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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의 곁에 세상을 떠난 남편의 절친한 친구 데클란이 1년 만에 찾아왔다. 어떤 예고를 실행하기 위해서. 그와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남편의 장례식. 그는 슬픔에 잠겨 있는 나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거절당하자 1년 후에 다시 찾아올 것을 선언하고 돌아갔다. 풍족한 재산으로 유혹하면 누구와도 결혼할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과는, 지금도 함께할 생각이 없어! 거부하는 애리조나에게, 밉살스럽지만 아름다운 데클란이 말했다. 거절할 수 없는, 잔혹한

박물학 박사인 탬신은 놀라운 기록을 발견하고 앨러릭 대공 전하에게 알현을 청한다. 「전하는 대공일 뿐만 아니라 왕위를 이어받을 정통한 후계자입니다」 앨러릭은 놀라며 나라의 혼란을 꾀하는 정적의 사주가 아닌지 그녀를 의심한다. 탬신에게서 눈을 떼면 안 되겠어! 감시하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하는 앨러릭이었지만 그런 의도는 전혀 모르고 탬신은 수려한 용모의 그에게 끌리는데. 일에만 몰두하는 촌스러운 나. 누군가에게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인간이 아니야.

폴리의 아버지가 창립한 광고사가 데몬 두카키스에게 넘어갔다. 대기업을 경영하는 그가 어째서 약소기업을? 직원들은 모두 의아해하지만 폴리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데몬은 그의 여동생 아리안나와 사랑의 도피를 한 아버지에게 제재를 가하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임원을 해고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녀에게도 이제 부모 덕 볼 생각은 말라고 일침을 놓는다. 거만한 그와 회사를 지키려는 폴리는 대립하지만, 어느 날 밤 정열적인 불꽃이 튄 둘은 맺어지고 마는데

생이별했던 아버지를 찾아 사막의 왕국 알 앙카라를 찾은 레일라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했다. 천신만고 끝에 찾은 아버지에게 속아 지하 감옥에 유배된 것도 모자라 적국 수장에게 바치는 제물로서 시집을 가야 한다니!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고 생각한 레일라는 하수인의 눈을 피해 도망을 치고, 정박 중인 외국 선박에 도움을 구하기 위해 입은 옷 그대로 바다로 뛰어든다. 하지만 그때 “대체 넌 누구냐! 이곳은 왕족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다”라고 말

연인에게 차이고 출생의 비밀까지 밝혀져 마음에 상처를 입은 젊은 여배우 벨라는 미국을 떠나 프랑스 마르세유의 호텔로 도망쳐 왔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파파라치에 쫓기던 그녀를 도와준 사람은 호텔왕이자 유명한 플레이보이인 샘 개리슨이었다. ‘치유를 위한 여행이니까 위로가 필요하지 않아?’ 샘의 달콤한 유혹에 이끌린 벨라는 하룻밤 사랑에 몸을 맡기고 만다. 난 놀이를 즐기는 여자가 아닌데― 이튿날 아침, 혼란스러워하는 벨라에게 샘은 놀라운 제안을 하

사라는 18살 때 실수를 저질렀다. 약혼자가 있으면서 다른 남자와 키스를 한 것이다. 그리고 그때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만다. 그리고 5년 후 사라는 영국에서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었고 그 사막 나라에서의 일은 아득한 꿈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녀 앞에 늠름하지만 어딘가 차가운 눈동자의 술레이만이 나타난다. 그가 바로 5년 전 그 키스를 한 남자였다. 그녀는 그때 그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런데 그의 목적은

베스는 사촌의 대리로 박물관 가이드로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물관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섹시한 베스를 관장 에이단은 못마땅하게 여긴다. 처음부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정면 충돌해 버린다. 그런데 진심을 이야기하는 에이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이 베스는 그 매력의 포로가 되어 버렸다. 아무리 잘생기고 명문 집안 출신에 우수한 고고학자라 해도, 내 취향은 아니야. 그런데 왜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 거지? 왜 내가 먼

<특별한 신랑 시리즈> 작품 구성 1. 달콤한 거짓말 2. 달콤한 비밀 3. 달콤한 오해 4. 달콤한 재회

잔니 벨리니는 메건이 입주 정원사로 계약한 노백작의 아들이었다. 그 노백작이 며칠 전에 사망했고, 메건은 정원 따위 전혀 관심도 없는 잔니에게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이 일을 잃을 순 없어. 메건은 필사적으로 계약 사실을 강하게 주장한다. 그러자 그때까지 냉정했던 잔니가 갑자기 쉽게 인정해준다. 모든 건 고상하고 아름다운 메건을 노리갯감으로 삼기 위해서였다!! 메건은 그 덫을 눈치채지 못한 채, 잔니의 매력에 사로잡히고 마는데….

부실공사로 인한 화재로 남편과 배 속의 아이를 잃고 자신도 등에 큰 화상을 입게 된 에밀리. 긴 입원 생활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추한 등과 커다란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다. 어느 날, 그녀 앞에 수수께끼의 남자 미첼이 나타난다. 에밀리는 그를 만나면서 얼어있던 마음이 녹아가지만 사랑해달라는 말은 할 수 없었다. 만약 그가 내 추한 등을 본다면…. 고민으로 갈등하던 에밀리는 미첼이 감추고 있는 큰 비밀에 대해서는

평범한 회사원인 키라는 잘생긴 보스이자 친구인 마이클에게 남몰래 마음이 끌리고 있었다. 하지만 연인이 되기에는 자신이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다른 남자들과 사귀어 봐도 마지막에는 항상 매력이 없다고 차일 뿐이다. 이대로 누구하고도 사랑을 해보지 못하고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닐까…. 몇 번째인가의 실연으로 자신감을 잃어 버린 키라는 우연히 책 한 권을 만나게 된다. 내용은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을 쓴 연애 지침서. 이걸 읽고 마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