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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는 일만 알고 살아왔다. 과거의 쓰라린 경험 탓에 연애에도 결혼에도 흥미가 없었지만 절친한 친구가 결혼하게 되어 신부 측 입회인이 되기로 한다. 입회인으로서의 첫 대면을 겸해 찾아간 결혼 피로파티 회장인 저택에서 나타샤는 한 남자에게 침입자로 오해를 받아 굉장히 화가 나게 된다. 그 거만한 남자의 이름은 카짐으로 아랍의 왕자이자 신랑측의 입회인이었다. 그는 나타샤의 귀에 대고 「하룻밤 안에 당신의 마음을 바꿔 보이겠어. 단 하룻밤에 말이야

오늘은 새로운 상사인 피네이스 깁슨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 고지식한 썸머는 긴장한 나머지 이른 아침부터 사무실에 와 있었지만, 핀은 지각하는 것도 모자라 자고 일어난 듯한 형편없는 몰골로 나타났다. 이 남자가 정말 중역이 맞는걸까? 하지만 이 영국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대기업 백화점 경영자의 남동생이면서 회사에는 흥미가 없고, 남극여행을 즐기는 TV 프로그램의 인기 탤런트. 잘 생기긴 했지만, 너무 경박해. 내 이상형과는 정반대라구.

커피 체인점을 경영하는 그레이스는 모든 것을 잃을 상황에 처했다. 대부호 라파엘이 가게 투자를 그만둔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많은 종업원이 길거리를 헤매게 될 것이다…. 그레이스는 겨우 면담 약속을 만들어 정글에 있는 저택을 방문했다. 하지만, 라파엘은 냉혹한 태도로 이야기도 온전히 들어주지 않는다. 「오늘은 이곳에서 묵고 가도 된다」 는 그의 권유에 설득의 기회라고 생각한 그레이스는 기꺼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위험한 함정이라고는 눈치

텍사스의 대부호 하트 남매의 목장에서 일하는 테스는 둘째인 캘러헌의 차가운 태도에 신경이 쓰인다. 그러나 쿨한 그를 훔쳐보던 테스는 그의 의외의 상냥함을 발견하고 사랑에 빠져 버린다. 어느 날, 테스가 캘러헌을 도발해 뜻하지 않게 두 사람은 키스를 주고받지만, 그는 나이 차가 많은 테스를 아이 취급하는데…!

당신을 향한 사랑은 점점 더 심해지기만 해. 이제 더는 곁에 있을 수 없어-- 사장 비서인 지나는 보스인 해리를 짝사랑 중이다. 그러나, 플레이 보이인 그가 데리고 다니는 여자는 항상 모델 못지 않은 늘씬한 미녀들 뿐이라 지극히 평범한 지나는 애초에 손도 닿지 않는 상대라고 포기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의 러브레터 정리나 데이트 준비까지 부탁받으면 평정을 지킬 수가 없게 된다. 이제는 자신을 위해서 좋지 않다며 애절한 마음으로

존 앤크 로프트 대령은 비참한 과거를 겪은 후 마음을 닫고 살아간다. 세월은 흘러 존은 미망인인 홉킨스 부인을 보호하고 함께 여행을 하라는 상부의 명을 받았다. 까다로운 노부인의 모습을 한 그녀와의 여행 중이던 어느 날 밤, 혼자 수영을 하며 까불고 떠드는 캐롤라인의 목소리를 들은 존은 할 말을 잃었다. 그곳에는 마치 여신과 같이 아름다운 모습이!!! 노부인이라는 건 거짓말이 아닌가! 게다가 왜 죽은 약혼자 가브리엘라를 닮은 거지? 기다리던 「

‘제발…누가 좀 도와줘….’ 허리케인에 집이 부서져 잔해 속에 갇힌 앨리. 일찍이 질병으로 인해 청력을 잃은 그녀는 침묵과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고 있었다. 그런 앨리를 구한 건 매력적인 구조대원 리키였다. 아무리 멋있어도 두 번 다시 만날 일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의 집에서 요양을 하게 되었다! 앨리는 장애를 가진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는 이 세상에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와의 키스는 굳게 닫힌 앨리의 마음을 열어주는데….

갑자기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서머를 얼어붙게 했다. 체이스 로리머! 둘은 5년 전 여름, 저지섬에서 처음 만났다. 연인에게 배신당한 충격에 빠져 있던 서머에게 그는 경험 풍부한 어른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어리고 미숙한 그녀는 충동적으로 그의 도발에 넘어가 다신 떠올리고 싶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만다. 바라지 않던 재회의 순간에 체이스가 말했다. [나와 결혼해. 동의하지 않겠다면 그 사진을─] 제발 그러지 마! 서머의 머릿속에는 그때의 광

변호사인 모리아는 어머니의 부탁에 한숨을 쉬었다. 뭐라고? 악마 같이 유능한 내 라이벌과 약혼한 척을 하라고? 어머니의 이야기는 이랬다. 대학교수인 모리아의 아버지가 성희롱으로 고소당했지만 싸우지 않고 사직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뛰어난 변호사 리지를 모리아의 약혼자로 소개해서 아버지를 설득하자는 것이었다. 업무상 경쟁하는 사이인데도 리지는 이 일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게다가 사적으로 알게 된 그는 너무나 핸섬하고 매혹적인데….

아픈 동생을 돌보며, 카우보이 웨스턴 바의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에이미. 가게 단골인 목장주 이슬레이는 그녀의 처지를 동정해, 허물없는 친구로서 자신과 결혼해 준다면 자매의 생활을 책임져 준다고 한다. 성실하고 다정한 그의 말을 믿은 에이미는 이슬레이와의 결혼을 결심하고 와이오밍으로 향하지만, 도착한 곳은 온통 눈투성이. 눈보라로 발이 묶여 있는데 미래의 남편 대신 그녀를 데리러온 그의 아들과 폭풍우 속 한 지붕 아래에 갇히고 마는데…! 원작 :

「내 죽은 아내와 서로의 아이들을 위해, 결혼합시다.」 미망인이자 싱글맘인 콜린은 죽은 절친 린지의 남편 라파엘로로부터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받았다. 두 사람의 결혼은 린지의 유언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그가 매력적이라 해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건 싫어. 하지만 자신이 지금 갖고 있는 문제는 결혼만 하면 전부 해결된다. 더욱이 그것이 죽은 친구의 유언이라면…. 콜린은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사랑 없는 결혼이 불러 일으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