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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니아는 어린 시절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현재, 그녀가 근무하는 회사의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한 자칼은 그 이상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이었다. 그가 취임한 첫날부터 지각을 해버린 라비니아였지만, 자칼은 무슨 이유에선지 겉으로는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녀가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을 때, 그는 또다시 그걸 묵인해 주고…. 어느 샌가 그의 존재에 마음이 끌리기 시작한 라비니아였지만, 어느 날 그의 어두운 부분을 깨닫고

제니는 복잡한 마음으로 「독신자 경매」의 사회를 맡았다. 그녀의 눈앞에서 매력 넘치는 독신 남성들이 차례차례 낙찰되었지만 그 어떤 남성도 제니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았다. 하지만 경매가 끝난 후, 권리증서를 건네받은 제니는 놀라고 말았다. 친구들이 매력남과 하룻밤 데이트 할 권리를 그녀에게 선물로 준 것이었다. 게다가 그 상대는 바로 에릭 로건. 바람둥이로 유명한 부잣집 도련님, 그리고 제니가 비밀스레 마음에 두었던 남자였다!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파티에 참석한 셀레스트. 그녀는 아버지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는 이 날을 간절히 고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계자는 그녀가 아닌 밴튼 스콧, 업계에서 유명한 젊은 자산가였다. 대체 어째서…? 일주일간, 그와 함께 일하며 같은 호텔방에서 생활하고, 무슨 꿍꿍이인지 감시해야겠어. 분노를 느끼면서도 그가 만진 곳이 몸 속에서부터 뜨겁게 달아오른다. 둘만의 크루즈에서 맞은 밤, 드디어 그에게 달콤하게 안기게

또 살쪘냐? 너 따위랑 창피하게 나가긴 어딜 나가! 자신을 배신한 남편의 말이 지금도 귓가를 맴돈다. 싱글 맘이 된 리브는 간호사로 일하며 가난하지만 자립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근무처에서 신임 의사 스테파노를 만난다. 그는 우수한 외과의로 유복하고 미인 여배우와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섹시한 남자였다. 그런 그가 리브를 전속 간호사로 지명한다. 대체 어쩔 셈이지? 초라한 내가 신기한 거야? 그런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 리브의 마음은 기대

모델인 알리샤는 유명 화장품 회사의 메인 모델로 발탁된다. 의뢰인은 유명 사진작가인 로스. 그를 보자 5년 전의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시골에 살던 소녀 알리샤는 수퍼모델을 동경해 로스의 스튜디오로 찾아가 돈을 지불하고 카메라 테스트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태도에 반감을 가진 로스의 굴욕적인 요구에 알리샤는 수치심을 느끼고 자존심까지 짓밟혀 스튜디오에서 뛰쳐나왔던 것이다. "왜 이제 와서 날 기용하는 거지? 그 굴욕적인 테스

간호사인 네트는 병원에서 쓸쓸한 눈을 가진 아이, 줄리앙을 발견한다. 그 작은 얼굴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왠지 신경이 쓰이는 네트. 그곳에 신임 외과의 알렉산드로가 아들 줄리앙을 데리러 나타난다. 네트를 본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깜짝 놀란 듯했지만, 그 못지않게 네트도 똑같은 충격을 받았다. 어쩜 이렇게 핸섬하고 섹시하지?! 첫눈에 그에게 반해버린 네트였지만, 줄리앙의 눈에 드리운 것과 같은 어두운 그림자가 그 사랑을 위협하고 마는데…! 원

호아킨 알콜라르. 스페인에서 제일가는 사업가이자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렸던 플레이보이. 그리고 한 명도 예외 없이 1년을 채우면 애인을 버리는 남자…. 이번 주 금요일, 카산드라는 호아킨과 만난 지 1년이 된다. 과거의 애인들처럼 그녀도 차갑게 버림받을 상황. 카산드라의 불안은 매일마다 점점 증폭된다. 그리고 찾아온 운명의 날. 상상보다 훨씬 가혹하고 얄궂은 운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원작 : The twelve-month mistr

「내 죽은 아내와 서로의 아이들을 위해, 결혼합시다.」 미망인이자 싱글맘인 콜린은 죽은 절친 린지의 남편 라파엘로로부터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받았다. 두 사람의 결혼은 린지의 유언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그가 매력적이라 해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건 싫어. 하지만 자신이 지금 갖고 있는 문제는 결혼만 하면 전부 해결된다. 더욱이 그것이 죽은 친구의 유언이라면…. 콜린은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사랑 없는 결혼이 불러 일으킬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티룸을 운영하는 애니는, 지금도 옛 연인 에티앙을 잊지 못하고 있다. 9년 전, 프랑스의 와인 양조장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그는 폭력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그런 애니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는 남자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건물주 마이클 하딩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로 조용한 이 마을에 집필을 하기 위해 온 것인데, 전혀 닮지 않은 그의 모습이 어째선지 죽은 연

회사를 매각하고 재출발을 위해 런던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벨리티. 그녀가 운전하는 차 앞에 한 소녀가 뛰어들어 가벼운 부상을 당하는데, 그 소녀는 놀랍게도 자신을 버렸던 남자 사일러스의 딸이었다. 신분 차이를 이유로 백부가 억지로 떼어놓았던 옛 연인.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었음에도, 그녀가 어쩔 수 없이 미국 유학을 가있는 동안 그는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지금은 실업가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 그가 갑자기 찾아와, 차갑게 쏘아붙였다.

내향적인 바이올렛은 25살인 지금도 버진. 학창 시절에 심한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현실 남자들로부터 놀림을 당하면서 로맨스 소설에만 빠져 지냈던 그녀는 이제 와 연애 같은 건 못 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기회가 찾아온다. 신년 파티에서 레오 울프라는 이름의, 나이도 훨씬 연상이고 이혼 경험이 두 번이나 있는 부유한 남자를 알게 된 것이다. 신은 불공평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섹시한 그의 눈빛은 백설공주로 꾸민 바이올렛의 몸과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