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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개정판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관심 19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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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3.10.31 전자책 출간
  • 2023.10.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3만 자
  • 2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647371
ECN
-
개정판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작품 정보

현대 영국 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줄리언 반스 대표작 5종 개정증보 특별판 출간!

“우리는 살고, 우리는 죽고, 우리는 기억되고, 우리는 잊힌다.”
『줄리언 반스 베스트 컬렉션: 기억의 파노라마』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크빈트 부흐홀츠의 특별 표지
*최세희 번역가의 개역과 번역 후기
*줄리언 반스의 코멘터리 &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 그가 평생에 걸쳐 천착해 온 ‘기억’이라는 주제로 대표작 5종을 개정증보 특별판으로 선보인다. 왜곡된 기억을 날카로운 필치로 다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역사 속에서 아이러니하게 기억된 자를 그린 『시대의 소음』, 남기고 싶은 단 하나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연애의 기억』, 떠난 이를 기억하는 방법을 쓴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기억과 기록을 총동원해 죽음을 사유하는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이 흥미로운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크빈트 부흐홀츠의 특별 표지로 재탄생한 이번 책은, 다섯 권을 모두 이어 붙이면 그야말로 ‘기억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어디에 놓이든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오브제가 되는 동시에 ‘기억’을 떠올리는 근사한 매개가 되어줄 것이다.

2011년 맨부커상 수상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한평생 ‘문학의 소재가 된 적이’ 없을 평범한 삶을 살아온 사람, 비굴하게 ‘살아남아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주인공 토니는 젊은 시절 교사의 질문에 역사는 ‘승자들의 거짓말’이라고 답하나, 노년에 이르면 ‘역사는 살아남은 자, 대부분 승자도 패자도 아닌 이들의 회고에 가깝다’고 번복한다. 줄리언 반스는 허구를 통해 이렇듯 평범하고 어리석어 발언권을 얻지 못했던 ‘대부분의 인생’, 즉 우리의 삶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인간적인 위트와 깊은 회한을 통해, 궁극의 휴머니즘으로 그것을 감싸 안는다. 비수처럼 아픈 성찰과 자조가 전하는 묘한 치유력에는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미래를 납득하고 살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작가

줄리언 반스Julian Patrick Barnes
국적
영국
출생
1946년 1월 19일
학력
옥스퍼드대학교 모들린칼리지 근대유럽어학 학사
데뷔
1980년 소설 메트로랜드
수상
2011년 부커상 픽션부문
2011년 데이비드 코엔상
1993년 셰익스피어상
1992년 페미나상
1987년 구텐베르크상
1986년 E.M. 포스터상
1986년 메디치상 에세이 부문
1980년 서머셋 모옴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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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판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 개정판 |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 개정판 | 연애의 기억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 개정판 | 시대의 소음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 개정판 |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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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판 | 작가란 무엇인가 1 (파리 리뷰, 움베르토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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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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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원제는 "The Sense of an Ending"입니다. 번역하자면 '어느 마지막의 느낌' 정도 될까요. 굳이 원제를 밝히는 이유는 한글 제목이 사실 소설의 내용과는 다른, 오히려 정반대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화자가 가졌던 예감은 번번히 틀리기 때문입니다. 줄리언 반스의 11번째 소설입니다. 2011년에 발표했고 그해 영미권의 노벨 문학상이라 여겨지는 맨부커상을 받았습니다. 사실 반스의 소설은 처음 읽기에 작가에 대해 평을 하기는 뭐하지만, 상당히 재기발랄한 명석한 이야기꾼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소설의 화자는 토니입니다. 60년대의 영국에서 시작됩니다. 토니는 고등학교에서 애이드리언이라는 똑똑한 친구를 만납니다. 대학에선 베로니카라는 여자를 사귀죠. 토니는 베로니카에게 차이게 되는데, 이후 에이드리언이 베로니카를 사귀겠다고 알려옵니다. 토니는 한 번은 담담한 척, 한 번은 화를 잔뜩 표현한 편지를 보내고 둘과 만나지 않습니다. 얼마후 애이드리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에이드리언도 베로니카도 토니의 삶에서 사라졌다 생각되었는데, 40년이 지나 베로니카의 어머니가 토니에게 500파운드와 에이드리언의 일기장을 유산으로 넘겨준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마지막 반전에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벌써 끝났어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 소설에서 반전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반전의 순간까지의 정보의 부재와 기억의 왜곡이 소설의 핵심 주제입니다. 학교 역사 시간에 에이드리언이 했던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과 불충분한 기록이 만나 빚어지는 확신입니다"라는 말로 이 소설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기억. 토니는 여러 번 '시간은 나의 편'이라고 말하지만 시간이 흐름다고 사실이 분명해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작은 일들이 '중첩'되어 큰 결과를 만들어내는 삶의 아이러니도 보여줍니다. 영화 '올드보이'도 연상됩니다. 반스는 촘촘하게 이야기를 쌓아갑니다. 2부를 마치고 나면 1부를 다시 읽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작가는 150쪽 밖에 안되는 짧은 이야기라는 평에 '이 소설은 두 번 읽게 만들기에 300쪽 소설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하죠. 하지만, 촘촘함 사이에 많은 부분이 설명되지 않기도 합니다. 이는 작가의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불충분한 기록'들이죠. 또한, 예를 들어 'A는 행복했다'라는 진술도 사실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부정확한 기억'들이죠. <예감은 끝나지 않는다>는 반스의 소설 중 쉽게 읽히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분량도 길지 않습니다. 중편 혹은 경장편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토니보다는 아직 젊지만,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며 내 기억 속의 왜곡을 찾아봤습니다. 어렸을 때의 만남도 기억하게 되고, 나로 인해 누군가 아파하지는 않았을까 염려도 해봅니다. '소설 읽는 재미'를 맘껏 느끼게 해줍니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aha***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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