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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를 경영하는 지인의 부탁으로 카라는 데이트 파티에 참석한다. 그리고 카라에게 말을 건 상대는 바로 어릴 적 그녀를 매몰차게 거절한 첫사랑 상대 매슈! 성공한 변호사인 매슈는 이런 파티에 오지 않아도 얼마든지 원하는 상대를 찾을 수 있을 텐데…?! 카라는 곤혹스럽지만, 예전과 달라지지 않은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결국엔 그의 데이트 상대로 선택되어 버리는데…?!

이벤트 플래너인 조시는 업무차 방문한 사파리 리조트의 산장에서 기묘한 청년 기드온과 만난다. 그의 부스스하게 헝클어진 머리와 수염만 봐도 정체가 수상하기만 하다. 무엇보다도 조시의 고민은 기드온이 요양 중이라는 이유로 스위트룸에서 나가려 하지 않는 것. 빨리 그를 내쫓아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플이 결혼식 후 스위트룸을 쓸 수 있는데! 그를 내쫓겠다고 단단히 벼르는 조시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기드온의 놀라운 정체와 그가 보여줄 수많은 기적을.

7월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수의사 닉은 여름이 되면 우울해진다. 그런 그를 걱정한 쌍둥이 남동생 닐은 장난스러운 눈으로 이번 여름 동안 서로의 생활을 바꾸자는 제안을 해왔다. 도시에서 사는 플레이보이, 인기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남동생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좋은 기분 전환이 되었지만, 공동 출연자인 섹시 여배우 콜린의 뜨거운 키스에 자신이 닐인 척 연기하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릴 지경에 이른다. 그런 스스로에게 당혹스러워 하면서 닉은 스캔들

영화감독을 꿈꾸는 리사는 큰 기회를 붙잡기 위해 연인인 켄과 떨어져 뉴욕으로 떠난다. 괴로운 이별로부터 5년 후. 어떤 스캔들로 인해 괴로운 생활을 보내는 리사와는 달리 켄은 고급 레스토랑을 연이어 오픈하며 성공을 거둔다. 그런 그의 곁에 갑자기 나타난 리사는 가게를 촬영에 사용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쫓겨날 각오를 한 리사에게 켄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당신과 자고 싶어. 나를 만족시킨다면 가게를 마음대로 사용해도 좋아」

비서로 일하는 앰버는 동경하던 자신의 상사, 핀과 약혼했다. 허나 최고의 행복을 맛보던 그녀의 마음 속에 조금씩 불안감이 싹트고… 이는 약혼 후 핀이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대화조차 나눠주지 않기 때문이었다. 핀은 모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유능한 사업가로 항상 모델들의 뜨거운 시선 속에 살고 있는 멋진 남자였다. 설마 이제 그의 마음이 나에게 없는 것은 아닐까…? 그러던 중 어린 모델이 그에게 달라붙어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과거에 프로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던 제시카는 부모님의 죽음을 계기로 인생이 크게 바뀐다. 배다른 여동생을 뒷바라지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계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전향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회사는 매각되고 제시카는 새로 온 사장의 호출을 받는다. "만약 계약 취소를 통보하면 어쩌지…?" 불안한 가슴을 부여잡고 사장실로 들어가니 그곳에는 8년 전 아빠의 반대로 이별해야 했던 옛 애인 루카스가 있었다! 가난하던 그는 성공해 나타났고 그녀에게 묘

1년 전에 결투로 남편을 잃은 판도라는, 그로 인해 사교계에 남자를 농락하는 마성의 여자라는 소문이 퍼져 상처 받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기분 전환을 하라며 초대한 파티에서 사교계의 악마라고 불리는 공작 루퍼트를 만난다. 성질 고약한 귀족이라고 들었던 그는 비열한 남자에게 폭행을 당할 뻔한 판도라를 구해주었다. 그 후 아무리 거절해도 그는 열렬하게 대시를 하면서 쫓아다닌다. 그러나 그녀는 알지 못했다. 다른 목적이 있어 신부를 필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경영하던 향수 회사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남프랑스 최대 규모의 은행을 찾은 재스민은 눈앞에 나타난 남자를 보고 깜짝 놀란다. 마치 중세 기사처럼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인 그는 예전 여행지에서 최악의 첫인상을 남긴 위압적인 남자 루시앙이었다. 그 거만한 남자에게 거액의 융자를 부탁해야만 한다고...?! 루시앙의 차가운 눈은 재스민을 응시하며 [후원자가 될 생각은 없어]라고 말했다. 여기서 물러서면 안 되는데 대체 어떻게 하면

인터넷 같은 건 믿는 게 아니었어…. 시야에 들어온 남자를 보고 수지는 할 말을 잃었다. 그녀는 소개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남자와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던 건데, 나타난 것은 프로필과 전혀 다른 중년 남성이었다. 곤란해진 그녀는 가게 안쪽에 혼자 앉아 있던 세르지오에게 연인인 척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 자리를 무사히 넘긴다.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서로 자신의 타입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끌리고 있다는 걸 느끼고 어느샌가 육체뿐인 관계

갑자기 나타난 친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처음으로 나폴리를 방문한 캐서린.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사정 때문에 나폴리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도시를 안내해 주겠다며 나타난 알레산드로. 어느 대기업의 사장인 그는, 그녀의 아버지에게 부탁을 받았다며 그녀를 에스코트한다. 처음에는 그의 안내를 받는 걸 주저하던 캐서린은 어느샌가 가슴속 두근거림을 느낀다. 한편, 알레산드로에게는 그녀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었는데….

젊은 금융계의 총아로 이름을 떨치는 션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과거가 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저녁 모르는 여자에게서 전화 한 통이 왔다. 소원하게 지내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었다. 전화를 준 사람은 아버지 집에 세를 들어 사는 간호사 리지. 그녀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아버지의 인품을 칭찬할수록 션의 마음은 차게 식어갔다. 이 여자의 목적은 돈인가? 하지만 리지와 만난 그는 상상과 다른 순진무구한 그녀에게 끌린다. 리지를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