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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탐신은 그 아름다움 때문에 그랜저 백작 부인 자리를 노린다는 오해를 받는다. 그저 친하게 지내는 것뿐인데도. 백작의 친구 브루노는 탐신을 어떻게든 백작에게서 떼어놓으려고 일을 꾸민다. 그리고 브루노는 거부할 수 없는 남성적 매력으로 탐신에게 다가가, 순식간에 그녀를 그의 침대에서 태어났을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그건 모두 백작에게 탐신이 얼마나 가벼운 여자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덫이었는데!

메이브는 로마교회의 병실에서 눈을 떴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한 달씩이나 혼수상태에 빠진 후의 일이다. 의식은 돌아왔지만 그녀의 기억은 사라졌다. 퇴원하는 메이브를 헬기로 데리러 온 사람은 남편인 다리오 코스탄조였다. 세계적인 대기업의 경영자로 매력이 넘치는 핸섬한 이탈리아 남성이지만 그와 결혼했다는 사실조차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회복된 지 얼마 안 된 메이브는 요양을 위해 지중해의 섬으로 가게 되고 수수께끼투성이의 생활이 시작되는데…. 원

탐신은 일족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시크의 조카이며 대부호인 아지스에게 시집갈 각오를 했다. 혼례 날, 신랑이 있는 곳으로 향하던 일행은 갑자기 도적들에게 공격 받고 약에 취해 정신을 잃은 탐신이 정신을 차리자 잔혹함을 숨긴 조각처럼 아름다운 남자가 그녀를 내려보며 말했다. 「나는 복수를 위해 너의 약혼자와 네 일족을 파멸 시킬 것이다. 난 이날을 위해서 살아왔지.」 굴욕감을 느끼며 억지로 입술을 빼앗긴 탐신. 하지만, 아… 어째서 유괴범의 키스

천애고아인 엔젤은 직장 사장의 괴롭힘을 참지 못해 앞뒤 가리지 않고 고향을 떠났다. 갈 곳도 없이 길거리를 떠돌던 엔젤 앞에 나타난 것은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진 남자, 로얄이었다. 하룻밤 묵게 된 로얄의 집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호화로운 저택이라 엔젤은 깜짝 놀란다. 그리고 로얄의 딸인 매디의 예언대로 엔젤은 보모로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처음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엔젤에게 위험의 그림자가 다가오는데―?!

아침, 눈을 뜨니 침대에 알몸이나 다름없는 낯선 남자가?! 미란다는 놀라움과 동시에 이상하게 설렜다. 이건 분명히 꿈이야.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가 있을 리가 없는 걸…. 쌍둥이 동생이 자신이 짝사랑하던 사람과 결혼한 충격으로부터 도망치듯 교외의 코티지에서 하우스 시터 일을 하게 된 미란다. 남자는 코티지 주인의 조카, 지아니. 그런 그도 아들의 친권 다툼 소문으로부터 도망치듯 이곳에 도달한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현실에서 격리된 공동

<레오파르디 가문의 규칙 시리즈> 작품 구성 1. 정열을 알게 된 오후 2. 날개를 품은 연인 3. 은빛 밤에 안겨

검사 캐롤라인은 순조롭게 경력을 쌓으며 만족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는 잊을 수 없는 인물과 재회하게 된다. 닉-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해 나흘 만에 이혼한 전 남편. 3년이란 시간 동안 더 매력적으로 변한 그는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었다. 사랑의 기쁨과 슬픔에 격렬하게 흔들리던 날들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캐롤라인은 아직도 닉을 사랑하는 자신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난 이제 철없이 사랑놀이나 하고 있어도 되는 어린애가

<영원의 웨딩벨 시리즈> 작품 구성 1. 이별하는 날까지 2. 조연은 이제 그만 3. 눈물은 사랑 속에서

로라는 러시아인과 사막 민족의 혈육인 실업가 바실리 데미도프의 개인 비서에 지원했다. 로라는 친구의 오빠인 그를 십 년 전부터 동경해, 그 몰래 찍은 사진을 지금도 소중히 간직할 정도였다. 하지만 면접을 하는 그는 왜인지 로라에게 이상할 정도로 적의를 불태우고, 악의에 찬 질문을 던진다. 그녀는 화가 나서 돌아가려 했지만 그는 중국어가 유창한 비서가 필요한 매우 급한 상황인 듯 결국 로라를 채용한다. 다음날 로라는 그와 단둘이 몬테네그로로 출장

해리엇은 통역 일로 호텔에 왔다가, 같은 집안 식구는 아니지만 서로 너무나 닮은 로사와 재회한다. 마치 쌍둥이 같은 두 사람은 마음이 통해 서로 고민도 털어놓는 사이가 된다. 그리고 로사의 고민 해결을 위해 세운 작전이 바꿔치기 작전!! 토스카나에서 열리는 로사의 할머니 생신 파티에 해리엇이 로사 행세를 하며 참석하기로 한 것이다. 문제는 없다. 로사가 과거에 마음을 주었던 그녀의 사촌 오빠 레오한테 들통 나지만 않는다면…!

궁궐의 정원에 앉은 이브는 새로운 일을 제안받고 망설이고 있었다. 미국에서 자란 자신이 지중해의 작은 나라의 왕실 마구간지기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것은 무거운 책임감이나 관례뿐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고용주인 스테판 왕자의 존재. 그의 거만한 행동에 화가 나면서도 힘과 지성을 겸비한 왕자에게 이브는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일을 수락하고 난 뒤 그녀는 알게 되었다. 섬에 갇힌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왕자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