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아주 먼 옛날. 낯익은 동식물과는 전혀 틀린 기괴하고 하등한 무리들. 사람들은 그런 이형의 무리들을 두려워했고 언제부턴가 그것들을 가리켜 「벌레」라 불렀다. 생명의 근원에 가까운 것, 또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이것은 인간과 함께 살아가며 해를 끼치기도 한다. 벌레로부터 인간을, 인간으로부터 벌레를 지키는 ""충사"" 깅코의 불가사의한 여정이 펼쳐진다. 충사(蟲師) 깅코의 여정 속에 녹아든 인간과 자연의 충만한 일체감. 충사는 시종일관 꿈속을 헤

행방불명이 된 친구 오자와. 오컬트 잡지의 편집자였던 그는 실종되기 전 「●●●●●」란 지역에 대한 괴담을 취재하고 있었다. 과거에 발행된 잡지 기사, 독자들의 기묘한 체험담, 인터넷 게시판의 글…. 친구의 발자취를 좇기 위해 그가 수집한 자료를 읽다 보니, 별개의 괴담으로 여겨진 이야기들 사이에 존재하는 접점이 밝혀진다!

문명이 붕괴된 종말의 세상에 단둘이 남은 치토와 유리. 소중한 수송차인 케텐크라트를 타고 폐허가 된 세상을 정처 없이 떠도는 그녀들에게, '일상'이란 무엇인가.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작가 츠쿠미즈의 디스토피아 일상 만화! ⓒTSUKUMIZU 2014/SHINCHOSHA PUBLISHING CO.

보잘것없는 고등학생 하세가와 유이에게는 운동신경 발군, 두뇌 명석, 쿨한 성격에 학교의 최고 얼굴천재라 불리는 오빠 유우가 있다. 남매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전혀 닮지 않은 두 사람. 오죽하면 불화설이 돌 정도. 그런 ‘완벽한 오빠’를 가진 유이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그건 바로······ “귀여워!!!!!” “유이가 너무 귀여워 죽겠어!!!!!!!!” 문무겸비에 수려한 오빠가 실은 중증의 시스콤이라는 사실···! 갭차이가 너무 심한 오빠와

핀란드 북쪽 끄트머리에 있는 라플란드 지방에서 노신사들이 운영하는 작은 호텔 "메차페우라". 그곳에 눈보라가 치는 어느 날 나타난 수수께끼의 문신 청년 "쥰". 아름답지만 엄격한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늙은 드래곤과 버려진 소녀, 종족을 초월한 부녀의 육아 판타지! 모든 것이 버려지는 쓰레기통 숲. 이곳에 버려진 어린 소녀 이브는 죽음을 앞둔 늙은 드래곤 네무의 손에 자라게 되는데…?! 늙은 드래곤과 버려진 소녀, 종족을 초월한 부녀의 갑작스러운 육아 판타지 Skull Dragon's Precious Daughter ⒸIchi Yukishiro 2021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21 by MAG Garde

사토 코노하에게는 「흑역사」가 있다. 그건 바로 중학생 때 모든 것을 걸고 썼던, 백작 영애인 코노하로 전생하여 기사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10년 후, 엄마에게 그 「흑역사」를 들킬 위기에 처해, 당황하다가 사고로 죽은 코노하가 다시 눈을 떠보니── 「흑역사」 세계관 속 최강의 악녀, 이아나로 전생해 있었는데!! 이아나는 언니인 코노하의 목숨을 노리다 암살당하는 캐릭터. 어떻게든 「흑역사」를 떠올려서 사망 플래그를 피하고 싶지만?! 「

사고로 혼자서는 마음대로 몸도 가눌 수 없는 몸이 된 소녀, 카가미 케이나. 불편한 장기 입원 생활 속에서, 가상현실(VR) 게임 『리아데일』에서만큼은 자유로울 수 있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가상현실의 속 자신의 아바타 ‘케나’로 지칠 때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다 잠시 잠들었던 케이나는 가상현실 수준을 뛰어넘은 생생한 감각과 함께 여관에서 일어난다. 이윽고 이곳이 자신이 플레이하던 게임 속 세계와 비슷하고, 그것도 모자라 200년이나 지난 세

［전자책 특전 일러스트 수록!］ 바람이 세게 불고 고양이가 우는, 보름달이 뜬 밤에는 기묘한 일이 일어난다──. 평소와는 조금 달랐던 밤. 집 아파트에 도착해 평소처럼 엘리베이터에 탄 아키라. “처음 뵙겠습니다. 현자님. 무너져가는 세계에 어서 오세요.” 다다른 곳은 마법사와 인간이 공존하는 이세계. 그곳에서 아키라는 ‘현자’로서 21인의 마법사를 이끌고 <거대한 재앙>이라는 위협으로부터 이 세계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달과 싸우는 마

국내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가진 몇 안 되는 작가 우미노 치카의 감성 단편집 <스피카>. 이번 단편집은 <허니와 클로버> 연재 종료 후 틈틈이 그린 단편과 신인 시절 그린 단편 총 6편을 모은 책으로, 작가가 장편뿐 아니라 단편에도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3월의 라이온>외에도 우미노 치카의 다른 모습을 보고 싶은 독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단편집! SPICA -UMINO CHICA SHOKI TAMPENSHU-ⓒ

비뚤어진 첫사랑이 녹아내리는 쌉싸름하고 달콤한 이야기. 어릴 적의 트라우마로 인해 ‘누군가의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키유. 그런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른이 된 이후로도 연애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나날……. 중학교 때 그런 외로움을 메워주었던 건 날라리 동급생 ‘요다카’였다. 어느 날 밤, 카페바에서 파티셰로 일하는 그와 다시 만나게 되고 과자처럼 달콤한 말과 감춰진 일편단심이 키유의 마음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