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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는 비서 모집 면접을 받는다. 사장인 울프는 보면 숨이 멎을 정도로 잘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말도 안 되는 폭군. 처음에는 이런 사람 밑에서 절대로 일할 수 없다 싶었지만 제시받은 급여를 보고 반대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일을 잡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사랑하는 딸, 해너를 위해 돈이 필요해! 울프가 원하는 건 기계 같은 일처리와 그에게 절대로 반하지 않는 비서. 이미 결혼한 나라면 모든 조건이 맞아. 단 하나, 큰 거짓말을 해야 하지만….

왜 그때 난 그를 쫓지 않았을까? 부모님의 결혼 권유를 받은 명문가의 아가씨, 카라는 동갑내기 연인 데이비드한테서 사랑의 도피를 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러나 너무 어렸던 카라는 두려움이 앞서 제안을 거절하고 그와 언쟁을 벌이고 만다. 그리고 화해도 못한 채 데이비드는 머나먼 전쟁터로 떠난다. 3개월 후, 전쟁터에서 데이비드는 카라의 약혼에 대해 부모님으로부터 전해 듣고, 보내지 못했던 그녀에게 쓴 편지다발만 망연히 바라보게 된다. 희망을 잃은

아버지가 남겨주신 진료소를 재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사 마들린. 옆에 새로 대체 의료 클리닉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정찰을 하러 가는데 매력적인 의사, 마커스와 만나게 된다. 보조개가 어쩜 저렇게 매력적일까…! 처음 만난 그에게 마들린은 눈길을 떼지 못하지만 그녀는 2개월 전에 쓰라린 실연을 한 참이다. 두 번 다시 남자를 믿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친구는 이렇게 말하는데―― "사랑으로 얻은 상처를 치유하려면 멋진 남자랑 자는 게 제일이야.

일 년 전의 어느 사건을 원인으로 런던을 떠나 호주에서 배낭여행을 하게 된 리아.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있는 그녀는 둘도 없는 친구의 신부 들러리 역할을 위해 케언즈에서 멜버른행 비행기에 탔다. 옆에 앉은 핸섬한 의사 콜이 말을 걸어 일순 마음이 두근거리지만 배낭여행자를 경시하는 그의 말에 울컥해 반격하고 만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하자 놀라운 사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거만한 닥터 콜은 신랑 들러리였던 것이다!

카라시아 대공의 결혼 피로연. 호기심 어린 시선에 노출된 세리나 공주는 혼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조국에서 쫓겨난 가엾은 공주... 이웃 나라의 대공비 자리까지 놓쳤으니 앞으로도 평민 이하의 생활을 감수해야겠지]- 주위의 소문으로부터 구해준 건 대부호 알렉스의 댄스 신청이었다. 알렉스와의 감미로운 댄스에 가슴 설레는 세리나에게 그는 그의 고향 뉴질랜드로 오지 않겠냐고 제안하는데... 하지만 그건 칭호뿐인 공주, 그녀에게 놓은 덫이었다! *「[

사랑이나 연애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던 베스를 걱정한 그녀의 친구가 독신남 경매를 통해 젊은 실업가이자 대부호인 토드와의 데이트를 낙찰받아 주었다. 남편을 잃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던 평범한 주부가 휴스턴 최고의 플레이 보이와 데이트를 한다고?! 데이트 당일, 리무진을 타고 베스를 데리러 온 그는 상냥하게 에스코트해주었지만, 화려한 별세계에 주눅이 든 베스는 그 자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지자 도망치고 만다. 그러나 그런 베

파산 직전의 유서 깊은 보석상인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영업 목적으로 유명인들의 파티에 참석한 탈리아. 거기서 압도적인 매력을 뿜어대는 그리스에서 온 젊은 호텔왕 타노스 사바키스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가 바로 아버지를 궁지로 몰아넣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당신은 내 복수의 표적. 그러나 내 정부가 돼준다면 구해주지" 라며 느닷없이 도전적인 발언을 한다. 반강제로 엮어진 애인 계약. 그리고 호화 호텔에서 시작된 사디스트적인 욕망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케이트는 디자인 의뢰를 받은 저택에서 한 남자와 만나게 된다. 시칠리아 명문가의 후계자, 조반니 칼벨리. 거만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에게 반발심을 느끼면서도, 그의 강렬하고 남자다운 분위기에 눈을 뗄 수 없게 되어 케이트는 당황하고 만다. 억만장자인 그와 만나는 일은 두 번 다시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집까지 그녀가 잊은 물건을 가져다주러 찾아와서 말했다. 「나한테 관심 있지? 숨기지 않아도 돼. 나도 마찬가지니까…

비서 바바라는 사장실의 달력에 적힌 일정을 보고 경악했다. 자신의 보스인 샘이 결혼?! 텍사스의 플레이보이로 이름을 날리고 여러 미녀들을 바꿔가며 만남을 갖는 그에게는 특정한 연인이 없을 텐데…. 의아해 하는 바바라에게 샘은 결혼식 준비를 지시하고 놀랍게도 약혼 반지를 내밀었다. 잠깐 기다려. 결혼 상대가 나라는 거야?! 안 돼. 난 혼자 살기로 결심했으니까. 바바라는 완고하게 거부하려고 하지만 샘에게 정열적으로 입술을 빼앗기고…?!

파티 회장에 잠입하는 타니. 타니의 목표는 캐즈 브랜든. 세계적인 출판사의 사장이다. 그는 타니의 의붓여동생인 이비와 약혼까지 해놓고 일방적으로 약혼을 파기한 극악무도한 플레이보이다. 「용서 못 해!」 타니는 의붓여동생을 위해 반드시 그에게 복수하리라 맹세한다.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고, 마지막에 버림받는 기분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리라 다짐한다. 그와 통성명을 하고, 함께 저녁을 먹고, 그의 집에 초대되는 타니. 복수극은 예정대로 흘러가고…. 하

엘리트 지향인 남편이 임신을 원하지 않았던 탓에 남편에게 잔혹하게 버려진 소피. 그런 그녀가 딸과 함께 사는 마을에 그레고리 월리스라는 도시 실업가가 이사 왔다. 세련된 모습의 그를 모두가 환영하는 와중에, 소피만이 그에 대한 경계를 놓지 않는다. 왜냐면, 분명 그 역시도 전남편처럼 겉모습만 화려한 차가운 남자일 게 뻔하니까!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는 소피에게 관심을 보이며 납자답게 다가온다. 소피는 더는 사랑 같은 건 안 해, 결혼은 질색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