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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카페 점장으로 뽑힌 닌은 고용주인 리코가 무척 신경 쓰인다. 단순히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꾸겠다는 대의를 지녔으면서도 왠지 사람에게 마음을 닫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솔직한 닌과 리코는 하나하나 부딪쳤지만 어느 날 둘의 의견이 맞은 순간, 리코는 닌에게 뜨겁게 입을 맞춘다. 단순한 친밀함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닌의 가슴은 크게 뛰는데. 괴로운 과거 때문에 애정을 나누는 법을 배우지 못한 닌에게, 이는 괴로운 사랑의

동물학자인 모린은 취업비자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와 곤란한 상황이었다. 그때 같은 섬에서 일하는 샌더가 위장 결혼을 제안했다. 위장 결혼을 하면 샌더는 죽은 아내의 부모에게 딸을 뺏기지 않을 수 있고, 모린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었다. ‘꿈만 같은 이야기이긴 한데, 전부터 호감이 있었던 샌더에게서 받은 프러포즈가 위장 결혼이라니…. 게다가 날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허울뿐인 결혼을 하다니, 그런 잔혹한 결혼생활을 내가 과연 견딜 수 있을까

보잘것없는 부동산 회사 사장의 딸인 내가 사막의 나라, 자파의 왕자비가 된다고?! 그러나 남편인 말릭은 자기 나라에도 데리고 가지 않을뿐더러 가족도 만나게 해주지 않는데…. 대체 왜? 내가 왕자비에 어울리지 않아서? 불안감으로 가슴이 짓눌리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그가 「그녀와의 결혼을 후회하고 있어」라고 하는 말을 듣고 만다! 사랑조차 없는 결혼이라니 견딜 수 없다. 하지만 정식으로 이혼하려면 사막 국가 자파에서 40일 동안 지내야 한다는

<4명의 재벌의 화려한 스캔들 시리즈> 작품 구성 1. 방탕한 재벌의 구애 2. 이탈리아 재벌의 열애 3. 사막 재벌의 총애 4. 그리스 재벌의 순애

아이포드 후작의 딸 안나는 남프랑스의 저택 「샤토 벨 에덴」을 정리하러 와 있었다. 경제적인 사정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밖에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매입자는 비정한 이탈리아인 개발업자 안젤로 에밀리아니라고 한다. 그의 손에 넘어가면 웅장한 저택 뿐 아니라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도 파괴될 것이 틀림없다. 어떻게든 막을 수 없을까? 안나는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 플리스인 척 하고 안젤로를 마주했다. 그는 위험하고 차가운 눈을 빛내며 안나를

카일 래드클리프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은 제이미는 경악한다. 5년 전, 그와 보낸 하룻밤은 제이미에게 끔찍한 과거와 괴로운 현실을 잊게 만들어 주었다. 다음 날 아침 그가 돈을 놓고 사라지기 전까지는. 카일에게 사랑하는 딸의 존재를 알려서는 안 돼. 그는 제이미에게 회계사 일을 의뢰하려고 하는 모양이다. 그날 밤의 상대가 나라는 걸 모르는구나. 의뢰를 받아들이고 그를 만나러 가자, 그는 제이미를 본 순간 "믿을 수 없어. 당신을 계속 찾아다

「아내나 어머니가 될 준비는 아직 안 됐어요.」 갓 태어난 아기 옆에 거짓 메모와 결혼반지만을 남겨둔 채 로안은 모습을 감추고 만다. 대형 은행의 CEO인 남편, 이산드로와의 결혼은 아무리 사업상의 계약이라고는 하지만, 미움받을 각오는 한 상태였다. 두 번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었지만, 2년 후에 로안은 런던에서 그와 운명의 재회를 한다. 심히 매혹적인 그의 푸른 눈동자는 차갑게 그녀를 바라보는데.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하다

백작가 고용인의 딸에 불과한 애나는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백작 영애의 말 상대를 담당하며 영애와 똑같은 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고 애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듯한 심정으로 유일하게 소개받은 곳의 문을 두드린다. 고용주인 브렌트모어 후작은 아내와 사별하고 아이들의 가정교사를 찾고 있었다. 젊은 애나가 과연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심하면서도, 애나의 필사적인 모습에 마지못해 그녀를 고용한다. 잘생겼지만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앨리스. 어느 날 밤, 그중 한 친구가 앨리스의 차를 빌려 운전을 하다 고급차를 들이받아 큰 피해를 주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차 소유주 말고는 보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차 2대 분량의 수리비를 부담하게 되고…! 도무지 한 번에는 다 갚을 능력이 없는 앨리스는 지불 유예를 부탁하기 위해 차 소유주이자 대기업 차기 사장 후보인 솔을 만나러 간다. 그러자 그는 교환 조건으로 사장 부부가 주최하는 파티에서

앨리스는 절친과 함께 런던에서 빈티지 패션 노점을 운영하며 언젠가 자신들의 부티크를 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그런 그녀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 들어왔다. 유명한 IT기업의 신사옥 완성 이벤트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 오래된 옷들을 이용해서 자선 경매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게다가 IT기업의 사장은 12년 전에 옆집에 살았던 캐머런. 첫사랑이었던 옆집 오빠는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둔 치명적일 정도로 멋진 남자가 되어 있었고….

한 달 만에 애착이 강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줄리아는 아연실색했다. 집을 비운 동안 아버지가 파산하여 땅과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사겠다고 나선 사람은 악명 높은 그리스 부호 알렉스였다. 무례하고 거만한 그에게 줄리아는 반발했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그는 줄리아가 마음에 들었고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자기 여자가 되면 집과 토지를 팔지 않아도 된다며 청혼을 한 것이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애써 무시한 채 줄리아는 그 청