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똑같은 음악은 둘이 있을 필요가 없다” 밥을 먹을 때, 옷을 개고 악보 위에 글씨를 쓸 때, 매 순간 절망했다. 연우는 강 박사의 꿈이 만들어낸 인공지능(AI)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조력자를 넘어 친구가 되길 바랐던 박사는 전자의수를 개발할 때도 단순히 뇌의 명령을 따르는 대체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교감을 나누는 인격이길 바랐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연우’의 사고로 잃은 오른팔 대신 연주를 하게 된 인공지능. 강 박사의 의도대로 인공지능

“껍질에 갇힌 시대를 살고 있나요? 이제는 거짓의 콩깍지를 벗겨내고 직접 콩을 까보세요!” 껄끄러운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우리의 등 뒤를 날카롭게 찌르는 요절복통 군상극! 이 책은 자신의 권력과 이익만을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를 까발리기 위한 풍자소설이다. 소설 속 인물들은 하나 같이 어딘가 뒤틀려 있고 평범하지 않다.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채 시골에 은닉한 사람, 터무니 없는 사고로 머리를 다쳐 바보가 되어버린 사람, 성인

"작지만 꿈을 키워 가는 곳 저희 아틀리에로 어서 오세요." 작은 캔버스 위에서 다시 시작한 인생, 색을 되찾다! 삶을 새롭게 그려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가슴 뛰는 이야기를 전하는 힐링 소설 『아를몽펠 아틀리에』는 무채색의 일상에서 그림을 배우며 각자의 삶을 다시 그려 가는 소설이다. 은퇴를 앞둔 교사, 고단하고 외로운 사업가, 과거의 상처로 마음을 닫은 간호사, 파트타임 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취업준비생 등 각각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

주홍색 지붕은 2021년 대한민국의 기사를 토대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따라 상상력을 더한 소설입니다. 사회적 폭력인 낙인, 2차가해,마녀사냥, 동의하지 않은 실험, 표면화가 되지 못한 신종범죄에 대한 피해자의 두려움과 심리를 스릴러로 표현한 소설입니다. 이와 관련 주홍글자와 아서코난도일의 작품 주홍색연구를 오마주로 제목을 지어보았습니다. 색체 심리학에서 주는 주홍색의 건강함과 거친느낌이 있는 이 소설은 첫 장에 대한 복선과 반전의 드라마가 마지막

시계탑에서 눈을 뜬 사연에게, 의문의 남자가 자신을 '모르트'라 소개한다. 사연은 여전히 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도, 심지어는 자신이 누군지도 헷갈리기만 하는데…. “여기는 어디죠?” “시간의 틈새에 빠진 사람들이 오는 곳.” 여러 그림자의 주인인 모르트. 그와 함께하며 시계탑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 “네가 내 마지막 손님이라면 좋겠어.” “나를 이 탑에서 해방해 줘.” 모르트가 시계탑에서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의 의식 속에서 비롯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한 가정의 30대 가장인 영도에게 어느 날 어릴 적 꿈꾸던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우연히 만나게 된 노파로 인해 인생이 극적으로 뒤바뀌게 되는데. 한탕주의로 만연한 현대의 흐름에 경각심을 갖고 평범한 일상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성공 보수 2억 원을 포기하는 대신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초월적인 조직 KARMA와 의문의 여인의 정체를 파헤치려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윤하민의 이야기를 다룬 SF 스릴러! 악질 범죄자를 성공적으로 변호하며 일명 ‘악마들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변호사 윤하민은 어느 날 의문의 여인 제니 송에게 사건을 의뢰받는다. 홀린 듯 진행된 그녀와의 만남은 또 다른 수수께끼를 남긴 채 끝나고, 이내 KARMA라는 조직이 진행하는 제2의 법정을 맞이하게 된

우리나라에 산업화의 몸부림이 태동하기 직전 온 나라가 곤궁했던 시절 어디쯤에 총망받던 한 젊은 청년이 불치의 나병이라는 희귀질환에 감염됨으로써 그토록 꿈많던 청년기를 오로지 절박한 생존만을 위해 치열하게 도전해 가는 인생 여정을 그린 순수문학 작품(소설)이다.

"The Guy" is a story about a guy who went through a mysterious plastic surgery on his face. Mysterious and weird things keep happening to him ever since he took the plastic surgery on his face. Most people think that a handsome man who has everything

작가에게 희곡은 세상을 보는 창인 동시에 인간 내면의 진실에 이르는 외길이다. ‘에코 킬러’는 그동안 희곡 ‘바이러스X의 질문’, ‘안네 2009’, 희곡집 ‘격리’, ‘풍선’. ‘레일 위에서’를 통해 기술과 문명, 전쟁, 가족, 사랑, 삶과 죽음 등 다소 무거운 주제에 천착했던 작가가 책, 친구, 동물, 복수 등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유무형의 사물과 사태들을 낯설고 뒤틀린 시선으로 바라본 초단막 희곡집이다.

202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 〈너머〉신인문학상 림 문학상 대상 작가 배출! ■ 책 소개 “이들은 한국문학의 최전선에 있다” ―하성란(소설가) 작가, 출판사, 독자 ‘셋’의 만남을 ‘셋(set)’하다 한국문학의 큰 샛별이 될 내일의 문학들 심윤경, 박민규, 윤고은, 최진영, 장강명, 이혁진, 강화길, 박서련 등 한겨레문학상을 통해 한국문학의 중역이 된 작가들을 배출해온 한겨레출판과 박상영, 장류진, 천선란, 정대건, 김기태, 김현 등 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