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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사교계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젊은 플레이보이 자리오스와 연하의 영애 엠마의 이야기. 6년 전 파티에서 키스를 바라며 입술을 내밀었던 엠마를 아이 취급하며 거절했던 자리오스는 재회한 그날 밤 그녀의 입술을 빼앗았다. 결국엠마는 싱그러운 과실을 탐하듯 그녀를 원하는 그에게 빠져들어간다…. 그녀는 그 정열이 영원히 지속되리라 믿었지만, 다음 날 자리오스가 옛 연인인 슈퍼모델과 재결합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는데?!

메그는 잉글랜드로 향하는 배 앞에 서 있다. 고향으로 가는 뱃삯이 부족해 가정부로 고용해 줄 만한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왠 아이가 바다에 빠지면서 곰처럼 거친 군인 남성이 아이를 구하려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정작 남자는 부상 때문에 육지로 올라오지 못하자 메그가 그 남자를 끌어올렸는데, 그 덕에 남자의 간병을 위해 배에 탑승하게 된다. 바로 그자의 '아내' 행세를 하면서 말이다! 정신을 차린 그 군인은 자신을 로스라고 소개했다

천애고아가 된 귀족 아가씨 케이트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건. 그것은 폐허나 다름없는 저택을 되살리고 저택 주인인 귀족 잭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제공하는 것. 그는 전장에서 한쪽 다리에 부상을 입고 아름다운 얼굴에는 커다란 흉터가 남았다. 그로 인해 약혼녀가 도망쳐버린 뒤 잭은 시체처럼 지냈지만, 밝은 케이트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점점 생기를 되찾아간다. 케이트의 마음속에서도 무뚝뚝한 잭의 존재가 커져갔다. 그러나 그녀는 모두가 미워하고 경멸할

사교계 최고의 신랑 후보로 소문난 공작 베네딕트에게 청혼받은 애비는 꿈을 꾸는 기분으로 청혼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결혼식에서 도망쳤고, 애비는 공작을 제단 앞에서 바람맞힌 아가씨라고 온 영국의 비난을 받게 된다. 비록 두 번 다시 결혼을 바랄 수 없게 되었지만, 그녀는 애인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굳게 믿었다. 3개월 뒤, 마차로 이동하던 중에 폭우를 만나 가까운 저택에 도움을 청한 애비. 그

엘리자베스는 3명의 동생들과 부모님이 남긴 농장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카페에서도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카페에 손님으로 온 한 여성이 전 재산을 잃은 친구 헨리를 농장의 직원으로 고용해주면 만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한다. 대체 무슨 말이지? 내심 미심쩍어하면서도 일손이 필요했던 그녀는 승낙해버린다. 한편 정체를 밝히지 않고 한 달 동안 농장에서 일할 수 있냐는 도전에 대부호 헨리는 바로 응했다. 이렇게 시작된 엘리자베스와 헨리의 기

의사 피츠기본의 진료소에서 일하기 위해 런던에 올라온 간호사 플로렌스. 뛰어난 외과의사로 유명한 그는 쌀쌀맞고 퉁명스럽고, 일 이외의 얘기는 하지 않았다. 환자에게 있어서 좋은 선생님이라면 아무리 엄격해도 상관없어. 플로렌스는 일에 집중하지만 늦게까지 일하고 돌아가는 길, 낯선 남자가 추근거린다. 도와주러 나타난 것은 놀랍게도 피츠기본이었는데…? 더욱이 그는 플로렌스가 배가 고픈 걸 알자 식당에 데려가주는데….

왕정과 적대관계에 있는 알 하자르 족 족장의 딸 파라. 분쟁을 원치 않는 그녀는 아버지가 사막에서 납치한 제2왕자 자킴을 풀어주려 하지만, 오히려 인질이 되고 만다. 수도에 도착하자 자킴은 그녀를 하렘에 집어넣는데... 난 경박하고 방탕한 그의 애인이 되는 걸까? 왕족의 파티에 초대받은 파라는 그의 의외의 일면을 알고 마음을 허락하기 시작하지만, 분쟁을 피하기 위해 정략결혼을 강요당하게 된다. 나는 일족과 왕가를 위해 사랑 없는 결혼을 하는 거

*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이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세실은 과거 언니를 배신해 죽음으로 몰아넣은 귀족 가문의 부호, 알브레토를 만난다. 아름다운 발레리나와 극장의 오너라는 입장으로 얽히게 되면서 세실은 위험할 정도로 매력적인 그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마는데―― 공연 목록은 기이하게도 언니의 이름과 같은 "지젤". …세실은 죽은 언니로 가장해 그에게 복수를 시도하지만 그건 파란만장한 사랑의 시작이었다…?!

윌프레드 공작의 성 주방에서 일하는 아말리아는 아무도 모르게 공작을 짝사랑 중이다. 그런데 왜인지 국왕 폐하께서 요리 실력을 좋게 봐주셔서, 그녀는 왕자 전담 요리사로 왕궁으로 가게 된다. 아말리아는 공작과의 헤어짐을 슬퍼하는데...

호프는 아버지 부탁으로 입주 가정부가 되기로 했다. ‘하나같이 수재들인 가족 중에서 일도 꾸준히 하지 못하고 아무런 재능도 없는 난… 쓸모없는 인간이야. 하지만 뭐든 해야 해!’ 그렇게 마음먹고 도착한 저택에서 마중 나온 주인을 본 호프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랄프 브라운, 고등학교 때 댄스파티 무대 한가운데서 내 옷을 찢은 그 녀석…! 설마 이 인간이랑 한 지붕 아래서 같이 살아야 하는 걸까?! 게다가 랄프는 틈만 나면 열렬히 호프에게 대시

런던에서 작은 헤드헌팅 회사를 꾸려가는 애슐린은 대부호 이탈리아인 잔루카 파라디오에게 발탁된다. 큰일을 성공시킨 그녀는 귀국 전에 그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해 익숙지 않은 와인에 취하고 만다. 잔루카는 먹잇감을 잡은 호랑이와 같은 눈으로 위압하며- [당신을 정복하기 전엔 만족 못 하겠어] 하룻밤만의 관계라는 걸 알면서 애슐린은 몸도 비밀도 그에게 다 밝히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