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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쓰레기 더미로 추방한 그 녀석은 저렇게 펄펄 날고 있는데 웃음이 나와! 자 던져라! 분하거든 던져 보란 말이야!!

뺨에 뺨을 비비며 울어 봅시다. 가슴과 가슴을 맞대며 불태웁시다. 눈물이 불길에 떨어질때엔.. 서로 꼬옥 껴안고선 죽어 버립시다.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 뺨에 뺨을 비비며..

결코 3일을 넘겨선 안된다! 3일 안에 일본 전국을 일주하고 곧바로 자동차 경기에 출전해서 우승한 뒤, 우리 도깨비 자동차의 위대함을 온 일본 땅에 알리는 것이다!

약속된 장소에서 비밀 접선자를 기다리던 캐리. 얼마 후, 난데없이 수상한 여자 한 명이 캐리에게 안겨오는데..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최고 경영진들의 모임인 경제단체의 최대 최고 기구... 지금은 내앞에서 오만하고 웅장하게 버티고 있지만... 언젠가 내가 저곳을 정복하고 말리라...

간첩! 그들이 아무리 튼튼한 방비를 한다 해도 죄악으로 뚫린 마음만은 메울 수가 없을 것이다.

결심했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어!! 녀석과 정정당당한 승부로 끝을 보겠다!

선택된 인간들... 우리가 보통 인간들과 다른 건 당연할 수밖에 없지. 기분전환이나 유희를 위해 몇쯤 희생되는 건 대수로운 일도 아니야. 그런 정도의 권리는 필요하지. 우린 선택된 부류의 인간이거든!

부잣집 외동아들인 캐리. 자만한 성격의 그는 또래의 서민 아이들을 무시하곤 했는데, 어느 날 산책을 나갔다가 공원에서 장님인 소녀와 마주치게 된다.

찬란했던 내 과거... 이 찬찬한 내 야망을 한 여인에 의해 꺾일 순 없다. 그러나. 그녀만은 내 야망위에 존재하고 있어. 내가 주어진 모든 영광... 그 영광을... 오직 당신에게 모두 바칠것이오...

축구로 대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연습해 최고의 프로선수가 되어 월드컵 무대에도 나가 주역이 되었던 나.. 하지만.. 하지만... 왜 이순간 내 자신이 이렇게 초라하게 느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