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얼굴을 다쳐 하얀 가면을 쓰고 돌아오는 바람에 누구도 그의 정체를 확시할 수 없는 첫째 손자 이누가미 스케키요, 오만불손하고 의뭉스런 둘째 손자 이누가미 스케타케, 다마요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막내 손자 이누가미 스케토모. 유언장이 공포된 날 이후 불길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 손자들은 차례차례 살해되고,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는 이누가미 가문의 부를 상징하는 요키(도끼), 고토(거문고), 기쿠(국화)이 모양으로 일어난 연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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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묘촌』은 1971년 간행된 가도카와 문고의 첫 권을 장식한 책으로, 발행인 가도카와 하루키는 ‘본격 추리가 가미된 일본 공포의 원점’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요코미조 세이시가 47세 되던 해, 1949년에 쓰인 『팔묘촌』은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네 번째 장편이다. 광기에 휩쓸려 마을 사람 32명을 몰살한 자의 피를 이어받은 ‘나’는 미신과 저주에 휩싸인 팔묘촌 속에서 완벽한 대칭구도의 연쇄살인과 마주하며 모험의 폭풍 속에 휘말린
소장 7,000원
“내 최애가 뉴스에 등장한다. 그것도, 가장 최악의 방식으로….” 팬이라면 결코 겪고 싶지 않은 순간 동경과 배신이 빚어낸, 지독하게 뒤틀린 팬심 스릴러 여고생 하나코의 하루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백 투 더 나우’의 멤버 이사미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부모님의 무관심과 소극적인 성격으로 학교에서도 외톨이인 하나코에게 이사미는 삶을 버티게 하는 유일한 낙이자 빛. 그런 하나코에게 같은 ‘최애’를 공유하는 남학생 요후네가 다가오고, 둘은 함께 이사미
소장 11,900원
★★★ 제41회 요코미조상 수상 작가 ★★★ ★★★ 일본 호러 미스터리의 정수 ★★★ ★★★ 니이나 사토시 한국 최초 출간 ★★★ 작가가 누구인지 모르는 책은 함부로 읽지 말 것. 그 이야기가 당신을 삼킬 수도 있으니. 어린 시절, 나쓰히의 눈앞에서 쌍둥이 여동생 아오바가 ‘실종됐다’. 시간이 흐르자 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사람은 아오바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아오바를 기억하는 사람은 언니인 나쓰히와, 실종 순간을 함께 목격했던 소꿉친구 아키토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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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이란〉과 〈철도원〉의 원작 소설가, 아사다 지로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미타케산의 괴담. 소녀에게 빙의한 여우귀신과 신통력을 가진 증조부의 공방전, 여섯 살 나이에 하늘을 나는 천구의 신부가 된 작은이모, 저세상으로 떠나기 전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삼촌의 영혼, 아무리 무서운 일이 일어나도 이모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가 끝나면 신이 깃든 산의 저녁은 아무 일 없이 깊어져 간다. 영산(靈山) 미타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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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괜찮은 곳에서 인질로 잡혔으면 좋았을 텐데…. 일본 최고의 대중문학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집 『인질 카논』. 도시의 일상에 스며드는 일곱 가지 미스터리를 통해 작가는 인간에게서 희망을 바라본다.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 사람들을 권총으로 위협하던 강도가 떨어뜨린 물건을 놀랍게도 아기의 딸랑이 장난감. 강도와 딸랑이는 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 본문은 표제작 <인질 카논>을 포함해, 할아버지의 유서를 발견한 소년의 이야기 <팔월의 눈>
“죽은 자의 테이프 녹취록… 입니까?” 모골 서늘한 여섯 편의 괴담, 그리고 망자들이 남긴 마지막 육성… 대체 불가한 유일의 장르 ‘미쓰다 월드’ 마성의 괴담집! 《죽은 자의 녹취록》은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의 괴담집이다. 미쓰다 신조는 호러(공포)와 미스터리(추리)라는, 양립될 수 없어 보이는 두 장르를 융합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양대 장르의 독자들로부터 고루 지지를 받고 있는 거장이다. 《죽은 자의 녹취록》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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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시리즈’ 17년 만의 귀환! 초긴장 사회의 절대 인재, 닥터 이라부의 맞말 대잔치 *이기호 작가·전홍진 교수 강력 추천* 닥터 이라부가 17년 만에 돌아온다. ‘공중그네 시리즈’는 어딘가 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어쩌다 그의 마수에 걸려버린 환자들의 이야기로, 오쿠다 히데오의 대표작이다. 특유의 편안한 웃음과 따뜻한 메시지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1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오쿠다 히데오는 팬데믹
소장 13,600원
미야베 미유키의 현대 미스터리, ‘행복한 탐정’ 시리즈 2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 TBS드라마 [이름 없는 독] 원작 위험에 빠진 재벌가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출판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 이제는 장인의 기업 홍보실에서 사내보를 만들고 있다. 회사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인터뷰해야 하는 스기무라 사부로에게 사건이 또 한 번 제 발로 찾아온다. 사내보 [아오조라] 편집부의 아르바이트 직원이 문제를 일으켜 해고되자, 그녀는
소장 11,060원
이 책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앞뒤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나는 손해만 봐왔다”고, ‘나’의 왠지 마음 가는 투덜거림으로 시작된다. 오직 자신이 본 것으로만 판단내리고 확신하는 ‘정의롭게’ 고지식한 일종의 사회부적응자(?)인 ‘나’에게 아무래도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은 화만 난다. ‘나’가 보여주는 일관된 불만 표출, 화내기, 싸우기, 대들기 때문에 세상과 도련님의 거리는 여간해서 좁혀지지 않는다. 세상에서, 동료들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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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가 100년 전에 움켜쥐고 고민한, 지금도 유효한 물음 나쓰메 소세키가 문학과 학문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하고자 천착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이며 이는 곰곰이 생각해볼 인생의 화두가 된다. 그중 2차분 네 권(『우미인초』, 『갱부』, 『산시로』, 『그 후』)에서는 불안과 불만으로 “바싹 말라버린 청춘”을 사유하도록 이끈다.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등 청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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