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권 ‘일자천금(一字千金)’은 전국시대* 진나라 재상 여불위가 집필한 『여씨춘추』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여불위가 자신의 책을 선전하기 위해 천금을 상금으로 걸었던 일로 유명해진 『여씨춘추』는 훗날 전국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주요 참고문헌이었고, 여기서 유래한 고사성어 ‘일자천금’은 글자 한 자에 천금의 가치를 지녔다는 뜻으로, 매우 빼어난 글이나 시문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저우궁신은 프랑스 파리 제4대학(Paris Ⅳ)에서 예술사 및 고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찍이 타이베이 고궁박물관 관장(2008.5~2012.7), 푸런(輔仁)대학 박물관학 연구소 초대 소장(2002~2008)을 역임했으며, 현재 푸런대학 박물관학연구소 석좌 교수로 있다.
고궁박물관에서 일하는 동안 다양한 교육 활동을 기획하여 보급하고 자원봉사단을 꾸렸으며 중국과 대만의 주요 국제 전시회와 심포지엄을 여러 차례 추진하였다. 그중 ‘산수합벽-황공망과 「부춘산거도」 특별전시회(山水合壁-黃公望與富春山居圖特展)’(2011)는 영국 런던 「The Art Newspaper」가 선정한 글로벌 전시회 3등 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에 따라 타이베이 고궁박물관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 순위 7번째로 그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저우궁신은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하여 프랑스 문화부에서 수여한 문화예술 공로 훈장 기사장(1988),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수여한 은패 훈장 및 상장(2007), 프랑스 대통령이 수여한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2011)을 받았고, 중국문화추진회가 선정한 ‘2015 중화문화인물(中華文化人物)’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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