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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 온 동양인 여성 토코와 고양이 한 마리. 낯설지만 친절한 도시에서 만나는 소박한 일상. 글을 쓰는 토코는 고양이 무기와 함께 아담한 아파트에서 아기자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장에서 산 빵과 치즈에 입맛을 다시거나, 고향 요리가 그리워지면 직업 만들어서 먹곤 한다. 날마다 행복한 타국살이를 담은 그림일기, 지금 시작한다. © Ryoko NAGARA/SHOGAKUKAN

불면증에 시달리는 남자 고등학생 나카미 간타는 같은 고민을 가진 마가리 이사키와 만나, 지금은 창고로 쓰이는 학교 천문대에서 방과 후에 짧은 잠과 비밀을 공유하는 기묘한 관계를 맺게 된다――. 너무너무 피곤한데 잠은 안 오는, 고통스럽고 긴 밤도 이제 더는 혼자가 아니다. 일본 노토를 무대로 그려지는 ‘잠 못 드는’ 사춘기 고등학생의 밤 이야기. © Makoto OJIRO/SHOGAKUKAN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무기에 관련된 모든 것을 증오하는 주인공 요나는 전직 소년병.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오직 전쟁터에서밖엔 살아갈 수 없었던 그가 도달한 곳은 무기상 코코 헥마티아르가 이끄는 사설 부대였다…. 그런 요나가 젊은 여성 무기 중개상인 코코 헥마티아르와 개성 넘치는 그의 부하인 8명의 사병과 함께 세계 각지를 여행하게 되는데….

D백작의 펫숍이 일본 신주쿠의 가부키쵸로 이동!! 전작 '펫 숍 오브 호러즈' 보다 더욱 동양적인 신비를 한껏 더 뽐낸다. 인간의 상처받은 마음의 공허함을 여백없이 최후까지 메워주는 동물과 인간들이 엮어내는 휴먼스토리!!

태어날 때부터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던 릴리아. 자신이 환생한 이세계에 마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전생의 게이머 영혼이 끓어오르고 만다. 아직 기어다니는 것밖에 못 하는 0세 영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레벨링을 시작한 결과, 5살에 고도의 마법을 사용과 고위 정령을 부리기까지…! 후작령 경영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다. 이 세계가 RPG든 목장 게임이든 치트로 무쌍한다!! 이런 기세의 릴리아는 왕가의 눈에 띄게 되어 생

25살 노에루는 여성향 어패럴 브랜드 사장인 아카기 소우지를 몰래 사랑하고 있다. 누구나가 동경하는 꽃미남으로 일도 잘하는 그는 여배우나 모델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웬일인지 연인과 오래 가지 않는다. 어느 날, 술에 취한 아카기가 내뱉은 말에서 그 이유를 우연히 노에루는 알게 된다. "계속 난 그런 행위는 하지 않았어…." 네? 아카기 씨…, 여성과 그런 건 전혀 하지 않았다는 뜻인가요?

쿨하고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는 냉철한 도련님 히카미는 사실 여성을 대하는 게 서툰 동정이었다! 직장 동기인 히카미의 혼담이 오가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모모코는 출세할 기회를 잡기 위해 히카미에게 연애를 가르치게 된다. 우선은 보통의 데이트부터… 라고 생각했는데 데이트 도중 갑작스러운 비로 급하게 러브호텔에서 비를 피하게 되고, 히카미는 "연애 지도니까 제대로 가르쳐줘." 라며 침대 위 행위에 관심을 보이며 모모코에게 천천히 다가오는데…. 동

돈도 없고 갈 곳도 없는 남자 키타는 자살 기도를 하지만 도저히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어느 날, TV 먹방 프로그램을 보다 ‘인생 마지막 날엔 홋카이도에서 게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고 강도질을 하기로 결심한다. 고급 주택가에 침입해 기혼 여성에게 돈을 요구했는데, 그녀가 보인 행동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해리엇, 당신은 얼마지?」 친구 세 명과 인재 파견 회사를 갓 설립한 해리엇 앞에 그 전까지 근무했던 기업의 사장 디안젤로가 갑자기 나타났다. 그는 해리엇에게 해외 출장에 아내 역할로 동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왜 하필 나를? 그의 비서로 일한 3년 동안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넨 적 없었는데…. 그렇지만 받아들이면 아버지의 치료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파격적인 보수를 제시받고 해리엇은 마지못해 승낙한다. 그의 진짜 계획은 알지 못한

「결혼해줘」 케이트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딜런은 말을 잃었다. 커다란 저택 주인의 손녀 케이트와 고용인의 아들 딜런. 처음 만난 뒤로 20년, 그녀에게 부탁받으면 거절을 할 수 없었다. 이성으로서는 의식하지 않지만 소꿉친구인 그녀의 미소를 위해 받아들여 버린다. 그로 인해 몇 번이나 호된 꼴을 당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결혼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려고 했는데 케이트의 절실함과 등을 떠미는 가족들 때문에 이번에도 예스라고 대답해 버리고….

리코 아가씨는 주 3회 “밤의 하인(나이트 서번트)”인 렌에게 성 기초 수업을 받고 있다. 2년 전에 오빠인 미즈키가 가정부와 사랑의 도피를 한 탓에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고 리코가 순결한 채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부모님이 고용한 것이다. 약혼자가 있는 몸이지만 점점 렌에게 끌리는 리코.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리코의 앞에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