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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나든 통섭의 과학기술자들 상세페이지

경계를 넘나든 통섭의 과학기술자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3,000원
전자책 정가
23,000원
판매가
23,000원
출간 정보
  • 2025.08.05 전자책 출간
  • 2025.07.3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36 쪽
  • 3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8087388
ECN
-
경계를 넘나든 통섭의 과학기술자들

작품 정보

우리 사회에서 ‘융합형 인재’ 혹은 ‘통섭형 인간’과 같은 용어가 거론된 지도 제법 되었다. 이전에는 한 우물만 파는 ‘I’자형 인간이 강조되었지만 요즘에는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T’자형 인간이나 ‘Π’자형 인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까닭도 있을 것이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는 탓도 있을 터이다. “깊이 팔려면 넓게 파라”라는 명언도 있으며, “창의적인 사람은 잡(雜)스럽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 책은 작년에 발간한 『과학기술과 사회를 만든 사람들: 11명의 과학자에 관한 조금 깊은 전기』의 후속편에 해당한다. 지난 책이 스타플레이어 과학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삼았다면, 이번 책에서는 경계를 넘나든 과학기술자들을 뽑아 보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르네 데카르트, 벤저민 프랭클린, 마이클 패러데이, 새뮤얼 모스, 귀스타브 에펠, 릴리언 길브레스, 닐스 보어, 라이너스 폴링, 우장춘, 레이첼 카슨, 앨런 튜링이 그들이다. 이러한 12명의 과학기술자들 중에 릴리언 길브레스와 레이첼 카슨은 여성이고, 우장춘은 한국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지만 기술과 과학도 섭렵했다. 데카르트는 철학자로, 프랭클린은 정치가로 유명하지만, 두 사람 모두 과학과 기술에 상당한 업적을 남겼다. 패러데이는 과학과 대중의 경계를, 모스는 미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에펠은 교량에서 시작한 후 건축과 과학으로 나아갔다. 릴리언 길브레스는 경영과 공학을, 보어는 과학과 철학을 섞었다. 폴링은 노벨 화학상과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족적을 남겼으며, 우장춘은 일본과 한국의 국경을 넘어선 세계적인 과학자였다. 카슨은 과학과 문학을, 튜링은 현실과 상상을 연결했다.

책에서 다룬 인물이 어떻게 경계를 넘었는지,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 결과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내가 그 사람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등을 염두에 두고 독서를 하면 좋겠다. 익숙한 인물도 있고 생경한 인물도 있겠지만, 새로운 면모를 탐구한다는 열린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이 책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조금 깊은 전기’를 지향하고 있다. 그것은 가볍게 넘길 정도로 소략하지도 않으며, 읽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번잡하지도 않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흥미(興味)와 의미(意味)라는 두 가지 맛을 모두 담아내기 위한 고민으로 알아주기 바란다.
책의 내용 중에서 귀스타브 에펠, 우장춘, 앨런 튜링은 새로 준비했고, 다른 9명의 경우에는 기존 원고를 보강했다. 글을 쓰거나 고치다 보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분명해지는 것 같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설파했듯, “독서는 정신적으로 충실한 사람을 만든다. 사색은 사려 깊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논술은 확실한 사람을 만든다.” 글쓰기는 공부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며, 종착점은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참고문헌에 수록된 저작이나 역서에 공을 들이신 연구자들과 작가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카슨에 대해 선구적으로 논의해주신 포스텍의 임경순 교수님과 우장춘의 활동을 꼼꼼하게 연구해주신 전북대학교의 김근배 교수님
께 머리를 숙인다. 글감을 고르고 그림을 찾는 데는 집단지성 위키피디아가 일등공신이 되어 주었다. 출판의 기회를 주시고 꼼꼼한 편집을 담당해 주신 자유아카데미의 관계자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끝으로 ‘AI 프린세스’ 이윤주와 ‘씩씩한 취준생’ 송영은에게 신작이 나왔음을 신고한다. 모든 분들의 건행을 기원한다.

작가 프로필

송성수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학사
경력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연구위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 연구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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