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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인 타비사는 화가인 친구 에이든에게 부탁받아 연인인 척하면서 그의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그곳은 상류계급의 사람들이 모이는 휘황찬란한 세계. 할머니의 빚을 짊어지는 타비사는 자리가 불편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에이든의 형 자비어에게 한눈에 마음이 사로잡힌다. 처음엔 서늘한 눈빛이던 그도 타비사를 이끌고는 그대로 격렬하게 안는다. 그러나 자비어는 타비사를 시험했던 것. 「넌 남동생을 사랑하지 않아. 모든 것은 돈이 목적이지!」

슬픈 과거에서 도망치기 위해, 친구의 사촌이 경영하는 대기업의 비서로 텍사스에 온 레슬리. 그런데 상냥하다던 사장 매트는 일부러 레슬리를 도발하는 태도를 보인다. 조용하게 눈에 띄지 않도록 살아온 레슬리의 마음속에 폭풍우처럼 발을 디디는 매트. 그 행동이 레슬리에게 변화를 주고... - 나는 당신과 만나고, 당신의 상냥함을 접하고서 태어난 기쁨을 알았어.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는 과거가 있는 나에게, 당신을 사랑할 자격이 있을까?

어린 시절 고열을 앓아 청력을 잃은 지나. 보청기의 힘을 빌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무변호사로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소의 단골인 커슨과 만나 그가 자신과 같은 청각 장애가 있는 아들과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걸 알게 된다. 처음엔 그의 아들을 도울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아들을 돌보는 일에 동의한 지나였지만, 언제부터인가 고뇌하는 커슨의 모습에 동정과는 다른 감정을 품게 되는데...?!

다이애나는 플라워 스타일리스트로서 자립했지만,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항상 다이애나를 구해줬던 것은 카메론이었다. 하지만 명문가의 자제인 그는 다이애나와 너무나 달라서 그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가 없었기에, 카메론이 마을을 떠난 후 다이애나는 그의 그림자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그가 십 년 만에 돌아왔다! 왜 이제 와서? 그와의 재회는 너무나 괴로웠다. 한편 다이애나의

테리는 제이비를 7년간 짝사랑하고 있다. 그는 부와 권력을 갖춘 플레이 보이지만 기댈 곳 없는 테리를 거두어 준 가족과도 같은 존재이다. 언젠가는 그가 날 봐줄 거라 믿어 온 테리의 마음은 제이비에게 짓밟히고 만다. 충격을 받은 테리는 빗속을 운전하다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17살의 소녀로 돌아가 있었다! 제이비의 곁에서 행복했던 5년 전 그때로.

로맨스 소설가 지망생인 베이리는 출근 도중 지하철에서 키가 큰 핸섬한 남성을 만난다. 품위있는 슈트 차림, 쿨하고 초연한 분위기. 그야말로 자신의 소설 속 완전한 히어로! 집필의 참고를 위해 미행을 시작한 베이리. 거짓으로 지은 이름을 이용해 히로인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 것도 잠시, 그에게 발각되어버리는데…?!

열여섯 살의 켈리는, 첫사랑의 "티"가 속삭인 사랑의 말을 모두 믿었다. 파티 날 밤, 오빠의 친구로 눈이 부시도록 핸섬한 티는, 켈리를 여성으로 대하며 에스코트해 주었다. 그에게 안긴 채 댄스를 추고, 마침내 아무도 없는 한밤중의 해변에서 그는 약속했다. "매일 데이트 하자. 네가 열여덟 살이 되면 반드시 프러포즈할게." 하지만, 그날 이후 그는 자취를 감추고, 약속 또한 지켜질 수 없었다. 그로부터 5년, 티가 다시 켈리의 앞에 나타나는데.

일 년 전, 클레어는 사장 제이크와 계약결혼을 했다. 그는 유능한 개인비서를 원한 것뿐이지만, 그럭저럭 둘은 잘 지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제이크와 귀족 영애와의 연애 기사를 본 클레어는 헤어질 각오를 하지만,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이 관계를 끝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 나는 휘두르기 편한 이름뿐인 아내이고, 영애는 애인이라는 걸까. 그런 건 견딜 수 없어! 왜냐하면, 나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으니까! 이젠 완벽한 부부 연기는 무리야. 그

클레어는 지금 대담한 행동을 하고 있다. 사촌 딘에게 결혼을 제안하려고 한 것이다. 어렸을 때 양 할아버지에게 들여져 그의 병간호를 한 클레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자 그녀에게 막대한 유산이 남겨졌다. 사촌 중 한 사람과 결혼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은 채로. 오랜 시간 동안 할아버지 밑에서 일한 노부부에게는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았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노부부를 도와주고 싶은 클레어. 그녀는 유산상속을 위해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딘에게 계약 결

일 년 반 전의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약혼자 릭을 잃은 새라. 오빠인 샘도 같은 사고로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다. 사고 후, 런던에서 시골로 이사를 간 새라 가족. 그녀는 어느 날 아침 산책 중에 이웃인 조나스를 만나 혐오감과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그 남자는 샘이 사랑에 빠진 여성, 바넷사의 의붓오빠였다!

한나는 사장에게 “평균 이하”라는 모욕을 당해 사표를 내고 회사를 그만둔다. 상처 입은 마음을 안고 〈블루문 인〉을 방문해 민박 여주인의 말을 듣고 정원에 나가보니 폐허가 된 석조 교회의 창문에 달이 걸려 있었다. 그 달의 두 번째 만월―블루문의 밤이었다. 마법과도 같은 아름다운 달빛 아래에, 갑자기 거칠고 관능적인 매력이 감도는 남성이 나타났다. 놀랍게도 그 사람은 한나의 마음을 짓밟았던 사장 로스 제리크였다!! 운명은 왜 이런 잔인한 덫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