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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상세페이지

남극

  • 관심 11
소장
전자책 정가
14,400원
판매가
10%↓
12,960원
혜택 기간 : 2025.12.19(금) 00:00 ~ 1.18(일) 23:59
출간 정보
  • 2025.12.1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5만 자
  • 2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673684
UCI
-
남극

작품 정보

시작부터 눈부셨던 클레어 키건의 데뷔작
* 소설가 강화길 추천 *

『이처럼 사소한 것들』, 『맡겨진 소녀』의 작가 클레어 키건의 데뷔작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 다섯 번째로 소개하는 클레어 키건의 작품인 『남극』은 젊은 시절의 작가가 1999년에 처음 선보인 소설이다. 이 작품은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과 윌리엄 트레버상 등 4개의 문학상을 휩쓸며 아일랜드 문학계에 사건을 일으켰다. 이로써 다산책방은 키건이 지금까지 27년을 활동하는 동안 펴낸 모든 소설의 한국어판을 완간하였다.

동시대에 영어로 쓰인 소설집 중 최고의 작품이다. _『옵저버』
키건은 부러울 만큼 직설적인 표현으로 삶의 리듬을 포착할 수 있는 귀를 지녔다. _『뉴욕타임스 북리뷰』
정교한 기교로 엮인 이야기들이 마치 어른을 위해 쓰인 오싹한 동화처럼 느껴지면서, 동시에 레이컨드 카버와 윌리엄 트레버의 흔적까지 엿보인다. _『선데이 텔레그래프』
놀라우리만치 시적인 눈을 가진 키건은 상처와 웃음, 사랑과 증오를 똑같이 차분하고 초월적이다 싶은 스타일로 다룬다. _『선데이 트리뷰트』

작가

클레어 키건Claire Keegan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68년 아일랜드 위클로에서 태어났다. 17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로욜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이어서 웨일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아 학부생을 가르쳤고, 더블린트리니티칼리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디언》은 키건의 작품을 두고 “탄광 속의 다이아몬드처럼 희귀하고 진귀하다”라고 평한 바 있다. 이는 그가 24년간 활동하면서 단 4권의 책만을 냈는데 그 모든 작품들이 얇고 예리하고 우수하기 때문이다. 키건은 1999년 첫 단편집인 『남극(Antarctica)』으로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과 윌리엄 트레버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7년 두 번째 작품 『푸른 들판을 걷다(Walk the Blue Fields)』를 출간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출간된 가장 뛰어난 단편집에 수여하는 에지 힐상을 수상했다. 2009년 쓰인 『맡겨진 소녀』는 같은 해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했고 《타임스》에서 뽑은 ‘21세기 최고의 소설 50권’에 선정되었다. 최근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로 오웰상(소설 부문)을 수상하고,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양동이와 그 안의 물에 반사된 소녀의 모습’이라는, 키건을 사로잡은 한 이미지에서 비롯된 『맡겨진 소녀』는 한 소녀가 먼 친척 부부와 보내는 어느 여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출간 이래로 교과과정에 줄곧 포함되어 아일랜드에서는 모두가 읽는 소설로 자리 잡았다. 이 작품은 2022년 콤 베어리드 감독에 의해 영화 「말없는 소녀」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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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 (클레어 키건, 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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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허진)
  • 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허진)
  • 푸른 들판을 걷다 (클레어 키건, 허진)

리뷰

4.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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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편소설 읽기에 재미를 통 느끼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짧은 몇 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라 자세한 설명도 이야기의 흐름도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도대체 뭔 이야기인가 고민하다보면 벌써 끝나버려서 김빠지곤 했었다. 장편소설과는 다른 단편소설만의 재미가 있다는 것은 이후 한참이나 지나서였다. 클레어 키건의 단편이야말로 단편소설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아닌가 싶다. 길지도 않은 소설 안에서 읽다보면 인물들이 어떤 상황에 처했으며 어떤 갈등에 빠져있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심지어 이야기 바깥에 이야기까지 짐작해볼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어서 실제 소설의 분량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읽은듯한 느낌을 준다. 사건이나 갈등의 강도가 강하다고 해야할까. 자식을 잃은 부모의 상황, 납치되어 감금된 아녀자의 상황, 보호자 없이 소녀 둘이서 위험한 마을에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 등 흔히 누구나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닌, 인물들의 감정이 골이 상당히 깊은 상황이 설정된 단편들이 많다. 이런 스타일이 하나의 클레이 키건 장르를 만들었다고 해도 좋을만큼 그동안 나왔던 작품들이 대부분 짧고 강렬한 비슷한 류의 단편들이다. 비슷비슷한거 같은데 식상하지 않고 상황이 조금씩 다른 것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작가인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이번 책도 꽤 괜찮았다. __________ 베티가 앞치마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루이자가 목 위에서 냉기를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반응은 없다. 그녀는 번득이는 금속을, 손수 간 가윗날을 보지 않는다. 베티가 가위를 들고 재빨리 자른다. 순식간에 끝난다. 베티는 손힘이 세다. 루이자가 뭔가 달라진 것을 느끼고 양탄자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드디어 볼 때 베티는 아직도 가위를 들고 있다. 루이자가 비명을 지르고 진실과 거짓이 섞인 온갖 말을 쏟아낸다. 욕심이 너무 많다고, 이 큰 집을 혼자 차지한다고, 동정심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다고. 그러나 베티는 이제 듣지 않는다. 루이자가 울음을 터뜨린다. 그녀는 짐을 싸면서 밤새 울고 아이들과 개를 이끌고 나가면서 아침 내내 운다. 베티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문간에 서서 파랗고 멋진 아침을 내다보며 그 끔찍한 미소를 짓는다. 머리카락이 사라지니 루이자는 볼품이 하나도 없다. 남극 | 클레어 키건, 허진 저 #남극 #클레어키건 #다산북스 #독서 #북스타그램

    geo***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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