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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돈을 노리고 꾸민 짓이지?] 억만장자 조너스의 말이 엠마의 가슴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엠마는 텍사스 출신의 고아. 성공을 꿈꾸며 찾아온 LA에서 부자 마담과 친구가 됐지만 설마 그녀가 유언으로 엠마와 아들 조너스의 결혼을 바라다니! 그것도 결혼에는 5백만 달러의 사례금이 지급된다는 게 아닌가. 혼란스러운 엠마였지만 대답을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자, 조너스는 담흑색 눈동자에 조소의 빛을 띄우며 이렇게 말한다. [5백만 달러로 부족하다는 건

시각 가이드 줄리아는 사고로 시력을 잃은 투자 회사 사장 로이스를 간병하게 된다. 5주 동안 6명의 간병인을 해고한 까탈스러운 그…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지만 예전에 난 로이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받았다. 그는 기억 못 하겠지만 이번엔 내가 빛을 주고 싶어――. 줄리아의 열의는 결국 완고한 로이스의 마음을 녹여간다. 두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끌리지만 줄리아 쪽은 사명감과 신분 차이로 더 다가가지 못하고…. 어둠에 갇힌 연심은 다채로운 세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팔라의 비참한 결혼생활은 갑자기 끝을 고했다. 거짓과 배신으로 팔라를 괴롭힌 남편이 죽은 것이다. 오늘 밤만은... 전부 잊고 싶어. 그녀는 바에서 혼자 온 그리스 남자를 만나, 남편이 원하지 않았던 순결을 바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남녀이기에 마음까지 던질 수 있었던 하룻밤의 정열. 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그 남자― 알리온이 남편 회사 관계자인 억만장자였다니! 장례식에서 재회한 그는 상복 차람의 팔라를 밤이면 밤

이것은 로키의 이야기이다. 로키는 전쟁터 한가운데서 아스가르드의 왕 오딘에게 입양되어 토르의 동생으로 자랐다. 둘은 그다지 잘 어울리지 못했다. 인정컨대 바로 그 때문에 로키는 수 세기 동안 점차 사악한 술수에 빠져들게 되었는데, 결국에는 기어코 사악한 신으로서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말았다. 그는 그러한 정의 내림에 갇혀 버렸다. 매번 잘못을 행할 때마다 악명 역시 깊어만 갔고, 그 역할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스로의 감옥에 갇혀 버린

남자가 임신하게 된 지 10년하고 조금이 지났다. 샐러리맨 히야마 켄타로는 3년 전 생각지도 못한 임신을 한 후 세상의 편견에 부딪히면서도 무사히 아들 코타로를 출산하고 지금은 육아에 쫓기는 싱글 대디다. 히야마의 주변, 그리고 ‘아이를 낳는 남성’에 대한 사회의 시선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남자의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인간 드라마 제2장! . © Eri Sakai / Kodansha Ltd.

여름방학을 이용해 코토우라 씨의 능력의 기원(?)인 돗토리현 코토우라쵸를 찾은 ESP 연구회 멤버들. 거기서 신비한 소녀 오후지를 만난다. 코토우라 씨의 능력으로도 마음을 읽을 수 없다니?! 그녀의 정체는 대체……?!

이것은 가까운 미래, 초저출산 시대의 이야기. 「트라우마 제로 교육」을 표방하는 완전 기숙사제 학교, 다이코쿠 애호 학원에서 1명의 소녀가 행방불명된다. 충분한 수사 없이 사망 처리된 것에 의문을 품은 후유무라 시오리는 어느 소년에게 수사 협력을 의뢰한다. 소년의 이름은 산다 카즈시게. 그가 감추고 있는 "어느 저주"의 힘을 믿고. 「어른」과 「어린이」. 그 기묘한 관계성을 그린 이색 휴먼 드라마. SANDA ©2021 PARU ITAGAKI

시립 박물관에서 일하게 된 우스이는, 젊은 조류 연구원인 키요스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인생이 180도 전환?! 전시하는 것만이 아닌 바다로, 산으로, 「신기한 것」을 찾아 분투하는 연구원들. 박물관 안쪽의 리얼한 실태를 박진감 있게, 그리고 세밀하게 그린다! 알려지지 않은 박물관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Tomo SAWARA/SHOGAKUKAN

"진정한 동료가 아니다-." 최전선에서의 싸움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고 만 영웅 레드는 동료 현자에게 전력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용사 파티에서 쫓겨나고 만다. 실의에 빠져 변경의 땅으로 옮겨 간 레드는 심기일전하여 약초 가게를 열고 새로운 인생에 두근두근한 기분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옛 동료였던 공주님이 자택까지 찾아왔다?! 보답받지 못했던 영웅의 멋진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 SHIN NO NAKAMA JANAI TO YU

교도소에서 만난 네 남자가 수도 버든에서 고급 담배 가게를 개업. 대도시 한 귀퉁이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기구한 운명과 과거의 인연. 인생의 새 출발을 건 남자들의 운명광시곡 ─ 개막. ⓒNatsume Ono/SQUARE ENIX

구혼 활동에 맛있는 음식은 따라오는 것♪ 부동산 영업 실적 톱을 달리는 요바이보시 스미코 34세(이제 곧 35세). 업무적으로 순조로운 스미코의 바람은 한시라도 빨리 결혼하는 것!! 하지만 부정적인 사고로 남자의 호감은 일절 바라지 않기 때문에 유감스럽게도 구혼 시장에선 비호감 취급… 그런 스미코가 이상적인 남편과 골인할 수 있을까?! “해물 이야기”, “먹기만 할게”의 타카다 산코가 선사하는 구혼 활동×각국 요리를 그린 새로운 경지의 미식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