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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반려병 상세페이지

아무튼, 반려병

035 | '또 아파?’라는 말을 들었다, 오늘도

  • 관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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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12.07 전자책 출간
  • 2020.10.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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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3만 자
  • 7.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893007
ECN
-
아무튼, 반려병

작품 정보

“‘또 아파?’라는 말을 들었다, 오늘도”
지긋지긋하다가도 한없이 애틋해지는 반려병 이야기

아무튼 시리즈가 선택한 서른다섯 번째 주제는 ‘반려병’이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안에 병(病)이라는 현상이 들어갈 수 있을까?’ 고개를 갸웃할 당신에게 저자는 말한다. “내가 좋아서 혹은 의도해서 만든 능동적인 세계가 아닌, 잔병에 의해 만들어진 수동태의 세계가 내 안에 있”으며, 누군가의 ‘아무튼’을 논할 때 “이 수동의 세계를 빼놓아서는 안 된다”고. 내가 만든 세계의 '나'는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다음에 ‘건강’이 아닌 ‘병’이 자리한 이유다.

『아무튼, 반려병』은 하나의 주제로 개인의 소소한 관점이나 취향을 디테일하게 펼쳐 보이면서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리즈의 장점을 이어가되, 아픔이라는 다소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를 일상의 영역으로 데려온다. ‘병’을 주제로 한 기존 책들과 달리, 저자는 16년 차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겪은 ‘잔병치레의 역사’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내 아픔의 한복판이 아닌 ‘틈새’를 건드린다. 나아가 환자로서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을 통해 의료 환경의 문제점이나 잔병을 바라보는 사회의 무신경함 등을 꼬집는다. 한 개인의 통점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바라보려는 이 책의 새로운 태도는 우리에게 나이 듦과 고통의 의미에 관해 곰곰 생각해볼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강이람
학력
국문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평범한 직장인.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을 더 좋아해서 무턱대고 글을 써대다가 덜컥 문예특기생으로 국문과에 입학했다. 그 덕분인지 글로 먹고사는 웹진 기자, 카피라이터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한 IT 회사에서 인터널 브랜딩과 공간 기획 업무를 하고 있다. 가끔 건강하고 자주 아픈 탓에 글 쓰는 속도가 나무늘보처럼 더디지만, 그래서 더 오래오래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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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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