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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체계적으로 다룬 《국부론》을 써서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 그는 모든 사람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 경제 활동을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시장이 조화를 이룬다고 했어요. 분업, 노동의 가치, 자유방임주의 등을 다룬 그의 사상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애덤 스미스의 철학 이야기 속에서 경제학의 토대를 세운 철학을 알아보아요!

왕의 권력은 하늘에서 내려 준 것이라고 여기던 시대. 인간이 가진 본성은 선하며, 누구나 자유와 권리를 지니고 태어났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 선두에 선 사람이 바로 장 자크 루소예요. ‘이상적인 국가란 무엇인가?’를 고민한 루소의 사상은 어떻게 해서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을까요? 프랑스 혁명의 사상적 배경이 된 루소의 철학 이야기 속에서 자유와 권리에 대해 알아보아요!

로크는 과학과 의학을 좋아했어요. 관찰과 경험을 중시하는 철학자이자 의사였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했어요. 또 평화롭고 건강한 사회를 꿈꾸며 철학적 탐구에 몰두했어요. 혁명의 시대에 살았던 로크. 왕의 독재와 전쟁을 겪으며 로크는 고민했어요. ‘국가란 무엇인가?’, ‘법은 무엇인가?’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로크의 철학 이야기 속에서 로크의 생각을 알아보아요!

모든 것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여 ‘생각하는 나의 존재’를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것이자 다른 모든 것의 근거가 되는 기준으로 삼은 철학자, 데카르트. 그는 서양 근대 철학의 출발점으로 여겨져요. 수학에도 능통했던 그는 세상의 모든 물음에 대해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수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했어요. 과학의 발달에도 크게 기여한 데카르트의 철학 이야기 속에서 생각하는 나의 존재에 대해 알아보아요!

베이컨은 똑똑했어요. 그런 만큼이나 권력을 좋아했어요. 돈도 좋아했어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권력자의 밑에서 자신의 야심을 채웠고, 그 때문에 불명예스럽게 권력에서 밀려나기도 했어요. 그런 베이컨이 오늘날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요? 그가 말한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요? 기존의 낡은 철학을 깬 베이컨의 철학 이야기 속에서 알아보아요!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함께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재 서양 철학의 근본을 이루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올바로 행하는 것과 올바로 아는 것은 무엇인가?’, ‘올바로 행하면 무엇이 좋을까?’, 그리고 ‘좋은 것들 중에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를 탐구했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에게 좋은 것을 반복하면 그것이 자신이 된다. 하지만 무엇이 자신에게 좋은지 알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이야기 속에서 아리스토텔

민주주의가 발달했던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 사람들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고, 신화 속에서 그 답을 찾으려고 했어요. 그리스 철학의 전성기가 시작되자, 그 중심에 소크라테스가 있었어요. 소크라테스는 철학의 관심을 인간으로 돌렸어요. 또한 ‘인간은 무지하기 때문에 악한 일을 하게 되고, 지혜가 있으면 선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그렇다면 지혜란 무엇일까요? 소크라테스의 철학 이야기 속에서 알아보아요!

조선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성균관, 그곳에서 임금의 뜻을 거스르는 문집이 만들어진다면?! 성균관 유생 휘는 천재로 이름을 날리던 자신의 삼촌을 누가, 왜 성균관에서 쫓아낸 것인지 비밀리에 조사를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열쇠가 사라진 문집 《천우담》에 있음을 알게 된다. 모범적인 글이 따로 있다고 주장하는 임금과, 그에 반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글로 담아내고자 했던 젊은 유생! 문체반정 시대의 빛과 어둠을 추적한다.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와 백제를 무너뜨렸다고? 그놈들이 우리 탐라도 어찌하려는 게 아닐까? 해적 요새에서 은밀히 키워진 탐라 공주 귀또 끔찍한 포로 수송선에서 탈출한 고구려 왕자 우사기 신라군에게 부모를 잃은 백제 도독의 아이 뎅뎅이 죽은 왕을 대신해 탐라 백성을 이끄는 여장군 고방개 열한 살 탐라 공주의 시선으로 삼국 통일 시대를 다시 바라보다!

뱀이 무서운 사람도 있고, 안 무서운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뱀을 좋아해서 반려로 키우는 사람도 있을 테고요. <아기 뱀 꼬물이>는 나처럼 뱀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동화입니다. 먹치네에서 업둥이로 태어난 율모기가 우여곡절 끝에 정체성을 찾습니다.

맑은 마음에서 솟아난 조선 시대 어린이들의 한시를 바탕으로 지은 일곱 편의 이야기 한시라고 하면 어른이 쓴 유려한 한시가 먼저 떠오르지만 조선 시대 어린이들도 자유로운 소재로 자신만의 한시를 썼어요. 말썽만 피운다고 혼나지만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다는 귀여운 하소연을 담아 시를 짓기도 하고(「정승이 될 말썽쟁이」) 여름밤 윙윙거리는 모기를 꾸짖으려 시를 짓기도 했답니다(「그놈들」). 만날 수 없는 이를 그리워하며 지은 시도 있고(「잘 가, 막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