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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
      안개가 부서지는 날
      임은성플로린현대물
      4.6(330)

      그러니까 그건 자제할 수 있는 종류의 감탄이 아니었다. “와씨, 존나 이뻐.” 느닷없이 무산에 나타난 여자는 존나 예뻤다. 너무 예뻐서 별 거지 같은 새끼들이 다 꼬였다. 김새얀에게 추태를 부리던 취객을 붙잡아 그 새끼의 머리통을 뚝배기로 후려쳤을 때, 주오의 머릿속에는 선명한 감상 하나가 피어올랐다. 좆됐다, 씨발. 하지만 그날 이후 주오에게 먼저 다가온 건 새얀이었다. 여자 친구가 없으면 나랑 밥을 먹으러 가자고. 주오의 입이 헤벌쭉 벌어졌

      소장 4,200원

    • 122
        벽 너머 아저씨
        산자고와이엠북스현대물
        총 2권4.3(480)

        갑작스러운 초인종에 태혁의 품으로 달려든 건, 옆집에 사는 아이였다. 항상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이연서. “자기야, 나 왔어….” 스토커에게 쫓겨 사시나무처럼 바들바들 떠는 아이를 무시할 수가 없어 집으로 들였는데. “…혹시 오늘처럼 또 따라오면.” “따라오면.” “도와주실 수 있나 하고….” 이 무료한 삶에 뛰어 들어온 아이 하나에 자꾸만 신경이 곤두선다. 보내오는 시선에 담긴 음심 때문일까. “소리 내 봐. 밖에 들리도록.” “못 하겠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 123
          킵 더 독(Keep the Dog)
          몽슈SOME현대물
          총 3권4.5(3,975)

          좋은 건 몹시 좋다. 그런데 싫은 건 또 너무 싫다. 적당히라는 게 없다. 호불호가 강렬하다. 그 기조와 습성은 이를 테면 개의 그것과 비슷하다. 그래, 개. 개, 계. 계도열. 계도열과의 연애는 한 마리의 개를 길들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솔직히 너 이럴 때마다 너무 지쳐. 이게 정말 맞아? 너 가끔 이럴 때마다, 아, 그냥, 병 같아. 도열아. 제발 좀….” “병?” 계도열의 입에서 웃음이 스며 나왔다. 하지만 그 웃음이 덧씌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0,200원

        • 124
          미희
          일루션SOME현대물
          총 2권4.3(5,764)

          ※본 도서의 ‘외전’은 본편의 후일담이 아니며, 2부를 새롭게 재구성한 IF 외전입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래? 이제 내가 필요 없다면 난 어떡해야 하나. 내가 필요하게 만들어 줘야 하나.” 지헌은 순식간에 돌변해서 바닥을 내보였다. 남자들이 내게 바닥을 보인 게 처음도 아닌데 왜 배신감이 드는 걸까. 나도 모르게 지헌을 믿고 있었나 보다. 아니면 그나마 가장 오래 가면을 쓴 사람이라 끝까지 인간적일 거라 믿고 싶었든지. “너 그

          소장 4,950원전권 소장 10,350원(10%)11,500원

        • 125
            블라인드 딜 (삽화본)
            윤재인어필현대물
            총 3권4.6(40)

            갑작스러운 사고로 시각장애를 겪게 된 이강. 액막이를 들이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에 처음 보는 여자와 일주일을 같이 보내게 된다. “뭘 울어요, 새삼스럽게. 여태 질 나쁜 더러운 짓은 다 했는데.” 일주일이란 시간은 욕구가 욕심이 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자신의 품에서 우는 여자에게 조금씩 흥미가 돋아날 즘, 계약 기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여자가 사라진다. 그리고 1년 후. 시력을 되찾은 이강은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서 묘한 기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 126
            혼돈기
            이내리레드베릴현대물
            4.4(887)

            혼돈의 시대, 게이트 발발과 함께 현생 인류의 아종인 에테르가 탄생했다. 인간은 에테르를 기형종 취급하며 혐오하고 학대하였고, 그 결과 세계 곳곳에서는 ‘에테르 혁명’이라고 불리는 군부대 반란이 일어났다. 에테르가 인간을 지배하는 새 시대. 에테르는 인간보다 우월하다는 사상교육을 받으며 자란 아희는 에테르인 태주의 페어 가이드가 되는데……. * * * 아희는 열두 살부터 꼬박 8년을 태주의 새장 안에서 자라났다. 사용인과 선생님은 계절마다 바뀌

            소장 3,240원(10%)3,600원

          • 127
              꽃굴레
              오로지이지콘텐츠현대물
              총 5권3.9(1,450)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성적 행위, 물리적 폭력, 가스라이팅 등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권노아를 향한 마음쯤이야 영원히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술김에 이루어진 하룻밤이 모든 걸 망쳤다. “나 우희야, 우희……라고!” “…….” “네 친구, 우희…… 이거 놓고 일단. 흐.” 나는 척추를 가르며 들어오는 성기에 비명을 내질렀다. 경계를 넘어선 최초의 그 밤, 우리의 열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5,100원

            • 128
                개정판 | 우리 집에는 쥐가 있다
                김수지나인현대물
                총 2권4.8(1,474)

                차디찬 겨울, 눈 쌓인 아스팔트 위에 여린 생물 하나가 웅크리고 있었다. 바스러질 듯한 외로움과 메마른 상처를 가득 안고 그렇게, 스스로를 버린 채 위태로운 모습으로. 그것이 이름조차 듣지 못한 생물을 집 안에 들이고 만 이유다. “이게… 무슨 뜻이에요?” “도와주셨으니까 보답을 해 드리고 싶어요.” 빛 한 점 들지 않는 어둠 속, 두 개의 체온만이 존재하는 너무나 완벽한 세계. 그러나 달콤한 아픔에 도취되어 상처뿐인 생물은 조금씩, 서서히 망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 129
                환절기
                민혜윤신영미디어현대물
                총 5권4.4(6,685)

                “처음 봤을 때부터 울려 보고 싶었어.” 감정이 절제된 남자, 정윤건. 남자의 미성숙한 애정은 배타적이고 이기적이며 불필요하게 잔인하다. 그녀 앞에서 그는 사나운 짐승이 되어 음험하게 날뛴다.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그만큼 미워요.” 스스로 감정을 짓누른 여자, 서규영. 여자는 남자로 인해 어마어마한 딜레마 속에서 길을 잃는다. 불행의 근원 그리고 인생의 구원이 된 남자. 과연 그녀는 그를 버릴 수 있을까. 나를 가둬 버린 차갑고도 뜨거운

                소장 500원전권 소장 8,700원

              • 130
                  9년 만의 사과
                  이지윤봄 미디어현대물
                  4.1(196)

                  경류가 도망치듯 영국으로 가 한국 땅을 밟은 건 9년 만이었다. 문득, 10년 전 철없을 때 상처를 준 정보가 생각났다. 고등학생과 교생 선생님으로 처음 마주했을 때가 벌써 10년 전이었다. “그래서 그깟 8천만 원에 몸을 팔아? 넌 자존심도 없어?” 혹시나 다시 만난다면 꼭 사과하고 싶었다. 그때는 네 사정을 몰랐고, 그 돈이 그렇게 큰 줄도 몰랐던 바보였다고. 하지만 그럴 기회는 없을 것이다. 9년 전 버리듯이 내쳤던 아이는 이제 대스타가

                  소장 3,200원

                • 131
                    나의 살구골에게
                    백선암텐북현대물
                    총 2권4.7(4,502)

                    “애미 애비도 없냐? 내가 죽을 때 유서에 네 이름 석 자는 꼭 적고 갈 거야. 아니, 그냥 네년 죽이고 나도 콱 혀 깨물란다!” 이서는 험난한 공부 끝에 공무원이 되었지만 악성 민원인에게 시달려 큰 상처를 입는다.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향한 살구골에서 그녀는 중학교 동창 김혁과 재회한다. “김혁?” 먹을 잔뜩 묻혀 굵은 붓으로 죽 그은 듯 진한 눈썹과 소나무 줄기처럼 단단하게 다져진 콧대, 정직한 눈매와 우직하게 다물린 입술. 새까맣지만

                    소장 1,700원전권 소장 4,800원

                  • 속물주의 (금단, 레드립)
                  • 우정은 없다 (온누리, 동슬미디어)
                  • 소피의 조교일기 (망나뇽도서관, 스틸레토)
                  • 더 누드(The Nude) (엠피디, 필)
                  • 임신 계약 (달케이크, SOME)
                  • 스펙트럼(Spectrum) (안단테, 나인)
                  • 야한 오빠 친구 (차가울(미캉), 플로린)
                  • 선 넘는 동생 상사 (더럽, 몽블랑)
                  • 어덜트 베이비 (달케이크, 로담)
                  • 금수의 밤 (팽유정, 가하 플러스)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SOME)
                  • 임신의 덫 (계바비, 동아)
                  • 사내에서 연애합시다 (조민혜, 동슬미디어)
                  • 절친 연애로그 (서단, 나인)
                  • 아드레날린 러시 (김빠, SOME)
                  • 불란서 사진관 (심윤서, SOME)
                  • 안구 공유 (외전증보판) (TIP, 래이니북스)
                  • 미아 (도개비, 봄 미디어)
                  • 상냥한 조교님 (이내리, 벨벳루즈)
                  • 순정 없는 결혼 (온누리, 동슬미디어)
                  • 블랙 먼데이 (가김, SOME)
                  • 태연한 거짓말 (김언희, 카멜)
                  • 절벽에 뜬 달 (현민예, 텐북)
                  • 아등바등 올가미 (해글동, 래이니북스)
                  • 순정주의(純情主義) (오로지, 래이니북스)
                  • 몹쓸 전남친 (이른꽃, SOME)
                  • 팃 포 탯(Tit for Tat) (오로지, 튜베로사)
                  • 여름이 나만큼 느리다면 (디키탈리스, SOME)
                  • 러브풀(LOVEFOOL) (페일핑크, 말레피카)
                  • 더러운 피 (고은영, 조은세상)
                  • 계절의 온도 (민혜윤, 다향)
                  • 맹수가 구애하는 방법 (오울, 라떼북)
                  • 닳고 달은 아저씨 (슈페, 와이엠북스)
                  • 토깽이뎐 (홍세라, 몽블랑)
                  • 금단증 (교결, 텐북)
                  • 딜라이트(Delight) (콩윤, 하트퀸)
                  • 사르르, 일상 (우지혜, 플로레뜨)
                  • 낭군 실종 사건 (도현진, 블랑)
                  • 독 안에 든 선생님 (그일도, 플로린)
                  • 짐승에겐 다정함이 약이다 (조민혜, 동슬미디어)
                  • 그 겨울의 순정 (채은, 텐북)
                  • 만추 여관 (박영, 나인)
                  • 뱀 꽃 (김살구, SOME)
                  • 인간 불신 (지렁띠, 딜(Dill))
                  • 키스 앤 체이스 (김살구, 플로레뜨)
                  • 사랑을 믿지 않았다 (서정윤, 나인)
                  • 가을방학 (다미레, 루체)
                  • 와우(蝸牛) (탐하다, 로매니즈)
                  • 쓰레기의 사정 (진소예, 블랙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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