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금색야차 상세페이지
미리보기
  • 소설기타 국가 소설

금색야차

  • 관심 1
  • 오자키 고요 저자
소장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08.16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5.1만 자
  •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4410428
UCI
-
금색야차

작품 정보

정월 열이렛날 밤, 아타미 바닷가에서 한 사내가 여인을 걷어찹니다. 열 해를 한집에서 자라며 혼인을 약속했던 사이입니다. 그 여인이 다이아 반지를 낀 부자에게 시집가기로 한 것입니다.

"내년 오늘 이 밤에 내 눈물로 반드시 달을 흐리게 해 보이겠소. 달이 흐려지거든 간이치는 어딘가에서 당신을 원망하며 울고 있으려니 여겨 주시오."

이 한 장면 때문에 『금색야차』는 일본 근대문학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이 되었습니다. 1897년부터 여섯 해에 걸쳐 신문에 연재되는 동안 온 나라가 두 사람의 앞날을 두고 이야기했고, 지금도 아타미 바닷가에는 그 장면을 새긴 동상이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오래 읽히는 이유는 애절한 이별 장면 하나에 있지 않습니다. 버림받은 간이치가 학문을 접고 고리대금업자가 되어 남의 피를 짜내는 자로 전락하는 과정, 부자에게 시집간 미야가 원하던 것을 모두 얻고도 텅 빈 그릇처럼 시들어 가는 세월, 그 둘을 둘러싸고 돈에 목이 졸린 사람들이 차례로 무너지는 광경이 이 소설의 본체입니다.

돈이 사람의 마음을 사는가. 산다면 그 값은 얼마인가. 작품은 이 질문을 끝까지 밀어붙입니다. 등장인물의 목숨값이 한 사람 앞에 천구백 원으로 계산되는 대목에 이르면, 제목의 '금색 야차'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분명해집니다. 그것은 사람을 잡아먹는 황금 귀신, 즉 금색 야차입니다.

지은이 오자키 고요는 이 작품을 끝내지 못한 채 서른여섯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났는지, 미야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끝내 쓰이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지은이가 남긴 원고 전 39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옮긴 완역본입니다.

작가 소개

오자키 고요는 일본 근대문학의 첫 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입니다. 1868년 도쿄에서 조각가의 아들로 태어나 제국대학 법과에 들어갔으나, 문학에 뜻을 두고 학업을 접었습니다.

스물한 살에 문학 결사 겐유샤를 세우고 일본 최초의 문예 동인지를 냈습니다. 이 모임은 십여 년 동안 일본 문단의 중심이 되었고, 그는 그 좌장으로서 신문 연재소설을 대중문학의 자리에 올려놓았습니다.

지은이는 옛 문체를 버리지 않으면서 새로운 소설을 쓰려 했던 사람입니다. 한문투의 정련된 묘사에 인물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서술을 결합한 그의 문장은 당대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여성의 마음결을 그리는 데 뛰어나, 미야라는 인물은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 문학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여성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1897년부터 신문에 연재한 『금색야차』는 그의 마지막이자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위암으로 자리에 누운 뒤에도 붓을 놓지 않았으나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1903년 서른여섯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옮긴이] 카요코 김은 일본 근대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입니다. 메이지 시대 문학에 오래 마음을 두어 왔고, 그 시기 특유의 문어체를 오늘의 독자가 읽을 수 있는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금색야차』는 옛 문체와 새로운 소설이 맞부딪치던 자리에서 태어난 작품입니다. 한문투의 화려한 묘사와 저잣거리의 생생한 입말이 한 문장 안에서 만나고, 인물마다 말씨가 뚜렷이 갈립니다. 간이치의 뜨거운 절규, 미야의 조심스러운 서간문, 고리대금업자들의 매끄럽고 서늘한 화술, 기생 아이코의 거침없는 구어를 저마다 다른 결로 옮기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옮긴이는 축약이나 발췌를 하지 않는 완역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지은이가 병상에서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던 원고를, 끊긴 그 자리까지 그대로 옮겼습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기타 국가 소설 베스트더보기

기타 국가 소설 베스트
  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 체호프 단편선
  3. 백년의 고독 1
  4. 그리스인 조르바
  5. 솔라리스
  6. 나의 눈부신 친구
  7.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8. 1938 타이완 여행기
  9. 유령들
  10. 눈물을 만드는 사람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