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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1.14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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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만 자
  • 9.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074707
UCI
-
전이

작품 소개

사랑하는 이의 모든 괴로움을 흡수해 주는 비밀 구멍이 생긴다면?
“혹시 너였어?”
간절한 만큼 고약한 소원을 담은 은밀한 속삭임이 시작된다!


마음을 다친 사람들을 치유하는 영매였던 ‘시내’의 엄마는 하늘이 무너질 듯 비가 쏟아지던 날 ‘비밀 구멍’이라는 이름의 작고 까만 종이를 손에 쥐여 주고는 돌아오지 않았다. 엄마가 사라진 후로 줄곧 비밀 구멍에 대고 불안과 슬픔, 외로움과 막막함을 털어놓던 시내는 그렇게 한참 속삭이고 나면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했던 마음이 홀가분해진다는 걸 알게 된다. 비밀 구멍과 함께라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고등학교에 진학한 시내는 입학 첫날, 가슴이 아릴 정도로 빛나는 ‘온규’를 만나게 된다.

시내가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학창 시절을 보낸 반면 온규는 인기의 중심을 차지했다. 모든 면에서 대척점에 서 있던 온규에게서 시내는 기어코 공통점을 찾아낸다. 바로 온규의 다리에도 딱 비밀 구멍만 한 크기의 점이 있다는 것! 어쩌면 두 비밀 구멍이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가설을 세우게 되는데…. 제2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김희재 작가의 따뜻하고 친밀한 복수극.

작가 프로필

김희재
데뷔
2023년 탱크
수상
2023년 제28회 한겨레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2023년《탱크》로 제2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음악을 녹음하고 믹스하며 산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산책과 걸으면서 보고 듣고 상상한 것들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들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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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3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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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eve***
    2026.02.06
  • 복수극인데 굉장히 공감가는 포인트가 많네요. 재미있었습니다.

    hye***
    2026.01.31
  • 우주라이크 출판사에서 나오는 단편들 좋아해서 자주 구매하는 편인데 이번달 주제가 고독한 이들에게 찾아온 뜻밖의 만남이더라구요. 어릴 때 집을 나간 어머니가 남긴 비밀 구멍을 통해서만 세상과 소통하고 있던 주인공이 어떤 남자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요. 괴로움을 흡수해주는 비밀 구멍이라는 소재가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sky***
    2026.01.3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il***
    2026.01.31
  • 생각보다 훨씬 재밌게 읽었어요. 인상적인 포인트들이 몇 있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sil***
    2026.01.31
  • 주인공이 어린 시절 영매였던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가 남겨준 속마음을 털어놓는 비밀 구멍과만 소통하면서 사회와 단절되고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진 채 성장하게 되고 학창시절 만난 남학생인 온규에게 집착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독특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mys***
    2026.01.31
  • 마음을 다친 사람들을 치유하는 영매였던 시내의 엄마가 비밀 구멍이라는 이름의 작고 까만 종이를 손에 쥐여 주고는 사라지고 시내는 비밀 구멍에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내면서 버티게 됩니다. 음습한 시내라는 캐릭터가 독특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짧은 이야기라서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인간의 욕망을 섬세하게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여운이 긴 결말이 인성적이었어요.

    vnf***
    2026.01.31
  • 학창시절의 복수극. 음습한 찐따의 일진 길들이기... 글이 묘하게 질척이고 기분나쁜게 독특한 맛이 나서 재미있었습니다.

    che***
    2026.01.31
  •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섞인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인공이 겪는 낯선 변화와 감정이 과장되지 않아서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읽으면서 이게 정말 이상한 일인가 아니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모습인가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전이라는 설정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인간의 불안과 욕망을 보여주는 장치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야기 속 상황이 남 일 같지 않고 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겹쳐 보인 것 같아요 화려한 전개보다는 감정의 흐름에 집중하게 만드는 작품이라서 읽고 난 뒤에도 여운이 길게 남네요

    don***
    2026.01.31
  • 타인의 고통을 옮겨온다는 설정부터가 정말 소름 돋게 인상적이에요 처음에는 숭고한 희생처럼 보였던 행위가 결국 나를 파괴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또 다른 짐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마음이 참 무거워지더라고요.. 작가님이 인간의 이타심 속에 숨은 본능적인 공포와 이기심을 정말 날카롭게 파고드신 것 같아요 단순히 아픔을 대신하는 판타지를 넘어 우리가 타인의 슬픔에 어디까지 공감하고 책임질 수 있는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어요 책을 덮고 나서도 내가 누군가의 고통을 대하던 태도를 자꾸 되돌아보게 만드는 아주 강렬한 여운이 남네요

    mon***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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