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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인 그레이스에게 출산할 때까지 곁에 있어 달라는 부탁을 받은 클레어는 이탈리아로 향했다. 이탈리아에서의 새로운 생활은 슬픈 과거를 잊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공항으로 마중을 나온,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는 아름다운 남성 로마노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클레어. 무례한 말투에 자길 어린애 취급하는 로마노에 대해 이 사람은 나하고는 절대 맞지 않아! 어차피 진짜 내 모습을 알면 나 같은 건 선택하지 않을

자유분방한 여동생 주스틴과 남자친구 키트가 눈사태로 행방불명이 된다. 엘레나는 두 사람의 딸인 바이올렛을 데려오려고 하지만 상속분쟁에 휘말려 바이올렛을 키트의 친척에게 빼앗길 상황이다. 그때 엘레나와 같은 불안을 품은 키트의 형 기디언과 독신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없애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기로 하는데. 어디까지나 위장이라고는 해도 교활한 친척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신체 접촉은 피할 수 없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기디언에게 결국 엘레나는 빠

무자비하게 나를 심판했던 단테… 설마 그와 다시 만나다니!' 친구의 부탁을 받고 파티에서 그의 연인을 연기하게 된 베스. 그런데 그 파티에서 만난 것은 5년 전, 누명을 쓴 19살의 베스를 형무소로 보내버린 변호사 단테였다! 형무소에서 나온 후 과거와 함께 이름까지 버리고 간신히 새로운 인생을 손에 넣은 베스. 본래라면 증오스러운 원수여야 할 단테지만, 이상하게도 베스는 단테에게 남성적인 매력을 느끼고 만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

키라는 한평생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그녀는 인도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의 키스를 거부할 수가 없는데!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 키라. 친구에게 소개받은 업무를 위해 찾은 현장에서 그녀는 깜짝 놀란다. 그때 그 남자가 서 있던 것! 심지어, 그는 이번 일을 맡긴 의뢰인이며, 명문 마하라자 가문의 제이라는 이름의 남자다. 그는 키라를 마치 매춘부인 양 홀대하며, 거대한 궁전에 있는 방에 가둔다. 제

세상을 떠난 동생 대신 기른 두 살짜리 조카를, 양육권을 둘러싼 재판에서 패해 동생 남편의 형인 대부호 목장주 로건 피어스에게 넘겨주어야만 한다. 적어도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때까지만이라도 함께 살게 해달라는 클레어에게 로건은 검은 눈동자를 날카롭게 번뜩이며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은 그의 아내가 된다면 아이와 함께 살게 해준다는 것.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은 밤마다 클레어를 괴롭히는데….

장기 휴가를 받은 칼리가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건 집요하게 치근대는 남자. 싫어하는 그녀를 도와준 건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의 남자였다. 든든해 보이면서도 동시에 굉장히 위험한 향기가 나는 남자. 하지만 이곳에서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칼리는 그에게 보디가드를 의뢰하게 된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점점 그에게 끌리는 칼리였지만, 좀처럼 가까워질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 한편, 가브리엘에게는 칼리에게 접근한 중대한 이유가 있었는데…?

내 이름은 페타. 나에게 남겨진 길은 하나뿐이다. 고모의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일주일 이내에 누군가와 결혼해야만 해. 이대로는 음흉한 사촌 오빠에게 재산을 모조리 빼앗겨 버리고 말 거야. 망연자실해 있는 그녀에게 운명의 만남이 찾아온다. 뉴욕에 있는 사촌 오빠의 사무실 계단에서 부딪힌 남성이 그녀의 사정을 듣고서 결혼을 신청한 것이다. 전 세계의 비즈니스 업계를 제패한 부와 권력, 그리고 지성을 겸비한 남성. 그런 그가 어째서 나와 결혼하려

김대원 작가의 첫번째 단편집으로 답신, 출세기담, 초원으로, 봉황족 아이, 토끼는 안키워 등 단편들이 실려있다.

꿈은 가지는 자의 것이다. 그 꿈에 대해 소유권을 가질 수는 없다. 모든 일은 그들에게 맡겨라. 조심스럽게 다가가 해결해주는.... 간단히 한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된다. 더더욱 무서워지니까...

동유럽 초원에서 뉴욕 캠퍼스를 거쳐, 마침내 라트베리아의 왕좌에 앉기까지… 비극과 광기가 뒤엉킨 닥터 둠 탄생기! 어린 날의 고난과 과학자로서의 성공, 비극으로 망가진 인간이 되기까지의 닥터 둠 이야기는 이미 들어 보았으리라. 하지만 그가 종적을 감추었던 몇 년간의 사연과 먼 훗날 라트베리아 왕으로 거듭나게 된 여행기는 이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다! 다섯 차례나 아이즈너상 후보에 올랐던 최고의 작가 에드 브루베이커가 마블 유니버스에

'같이 밥 먹자.' 초등학교 3학년인 타카나시 마나는 유령과 요괴를 보는 좀 신비한 아이다. 마나는 그 특수한 체질을 무서워하는 엄마 때문에, 여름 동안만 기후현의 친척에게 맡겨지게 된다. 하지만 마나를 맡아준 친척은 「기묘한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이었는데…? 여름철 시골을 무대로, 소녀가 조금씩 성장해가는 맛있고 다정한 이야기. EBIGAWACHO NO YOKAI CAFE ⓒ SHINSHU UEDA 2017 / HAKUSENSHA,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