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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불행한 결혼생활 끝에 남편을 잃고, 죽은 친구의 딸 지니를 입양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일하는 부동산에 낯이 익은 남자가 방문한다. 명함의 이름은 제임스 랭포드, 세계적인 기업의 CEO! 왜 이런 거물이 우리처럼 작은 부동산에? 그는 자세한 얘기를 하자며 조이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강압적이고 사람을 지배하는 것에 익숙한 타입의 남자. 그 자리에서 그는 놀랄만한 사실을 고백한다. 「당신이 지니라고 부르며 키우고 있는 아

콜린은 운전 중에 사고를 당해 온몸에 부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같이 타고 있던 여동생을 잃었다. 두 달 후에 깨어나자 남겨진 두 조카는 삼촌 케이드에게 맡겨져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만나고 싶어…. 몇 번이나 연락을 취하지만 편지도 전화도 모조리 무시당해 버린다. 엉망이 된 몸에 채찍질을 해서 직접 찾아가자, 케이드는 차갑고 위압적인 태도로 콜린이 재산을 노린 악녀인 것처럼 대한다. 게다가 조카에게는 「이모가 엄마를 죽였어」라는 비난을 듣고 너

미국의 대기업을 지배하는 할머니 손에 후계자로서 자란 페퍼. 그러나 할머니가 깔아놓은 인생의 레일에 의문을 가진 페퍼는 모든 것을 내던지고 자신의 회사를 차리기 위해 홀로 영국으로 건너간다. 비행기 안에서 페퍼는 어느 잘생긴 남자와 마주치고 그 순간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두근거림을 느낀다. 며칠 후 페퍼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그 남자, 스티븐 코닝과 재회한다. TV프로에 출연한 그의 대담 상대로서. 하지만 그곳에서 그에게 모욕적인 말을 듣게

유명인인 약혼자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아만다. 실의에 빠져 다리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 그녀를 구한 건 약혼자의 배다른 형이자 실업가 말로리였다. 항상 냉정하고 가까이하기 어려운 그는 아만다에게 살며시 다가와 의지가 되어준다. 그의 의외의 다정함에 아만다의 마음은 심하게 흔들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집념이 강한 전 약혼자가 두 사람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리자 말로리는 아만다에게 의외의 제안을 한다. 그건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보여주기 위한 약혼"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세이디. 그런데 빚 때문에 집마저도 팔아야 하다니! 다행히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금방 나타난 데다 거주 가정부도 찾고 있어서 세이디는 그대로 그 집에 고용된다. 안심하는 것도 잠시, 그녀는 며칠 후 집에 온 고용주에 의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당신은 너무 젊군요. 나는 경험 많은 중년 부인을 고용하고 싶습니다.] 그는 부유하고 아름답고 키도 커서 집적대는 여자들에게 질린 상태였던 것이

친구인 벤의 권유로 이직한 해리엇은 사장인 매슈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는 일류 건축가이자 매우 매력적인 남성이다. 한편 소꿉친구이기도 한 벤과 해리엇이 너무나 친한 탓에 벤의 연인 신디는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한다. 그리고 동료들 역시 신디를 동정하고 해리엇을 비난한다. 이대로 가다간 사내 분위기가 이상해져 일에도 지장이 생길 거라며, 매슈는 그녀에게 명령한다. 「벤에게 아무 감정이 없다면, 네가 나한테 푹 빠져있다고 회사 전체에

[이 남자에 미친 꼬맹이 녀석!] 동경하는 닐에게 아이 취급을 받은데다 심하게 상처를 받은 홀리. 그로부터 10년, 지금은 의사로 자립한 그녀지만... '지금도 잊을 수 없어. 그때 그 일은...!' 그런 홀리의 마음의 상처를 아는지 모르는지 닐은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사실은 부모님이 빨리 결혼하라며 잔소리가 심해서 말이야... 당신, 내 약혼자인 척 좀 해 줄래?] 할 말을 잃은 홀리였지만, 오만한 닐의 태도에 그녀도 모르게

고급 아파트에서 집 보기 아르바이트 중이던 베서니는 드레스룸에 있던 고가 드레스에 이성을 잃고 그만 입고 만다. 그때 현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어쩌지? 집주인은 아직 올 때가 안 됐는데... 조심조심 문을 열자 거기에 서 있는 건 놀랄 정도로 핸섬한 남자였다. 베서니는 이 비즈니스계의 제왕 크리스티아노가 자신을 부잣집 아가씨로 오해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몸을 맡긴다. 그로 인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하

매기는 할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다가오는 생일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소중한 할아버지의 저택이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게 된 것! 만나는 사람도 없는데 두 달 안에 결혼이라니, 불가능해! 법적으로 무슨 방법이 없을까 싶어 변호사로 일하는 오빠에게 조언을 구해보지만 어째서인지 매기를 파티장으로 끌고 가는 오빠, 베넷. 그 파티는 바로 데이트 상대를 낙찰하기 위한 자선 경매 행사! 그리고 무대 위에는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바람둥

엄마가 캐나다에 목장을 소유한 웨이드 씨와 재혼하면서, 브레나는 웨이드 씨의 아들 네이선과 의붓 남매가 되었다. 「검은 카우보이. 이 사람은 나쁜 남자야. 악마와도 같은――」 그것이 그의 인상이었다. 그래도 그 두렵기까지 한 매력에 이끌려 결국 브레나는 그와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그러나 웨이드 가문 남자들의 진실을 알게 된 그녀는 영국으로 도망가 모든 것을 잊으려 했다. 하지만 1년 뒤, 그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다. 브레나는 그와의 재회에

실연을 당해 울고 있는 아카리를 자신이 일하는 호스트 클럽으로 데려와 위로해준 No.1 호스트 시구레. 돈이 없다는 말에 순식간에 매정해진 시구레지만 행동과는 반대로 상냥함을 느끼는 아카리…. 그의 달콤한 속삭임은 꿈 같은 쾌락을 선사하고 마성의 눈동자는 수많은 여자를 포로로 만든다. 나에겐 본연의 모습으로 몸과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줘…. 카노 노리코가 전개하는 페로몬 가득 코믹스♥ Gigolo ⓒ Noriko Kanou 2005. All 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