루시에게 닥친 것은 예기치 않은 재난이었지만 그것은 70년 넘게 이어지면서 ‘하나의 삶을 만들어낸다.’ 조용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구원을 얻은 루시의 이야기는 민담으로, 전설로, 신화로 바뀌어가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 트레버는 냉혹하지만 부드럽게, 인간의 온기와 슬픔의 깊이를 묘사하며 이 책의 모든 페이지를 생명력 넘치게 만들고 있다.

작가

윌리엄 트레버William Trevor
국적
아일랜드
출생
1928년 5월 28일
학력
Trinity College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마지막 이야기들 (윌리엄 트레버, 민승남)
  • 개정판 | 여름의 끝 (윌리엄 트레버, 민은영)
  • 펠리시아의 여정 (윌리엄 트레버, 박찬원)
  • 루시골트이야기 (윌리엄 트레버, 정영목)
  • 비 온 뒤 (윌리엄 트레버, 정영목)
  • 작가라는 사람 1권 (올리버 색스, 가즈오 이시구로)
  • 세계문학 단편선 15 윌리엄 트레버 (윌리엄 트레버, 이선혜)

리뷰

4.0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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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 고요한 생애가 흔들리며 지나갑니다. 아름답네요.

    lad***
    2024.07.20
  • 그간 읽은 책 중에 가장 슬프고 고독한 삶들을 산 사람들을 그렸네요. 사회 상황의 흐름에 따라 아주 사소하다고 볼수있는 사건이 여러사람들의 평생 어두운 삶으로 이어지고ᆢ그러나 어둡고 외로움삶속에도 고귀한 사랑과 희생을 통해 구원으로 향하고ᆢ정말 특별한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yey***
    2024.07.08
  • 고독하고 외로울것 같은 분위기지만 저는 결국 구원과 희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hai***
    2019.11.07
  • 쉽게 읽히는 소설은 아닙니다. 비비씨 북리뷰가 두 번 읽어야 하는 소설이라고 말하는게 딱 와닿네요.

    ehd***
    2019.01.08
  • '아름답고 고급진 슬픔, 황홀한 고구마'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경은 아일랜드 1921년입니다. 저도 책을 다 읽고 알게 되었는데 아일랜드가 영국으로부터 자치령으로 인정받던 해라고 하고 그 때 구교 소작농과 신교도 지주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루시골트의 아버지가 저택에 불을 질러온 한 청년을 총으로 쏴서 맞춘 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일로 인해 위협과 불안을 느낀 루시골트 가족은 영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데, 10살난 루시골트는 자신이 있는 라하단이 너무나 좋아서 부모 몰래 가출아닌 가출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루시골트의 옷이 해변가에서 발견이 되면서 루시골트가 바다에 빠져 죽은 것으로 모두 받아들이게 되고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루시골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일랜드를 떠나 유럽을 배회하게 됩니다. 이 때, 소녀는 숲속에서 발목을 다친 채로 저택의 관리인에게 발견이 되기만, 유럽을 떠도는 부모에게는 연락을 할 길이 없는 고구마스런 상황이 생깁니다. 이때부터 부모의 상황, 루시골트의 상황, 그리고 총을 맞는 청년의 이야기가 ''슬픔"이라는 큰 주제로 전개되는데 이렇게 슬픔을 아름답고 고급지게 표현할 수 있는지 모든 문장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이 책은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닙니다. 굉장히 긴 호흡으로 한문단 한문단을 잘 곱씹으며 넘겨야 전체적인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실수로 인해 부모에게 용서받기 전에는 사랑받을 권리도 없다고 하는 루시골트의 80년 생애를 지켜보면서 답답한 고구마가 고구마 케이크로 변하는 것은 마지막 챕터입니다. 황홀한 고구마케이크 맛을 보기 위해서는 이 길고긴 여정을 함께 하셔야 합니다. 속죄의 발암유발자와는 다르지만 어린 아이의 치기어린 행동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를 보는 재미는 비슷합니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이 책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2di***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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