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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연인들 시리즈> 작품 구성 1. 여상속인에게 청혼을 2. 레이디의 모험 3. 되돌아온 신부

이브는 놀라고 말았다. 면접을 보기 위해 TCR 사(社)를 방문한 이브는 면접장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 껴안고 있는 두 남녀?! 바로 떨어지긴 했으나 남자는 이 회사의 사장 포사이스, 거기다 여자는 그 사장의 아버지가 재혼한 포사이스 부인이잖아?! 이브는 당연히 둘이 불륜관계라고 생각하지만 포사이스의 한 마디에 그녀는 TCR에 합격하게 되고, 담당 업무는 사장의 보좌?!

이사벨라는 스페인 순례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여동생에 대한 콤플렉스와 파혼의 상처를 안고. 그 여정 중에 잡지 기자인 여동생의 부탁을 받아 영화 감독 레안드로에게 인터뷰를 하러 찾아가게 된다. 감독은 차갑게 거절했지만 솔직하게 사과를 한 이사벨라를 보고 그의 태도는 한순간에 누그러진다. 서로 마음을 연 이사벨라와 레안드로. 두 사람 사이에 친밀한 공기가 흐른다. 헤어지기 직전, 갑자기 그가 이사벨라의 팔을 잡고 애원하듯이 말했다. 「당신을 보내

에바는 모아 둔 돈이 바닥을 드러내자 고민스러워한다. 여동생을 잃고 여동생이 남기고 떠난 쌍둥이 아기를 홀로 키우지만 한계에 이른 것이다. 에바는 아이 아빠에게 지원을 부탁하려고 파리의 화랑 '아크엔젤'을 찾아간다. 그러나 엄격한 사장 미카엘은 여동생이 누군지도 모르고 아이를 낳을 만한 행위 같은 건 안 한다며 차갑게 받아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의 아빠는 사실 그의 동생이었고 현재는 신혼여행 중에 있다고 한다. 미카엘은 돈을 노린다며 그녀를

유복한 집안 덕에 세번 공작에게 시집 간 리넷은 그리스의 신처럼 아름다운 눈앞의 공작을 보고 한숨을 내쉰다. 자신이 공작 외모의 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보잘것없는 자신과 결혼을 한 것은 돈 때문이었을 뿐, 사랑해서 했던 결혼이 아님을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리넷은 눈앞에 있는 누구보다도 멋지고 고귀한 남편에게 사랑받기를 빌며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리넷은 너무나도 충격적인 남편의 말을 듣고 만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섬으로 향하지 못하는 교수를 대신해 그레이스 헌터는 고문서 조사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귀중한 고문서가 발견된 곳은 마치 요새처럼 사람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이탈리아의 외딴 섬에 위치한 성. 성의 주인은 알레산드로 볼타…. 과거에 피아니스트였던 그는 10년 전의 비참한 사고로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고, 그 후 조상 대대로 지켜온 오래된 성에서 칩거생활 중인 백작이다. 그는 그레이스를 보자마자 격분하며 외쳤다. 「내가 부른

인브르 공국의 공주, 아냐는 바람둥이 F1 레이서인 남편과 이혼한 이후, 항상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궁전으로 익명의 협박장이 도착하고… 위험하다고 판단한 왕은 아냐의 신변 보호를 위해 미국에서 경호 전문가를 고용한다. 민첩하고도 유능한 그의 이름은 리브. 허나 이 사태는 일급비밀… 적의 눈도 세상의 눈도 속이기 위해 두 사람은 24시간 내내 붙어있으며 가짜 연인 행세를 하며 지내게 되는데…?!

동생의 결혼식에서 무례한 행동을 보이는 아론 때문에 조이는 인상을 찌푸렸다. 돈이 많으니까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 싶었던 조이. 허나 그의 엄청난 매력에 압도되어 결국 그를 따라 침대로 향하게 된다. 하룻밤의 추억으로 끝났어야 했을 일… 하지만 조이는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아론에게 전하자, 그는 인정은 커녕 아이를 지우라고 요구해온다. 너무나도 큰 충격에 조이는 그 자리를 떠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빈곤한 생활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동생 뒷바라지를 하던 이자벨라였으나 파산해버린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은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미모의 억만장자 제러미.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원조를 해줄 테니 대신 자신의 정부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해온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자벨라는 그 조건을 받아들이지만…?! 그리고 6개월이 흘러, 결국 계약 완료의 날이 다가오고… 눈앞에 서있는 그는 여전히 섹

세계적인 고급 브랜드의 사장 알렉세이는 실력은 좋지만 섹시한 플레이보이였다. 그런 그의 비서로 선택된 케이트. 조금 살집이 있고 별 매력 없는 그녀라면 실수할 리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래서 그녀는 5년 동안 그에 대한 마음을 남몰래 숨겨올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알렉세이가 사고를 당해 쉬는 동안 냉철한 그의 어머니 니나는 회사의 지배권을 손에 넣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알렉세이는 무려 케이트와 가짜 약혼을 연기해 악평을

그리스의 한 섬에 딸과 함께 도착한 헬렌은 마중 나온 사람을 보고 숨이 멎는다. 밀로스 스테파니데스! 14년 전 자신을 유혹하고 버렸던 남자. 아이가 생겼지만 그에게 알릴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유부남이었으니까…. 이제 와 이곳에서 밀로스와 재회하고 싶지 않았는데… 예전과 변함없는 그의 강렬한 시선에 헬렌은 몸 속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현기증이 나는 걸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