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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동사무소. 동사무소에는 다들 게으름뱅이들밖에 없는 듯하다. 하지만 알고보니 여긴 행자부 퇴마과 소속의 마물퇴치반. 하는 일은 귀신 잡는 대민서비스다. 심지어 알고보니 동장도 기술고시 출신의 초특급 퇴마 능력자! 잠깐 마물을 잡는 방법이 수학공식이라고?! 2000년대의 온갖 문화와 함께 즐겨보는 월하의 동사무소.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동사무소. 동사무소에는 다들 게으름뱅이들밖에 없는 듯하다. 하지만 알고보니 여긴 행자부 퇴마과 소속의 마물퇴치반. 하는 일은 귀신 잡는 대민서비스다. 심지어 알고보니 동장도 기술고시 출신의 초특급 퇴마 능력자! 잠깐 마물을 잡는 방법이 수학공식이라고?! 2000년대의 온갖 문화와 함께 즐겨보는 월하의 동사무소.

유구한 퇴마사 집안에서 자란 우연은 아버지의 명으로 알 수 없는 괴담이 떠도는 진위를 살피기 위해 고등학교에 간다. 학교에서 수상쩍은 인물 김준효와 학폭 가해자라는 소문이 있는 설윤, 반장 이민석을 만나고, 우연은 학교에서 어딘가 인위적인 살기를 느끼고 따라간다. 그곳에서 설윤과 함께 원귀를 맞이하게 된 우연은 처음으로 원귀를 ‘퇴마’하는 대신 ‘승천’시키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설윤의 마음을 얻게 되는데….

결혼 3년 만에 이혼하고 시장에 심리상담소를 차린 상엽과 상담소의 파트타임 직원 문창과 휴학생 한솔이 내담자들의 치유 모임을 시작하고, 이를 계기로 내담자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유쾌하고도 마음 따뜻한 사랑과 치유 이야기

동정과 연민이 아닌 평등으로,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하여! “특별히 잘해주지 않아도 돼. 그냥 똑같이만 대해주면 돼.” ‘박채아 오빠는 바보 병신!’ 자폐장애를 가진 친오빠가 사고로 죽고 자책과 미안함을 느끼던 채아는 어느 날, 절친 우빈에게 짝사랑하는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우빈을 도와주기 위해 짝사랑 상대를 찾던 채아는 그 애가 자신과 같은 반인 ‘연두’라는 걸 알게 된다. “연두, 장애가 있어. 자폐장애. 그러니까…… 연

1929년 <위어드 테일즈>에 수록된 작품으로,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중 《크툴루의 부름》 다음으로 유명한 소설이다. 외부 세계와 거의 단절되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뚜렷한 퇴행과 근친의 흔적을 나타내고 있는 오지 마을 더니치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악마 숭배, 흑마술, 미신 등이 더니치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긴박하게 펼쳐진다. 1949년에 처음으로 CBS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1970년 원작과 같은 이름의 《더니치 호

“과거는 결코 죽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지나간 일조차 아니다.” 2008년 대선 경선 당시 버락 오바마는 포크너의 말을 인용하며 더 완전한 ‘연합’을 이루자고 미국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시를 가장 높은 문학으로 간주한 포크너는 이 책 『포크너 자선 단편집』으로 결코 죽지 않는 과거가 되풀이되는 현재, 말해지지 않은 진실, 그리고 끝내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사랑, 인간의 존재의 지층을 고요하면서도 무시무시하게 파고든다. 『포크너 자선 단편집』

공포 이야기라고 하면 흔히 일본의 괴담이나 미국의 실종 사건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런 이야기들은 이미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흔하고 뻔한 것이 된 지 오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새롭고 낯선 오싹함을 선사한다. 바로 중국에서 온 괴담이다. 특히 실제 장소나 사건에서 비롯된 이야기나 중국 현지에서 떠도는 괴담들은 괴담 매니아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괴담만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이미지와 추가 설명을 넣어 그 현장감을

하드 SF의 현대적 부활을 꿈꾸는 여섯 작가의 새로운 도전 견고한 세계관과 압도적인 상상력으로 무장한 하드 SF 단편선 “미지의 대상이 두려울 수는 있어. 그런데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가 모르는 게 있을 수도 있고 대부분은 영원히 모를 수도 있어. 하지만 그래서 어쩌라고? 정말 오래전부터 너를 알았지만 난 여전히 널 완전히 몰라. 매일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지만 그것조차 너의 수많은 모습 중 하나겠지. 네가 가진 모습 대부분은

너무도 치명적이기에 차마 폭로할 수 없는 비밀들! 넷플릭스 시리즈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 원작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의 두번 째 이야기 네플릭스 시리즈 방영 예정 멀티밀리언 베스트셀러이자 필독 미스터리 시리즈의 주인공 핍이 또 다른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 중독성 있는 ‘트루 크라임’ 속편을 통해 더 많은 어두운 비밀이 폭로된다. “핍” 시리즈 1권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에 이은 제2권 『굿 걸, 배드 블러드』 그리고 3권이자

해킹의 민낯을 소설로 승화시킨 책. 비밀 정보기관의 사주를 받아 유명 여자 연예인을 해킹해서,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간 한 해커가 회심한 후, 국민의 모든 정보를 감시하려는 해커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퓨전 IT 소설이다. 소설의 이면에는 해커의 윤리의식과 일반인의 사이버 안전의식이 왜 중요한지가 들어 있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 전개되는 해커들의 전쟁을 읽다 보면 해킹 기법과 보안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