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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동자> 영문판. 1873년에 출간된 토머스 하디의 장편소설.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감정적으로 미숙한 여주인공 ‘엘프리드(Elfride)’와, 출신 배경이나 사회적 지위가 서로 다른 두 구혼자(求婚者)와의 삼각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닥터 지바고> 영문판. 1957년에 출간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장편소설. 작가는 이 작품으로 195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소련작가동맹에서 제명되는 등 정치적 압력으로 수상을 포기하였다. 러시아 혁명을 배경으로 의사 ‘지바고(Zhivago)’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혁명에 소외감을 느낀 당시 지식인(知識人)의 고뇌와 정신적 편력을 잘 드러내고 있다.

<폰드 씨의 역설> 영문판. 1936년에 출간된 G. K. 체스터턴의 미스터리 단편집. ‘The Three Horsemen of Apocalypse’ 등 8편의 작품 수록.

<빌레트> 영문판. 1853년에 출간된 샬롯 브론테의 장편소설. 지적(知的)이며 독립적(獨立的)이지만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은 19세기의 독신 여성이 외국(外國)에서 홀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여성에게 있어 결혼과 자아실현(自我實現)은 병립(竝立)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23세의 주인공 ‘루시 스노(Lucy Snowe)’는 졸지에 가족을 잃고 영국을 떠나 프랑스어권의 가상 도시 ‘빌레트(Villette)’의 기숙학교에서

<괴짜 상인 클럽> 영문판. 1905년에 출간된 G. K. 체스터턴의 추리소설. ‘The Tremendous Adventures of Major Brown’ 등 6편의 작품이 수록된 단편집이다. 전직 판사인 ‘바질 그랜트(Basil Grant)’와 사설 탐정인 ‘루퍼트 그랜트(Rupert Grant)’를 중심으로, 기이(奇異)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사건을 추리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목요일의 남자> 영문판. 1908년에 출간된 G. K. 체스터턴의 추리소설. 시인이자 비밀경찰인 ‘가브리엘 사임(Gabriel Syme)’이 무정부주의자 최고회의위원직인 ‘목요일’에 선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도련님> 영문판. 1906년에 출간된 나쓰메 소세키의 경장편소설. 작가의 교사 시절 경험이 반영된 작품으로, 고지식하고 강직하며 정의감에 불타는 주인공 ‘도련님’이 시코쿠의 중학교에 수학교사로 부임하여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그려냈다.

<귀족의 보금자리> 영문판. 1859년에 출간된 이반 투르게네프의 장편소설. 프랑스 파리에서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던 주인공 ‘라브레츠키(Lavretsky)’는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고 절망하여 홀로 러시아로 돌아온다. 그는 이웃에 사는 신앙심 깊은 소녀 ‘리자’를 사랑하게 되는데...

<천사가 두려워하는 곳에> 영문판. 1905년에 출간된 에드워드 포스터의 첫 장편소설. 보수적인 영국 중산층 가문의 젊은 미망인이, 이탈리아 여행 중에 만난 이탈리아 청년과 사랑에 빠져 덜컥 결혼하여 비극(悲劇)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배리 린든> 영문판. 1844년에 출간된 윌리엄 새커리의 장편소설. 영국 7년 전쟁 등 역사의 거대한 흐름에 휘말리는 아일랜드 청년 ‘배리 린든(Barry Lyndon)'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人生歷程)을 그린 작품으로, 1975년에 제작된 영화 <배리 린든>의 원작소설이다.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영문판. 1607년경에 발표된 셰익스피어의 비극. 토마스 노스 경(Sir Thomas North)이 번역한 그리스 로마 영웅들의 이야기 <플루타크 영웅전> 중에서 ‘마르크스 안토니우스 편’을 원전으로 하여 집필된 작품이다. 로마와 알렉산드리아를 배경으로 BC 40년부터 BC 30년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다루었으며, ‘안토니(Antony)’와 ‘클레오파트라(Cleopatra)’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