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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아픔을 간직한 채, 그럼에도 '살아야만 한다'고 다짐한 것은 텐자쿠가 '이곳'에 있으니까―. 어머니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요루는 열 살에 아동 양호 시설에 들어간다. 요루는 그곳에서 동갑 남자아이인 텐자쿠를 만난다. 그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요루에게 '내가 네 편이 되어 줄 테니까'라고 약속한다. 텐자쿠를 오빠처럼 따르는 요루였으나, 두 사람은 열여덟 살이 되면 시설을 나가야 한다. 요루의 마음은 미묘하게 변해 가는데…. 「퍼펙

방심하면 무심코 사랑에 빠지는 충동적 연애 체질인 슈코 씨. 수많은 실패 이후 두 번 다시는 누구에게도 두근거리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영업부의 미남 에이스, 이치가야 주임의 눈에 들어서 맹렬한 구애를 받게 되는데?! 연애 금지 세 번 이혼녀×반드시 사로잡으려는 남자의 연애 공방전 시작★

수인들이 사는 세계. 토끼 소녀 코코는 커다란 저택에서 메이드로 취직한다. 주인 루시온은 무척 아름답게 생겼지만, 사람보다 짐승에 가까워지는 체질 ‘짐승화’의 영향으로 주위의 두려움을 사는 바람에 외톨이가 되어버린 늑대였다. 코코는 메이드로서 열심히 일하지만 루시온의 마음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코코의 몸에서 풍기는 냄새에 루시온이 강하게 끌리고 마는데……!

평범한 회사원 세리나는 어느 날 갑자기 이세계 트립을 하게 된다. 날아간 곳은 세리나와 얼굴이 똑같이 생긴 잔혹한 여성로 악명 높은 시피트리아 왕국의 왕녀 세리스디아나의 눈앞! 하물며 적국 하일브론 제국에 포위되어 궁지에 몰린 상황인데?! 강제로 공주의 대리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리스디아나 왕녀”로서 모두가 하일브론 제국의 패왕이라 부르며 두려워하는 거만한 황자 길베르트에게 붙잡히고 마는데―. 아름답고 거만한 황자 길베르트의 손아귀에 들어

「합격이다. 새로운 “마왕”의 탄생을 환영하는 바야」 마왕- 공포의 던전에 군림하며 인간의 감정을 먹는 존재. “신참”마왕으로 이세계에서 눈을 뜬 프로켈은 희소 스킬인 【창조】를 구사하여 부하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그가 지향하는 던전은 이세계의 상식을 뒤집어엎는 혁신적인 것이었다. 그것은- 마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아발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상냥한 마왕은 【바람】 마왕과의 【전쟁】을 극복하고 나아간다 인터넷에서 엄청난 인기를 부른

에밀리는 옛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10년 전 바로 여기, 이모의 집에서 지내던 여름 동안 그녀는 이웃집 소년과 사랑에 빠졌다. 비밀의 섬, 첫 키스… 모든 것이 반짝반짝 빛났던 여름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에밀리는 그에게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채 그곳을 떠나야만 했다. ‘그 애는 나를 기억할까? 한 번 더 만나고 싶어!’ 그러나 그녀가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소년에게는 똑같이 생긴 쌍둥이 형이 있었고, 에밀리가 만난 건 한 사람이 아니라

혼자도, 두 사람도 아닌 우리 세 사람의 이야기. 중학교 3학년 마유키는 동경하는 선배 아키라가 진학한 오오토모 고등학교를 목표로 공부 중. 하지만 시험 때마다 낙제점으로 눈물을 흘리는 마유키에게 오오토모 합격은 너무나 먼 꿈. 그 모습을 보던 마유키의 엄마는 지인의 딸인 오오토모 학생 린을 마유키의 가정교사로 집에 부른다. 마유키와 린은 금방 의기투합하지만, 사실 마유키가 동경하는 아키라와 린은 관계가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

용모 수려! 몸매 발군! 카와이 모나는 숨 쉬듯이 인기 있는 여자!!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눈길도 안 주는 전학생 쿠로이와 메다카의 등장으로 모나의 학교생활은 돌변한다! ‘지금까지 줄곧, 떠받들어지며 살아왔는데!!’ 이 방법, 저 방법 다 동원해서 메다카를 유혹해보려고 대분투♡ 때로는 살짝 과격한 짓도?! 인기 소녀×금욕 소년의 러브 코미디 전쟁, 발발―!! Kuroiwa Medaka is proof against my cuteness. ⒸRa

한국순정만화의 위대한 성취, 김혜린의 역작 《테르미도르》를 새롭게 복원했다. 《북해의 별》, 《비천무》에 이은 김혜린 작가의 세 번째 레트로판 시리즈 《테르미도르》! 《테르미도르》는 1988년 순정만화잡지 《르네상스》에 첫 연재를 시작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북해의 별》과 《비천무》로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킨 작가는 프랑스 대혁명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 《테르미도르》로 다시 한번 탁월한 역량을 증명했다. 순정만화의 범주를 넘

관능 에로만화의 장인 사노 타카시의 어긋난 도덕으로 점철된 단편집! 관능적인 숙녀들과 그들을 둘러싼 어긋난 욕망들이 차례차례 베일을 벗는다.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배덕적인 욕구의 결말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꿈처럼 아스라한 불멸의 명작! 춤처럼 아름다운 시대의 역작! 김혜린의 <비천무>가 RETRO PAN 시리즈로 부활한다. 1988년 초판에서 만난 그 느낌, 그 감흥, 그 추억을 그대로 살린 완벽 복원판이다. <북해의 별> 레트로판(전 20권)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비천무>(전 10권)는 작가의 두 번째 장편이다. 18세기 유럽 배경의 거대 서사극 <북해의 별>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혜린은 <비천무>로 더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14세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