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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이후의 삶

역사, 철학, 예술로 3.11 이후를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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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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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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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13.03.04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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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2.5만 자
  • 8.5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83716224
ECN
-
후쿠시마 이후의 삶

작품 정보

역사, 철학, 예술을 대표하는 한일 지식인 한홍구, 서경식, 다카하시 데쓰야의 좌담집. 비전문가들이 1년여의 기간에 걸쳐 후쿠시마, 합천, 서울, 도쿄, 제주, 오키나와를 오가며 좌담을 나눈 것은 핵 문제의 해결을 이른바 전문가 집단에만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에서였다. 핵무기가 사용되는 형태이든, 핵 발전소에서 발생한 심각한 사고이든 간에 일단 문제가 터지면 그 피해를 입는 것은 전문가 집단이 아니라 광범위한 일반 대중이다.

핵 문제에 관한 이른바 전문가의 절대 다수는 이 책에서 ‘원자력 마피아’ 또는 ‘원자력 마을’이라고 비판받은 집단에 속해 있다. 핵무기와 핵 발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핵으로부터 이익을 보는 집단이 아니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되는 일반 대중 속에서 보다 많이, 보다 크게 나와야 할 것이다.

작가

서경식
국적
일본
출생
1951년
학력
1974년 와세다대학교 프랑스문학과 학사
경력
2008년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
일본 도쿄경제 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수상
2012년 제6회 후광 김대중 학술상
1995년 마르코 폴로상
1995년 일본 에세이스트 클럽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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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후쿠시마를 마주한다는 것 (서경식, 정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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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서재 속 고전 (서경식)
  • 후쿠시마 이후의 삶 (서경식, 한홍구)
  • 소년의 눈물 (서경식, 이목)
  • 디아스포라 기행 (서경식)

리뷰

4.6

구매자 별점
1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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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현재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살고 있다. 2011년에 3.11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났던 그곳이다. 후쿠시마는 미야기현 남쪽에 접해있고, 난 일때문에 일년에 1회이상 후쿠시마현을 방문한다. 그리고 저번달에 출입통제구역에 가까운 지역에 방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발견한 이 책을 접했다. 한국인 역사학자와 재일한국인, 그리고 후쿠시마출신의 일본인 철학자의 대담은 어떠한 것일까... 매우 궁금했다. 시작은 후쿠시마의 원전문제로 시작하지만 결국엔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한다. 한국의 식민지, 일본의 세계2차대전, 중국의 부상,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미국의 개입. 후쿠시마-합천-도쿄-제주도-오키나와로 이어지는 그들의 대담을 통해서, 동아시아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끝나지 않는 '역사'라는 것에 의미.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아시아인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의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처음 책을 읽고싶게 되었던 것은, 내가 이곳 후쿠시마 근방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감정적인 부분이 컸지만.. 이 문제가, 그렇게 한가지 단편적인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일본은 오늘 막 참의원선거의 결과가 나왔다. 또 자민당의 승리이다. 평화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중-일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런지... 여전히 모르겠지만, 분명 그것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을 책을 덮으며 새삼 해본다.

    h2w***
    2016.07.11

  • 이 대담집이 나온지도 3년이 넘었다. 일본의 원전 제로 정책은 아베 신조 정권에 의해 백지화 되어 5기째 재가동 중이고 우리나라는 신고리 원전 5,6기 건설 허가가 남에 따라 고리에는 10기의 원전에 몰리게 되었다.한-일 관계는 국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권끼리만 더 친밀해졌다. 강정에는 군항 공사가 완료 되었고 오키나와에는 구글 map에 서도 선명히 보일정도의 오스프리가 배치되어있고 남중국해 견제와 북핵 위협을 대비한다는 명목하에 일본 본토내 미군의 군비는 날로 증강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위협들을 당장은 막을 수는 없지만 알고는 있어야 겠다. 그래서 이책이 가치가 있는 것이다. 알아야 준비를 하고 대비를 할 수있으니까....

    tit***
    2016.06.24

  • 원전에 대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더는 모른채 넘어가면 안된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했다. 후쿠시마, 제2의 후쿠시마는 언제든 생길 수 있는 문제이기에.

    090***
    2013.10.08

  • 원전을 원전문제만으로 보지 않고, 보다 넓은 시선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뉴스나 신문에서만 접하는 뭐랄까, 부족한 느낌을 채울 수 있다.

    htk***
    2013.10.08

  • 기본적으로 좌담집은 쉬운듯하지만 알고보면 좀 어렵다. 그들이 알고 있는 걸, 내가 배경지식으로 갖고 있지 않다면 이해하지 못할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이 책은 한 번쯤 도전해볼만하다. 원전 문제는 절대 끝나지 않을 문제이기에.

    tor***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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