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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중독되어 있을 뿐이다. 나의 죽음을 조금씩 조금씩 연장시키면서... 내 앞에 죽어가는 그녀는 몽상일 뿐이다.. 내일이면 꿈에서 깨어나 어느 때와 같은 우울증에 시달리며 내 힘으로 벗어나길 바랄 것이다.

사랑 때문에 목숨을 걸고 사랑으로 인해 마음을 닫은채 살아가도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다. 3대에 걸친 사랑과 슬픔의 인생유전. 두번의 세계대전, 또 한번의 전쟁, 그리고 격변의 세월이 흐르는동안 결코 놓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그 회한들은 어느새 메마른 흉터가 되어 미움도 사랑도 더 이상의 후회도 남아있지 않았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그 장미정원은 아직도 거기 있는 것일까.

고대와 미래가 뒤섞인 메소포타미아, 그 중 가장 강력한 제국의 항구에 배 한 척이 도착한다. 어린시절 순례자의 나라로 보내어져 자라온 제국의 두 번째 왕자 에살하돈은 귀국 첫날부터 폭압으로 이루어진 고향땅에 경악하고 만다. 천민 출신의 불우한 소년 아리와 젊은 군장교 마르키온과 아펠, 이들을 알게되고 점차 제국에 적응하는 동안 부왕인 세나케립대왕은 바빌론과 아쉬쿠즈와의 전쟁을 준비한다. 전운(戰雲)이 감도는 가운데 제국안의 여러인물들은 나름의

수호령 / 캔디보이 / 하늘, 바다 그리고 지수! / 김치로맨스 / IDOL 로 구성되어 있는 단편집, 재희는 어느 날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나,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다. 그런 재희에게 저승사자는 7일간 좋은 일을 하면 천국으로 데려가겠다는 제안을 하고 재희는 자신이 마음 속으로 좋아했던 연아의 수호령이 되기로 하는데…

영국 최고의 명문여학교,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존재는 단연 페넬로프 퀸. 명배우인 아버지의 후광에다 본인의 재능까지 더해 장래가 촉망되는 여배우감. 빨간머리의 페니로 불리는 그 소녀에게 조이스는 아무도 모르는 남다른 감정을 품고있다. 그런 조이스를 페니는 어떻게 생각할까. 어느날 조이스가 교지에 실었던 서사시를 보고 연극대본으로 쓰겠다며 공동작업을 제안하는 페니에게 조이스는 설렘과 두려움으로 조심스럽게 응하고 두사람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손을

미래의 대스타를 꿈꾸는 신류이는 인기 절정의 아이돌 가수 하준과 뮤직비디오 키스신을 찍었는데 류이가 사용하는 딸기맛 치약탓에 하준이 구역질을 하고 만다. 하준에게 끔찍한 소리를 들은 류이는 그와 한 학교 한반에 입학하게 된 걸 알고 변장까지 해서 하준앞에 나서지만 금세 정체를 들키고 만다. 스토커 취급하며 비웃는 하준에게 갑자기 주먹 한 방을 날리는 류이, 소심하고 얌전했던 류이의 돌변에 하준은 놀라고 마는데… 사실 류이는 연기할때마다 역할에

5년 전에 죽은 오빠 누리는 저승사자를 속여 영혼만 동생 나리와 함께 산다. 말을 하고 싶을 때 고양이 포비의 몸을 빌리고, 나리 대신 달리기도 해주고, 수업을 들어주기도 한다. 이 사실을 d라고 있는 사람은 엄마, 아빠 그리고 나리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누리의 어렸을 적 친구 준수가 미국에서 돌아오면서 누리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흐르면 그리운 사람만큼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지. 시간이 흐른 뒤에 우연히 스치듯이 반가운 사람도 만나겠지. 그때 지난날의 외로운 슬픔 괴로운 사연도 추억으로 기억하겠지. 시간이 흐르고 흐른 뒤에도 내 가슴엔 그 사람이 기억되겠지.

전국 상위 0.1%의 수재학교와 전국 하위 0.1%짜리 여학교가 합쳐진다?! 어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짧은 치마외엔 봐 줄 거 없던 한진여상의 날라리들에게 사랑스런 날들이 찾아온다~~

그대로인게 좋을까 기찻길에 놓여있는 수많은 돌들처럼 나역시 그 하나일 수밖에 없을텐데 하지만 헤어지는거 싫어 사랑한다고 말해줘 그렇다면 가보지 않은길, 너를 위해 선택할수 있어 설령 그것이 다시 돌아올수 없는 영원이라 하더라도...널 사랑해…

남자에 관심없는 척, 중성적인 신비감을 무기로 초연한 태도로 여자애들의 경계심을 풀고, 뒤로는 학교내 멋지다는 남자는 모두 한 다리씩 걸치고 살아가며 절대킹가가 된 황가운! 전교 1등은 물론 전국 모의 수능 석차 10위 안에들며 역대 최고의 리더쉽과 카리스마로 여학생 인기순위 불변의 1위로 살아가며 인정받는 전교회장 황가형! 두 남매의 속닥알콩달콩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