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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는 이번 〈스쿨워즈〉에서, 남학생들을 모두 학살할 예정입니다.” 바야흐로 IT 시대, 성광고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특별한 놀이가 있다. 학생의 모의고사 성적 1점이 총알 한 발이 되는, 증강현실 FPS 게임 〈스쿨워즈〉. 새로 건설된 신관을 두고 갈등하던 성광고 학생들은 스쿨워즈로 승부를 내자고 합의, 남학생팀과 여학생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신관전쟁〉이 결정되었다! 학교 전체가 남녀로 갈라져 싸우는 상황. 여학생팀의 소녀를 짝사랑

해방 이후 4개국의 분할 통치를 받게 된 대한민국. 서울은 영국, 미국, 소련(=현재 러시아), 중국이 통치권을 행사하는 4대 조계로 나뉘어졌다. 그리고 현재, 지리와 정치적 요인에 의해 서울은 세계 굴지의 범죄 도시가 되어 있었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아가씨 '이홍'은 동급생을 구해주려다가 영국 조계를 대표하는 범죄조직 '오르펀'에게 쫓긴다. 위기의 순간 그녀를 구해준 것은, '선비'를 자칭하는 이상한 소년이었다. "세계의 더러움에 눈물짓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무지'일지도 모른다.」 왕자는 도망치고 있었다.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쫓기며. 단지 머물 장소만을 찾아서, 그저 무작정 도망치고 있었다. 강철은 기다리고 있었다. 별의 바다에서 떨어진 이후, 물방울이 흘러 강을 이루도록. 다만 혼자뿐인 어둠 속에서, 그저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때문에 그것은 우연이자 필연. 너무나 어리석기에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왕자. 너무나 뛰어나기에

나, 권도한의 사인(死因)은 교통사고.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여동생을 구하고 죽었다. 죽어서도 여전히 후회되는 실수가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살지는 않았는데……. 죽어도 하필이면 눈앞에서 죽는 바람에, 동생은 다치진 않았지만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 남들 앞에서는 웃지만, 혼자 있으면 운다. 하지만 난 어떤 것도 해줄 수가 없다. 위로하고 싶다. 내 뜻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방법은커녕, 심지어 죽어보니 사후세계조차 없다. 있는

인형사 로지가 만든 아주 특별한(!) 인형, 코벤트와 미네아. 두 인형의 평온했던 나날은 로지의 야심작, 새로운 인형 페티토의 탄생으로 급변한다. 얌전하고 착한 막내인 줄 알았던 페티토는 로지의 눈을 피해 형인 코벤트와 미네아를 괴롭히고, 급기야 인형 가출 사건 발발?!

1인 1무공. 그 누구라도 무공을 배우고 사용하는 것이 당연해진 세상. 범세계적 합동무공교육지구 ‘중원도中原島’는 전 세계 무림인이 선망하고 동경하는, 명실상부 현대무공의 메카이다. 과거, ‘흑천마교黑天魔敎’의 무리에게 소중한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년 박시우.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협객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흑천을 물리치기 위해, 중원도에 입도했다는 ‘흑천’을 찾아 직접 ‘강호학원江湖學院’에 찾아온다. 마침내 그곳에서

《포춘 하모니》는 행운을 관리하는 기업 ‘포춘’에서 파견된 세 명의 소녀 매니저들이 불운한 한 소년의 운을 키우기 위해 함께 생활하며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러브코미디로, 라이트노벨 7권 분량의 방대한 시나리오와 따스한 감동과 치유가 있는 비주얼노벨이다. 노벨라이즈한 『포춘 하모니 in Novel』은 세 소녀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인간은 거대한 전쟁을 시작했다. 그 결과, 불과 3년 만에 지구는 더 이상 생명체가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었다. 이 행성은 끝났다고 절망하며 멸망만을 기다리고 있었을 때, 인류는 목격했다. 기적을, 새로운 세계를. 다시 주어진 기회를. 그것은 시온Zion. 지구조차 파멸시킨 인류에게 주어진 은혜이자 벌이었다. 그리고 시온력 12년‘. 무기’라고 하는 사상(思想)을 잃어버린 인류는 인류의 무기를 사용하는 카르마와 투쟁하며 생존하고 있다

전쟁은 세상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전쟁‘학교’는 남아 있다! 인간들의 욕망을 최소한도로 충족시켜 주는 세계 최후의 분쟁지역. 온 세상의 기재, 천재들이 모이는 최고의 전쟁학교. 아·트·리·스 최소한의 전쟁으로 투쟁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그곳. 우아하게 전쟁하고, 기품 있게 적의 뒤통수를 때리는 그곳. 우승하는 자,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쥘 수 있는 그곳에 절대 와서는 안 될 미친개가 와 버렸다! “전쟁하러 왔으면 쌈박질이나 해라, 이

기사 능력 ‘슈발리에’를 지닌 소녀들이 모이는 학원 국가인 성녀도시 ‘카테드랄’. 하지만 입학식 날, 수석 입학자가 올라야 할 단상에 성적 최하위의 신입생이 올라온다. 절세의 미소녀인 수석 입학자 이니스를 쇠사슬로 묶어 노예처럼 부리면서. 「나는 이 카테드랄의 정점에 올라, 성녀 루이나를 손에 넣는다!」 남자의 몸으로 카테드랄에 들어온 신입생 유희의 목표, 그것은 신성불가침의 성녀 루이나를 손에 넣는 것이었다. 「또 여자애를 노예로 삼아서 못된

“여보. 우리 딸이에요.” 폭풍우에 아이를 잃고 괴로워하던 틸브렌 영주의 아내 메를린은 어느 날 산책을 하다가 다친 채 해변에 떠밀려 온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그러나 여자아이는 인간이 아니라,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노래해 사람들을 꾀어 잡아먹는 바다 괴물 ‘세이렌’이었다. 자신과 똑 닮은 검은 머리카락을 보며 죽은 자식을 떠올린 그녀는 다른 사람에겐 세이렌이라는 것을 숨긴 채 그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키우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